고윤정이 정준원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간다.26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5회에서는 구도원(정준원 분)을 향한 오이영(고윤정 분)의 직진 모드에 불이 들어올 예정이다.현재 오이영은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선배 레지던트인 구도원에게 서서히 끌리고 있다. 다른 과 사람들에게 억울하게 오해를 받은 자신을 도와줬을 뿐만 아니라 후배들에게 친절하고 환자들에겐 다정하며 교수들에겐 믿음직스러운 구도원에게 전과 다른 감정을 품게 된 것.이에 오이영은 구도원에게 달달한 눈빛 공세를 보내는 한편, 출근길을 함께 하고 밥을 같이 먹는 등 거침없이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 왔다. 특히 산부인과 사람들이 모두 함께 찍는 단체 사진에서 구도원의 손을 먼저 잡아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과연 오이영의 이러한 직진이 구도원에게 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상황.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엘리베이터 안에 단둘이 남은 오이영과 구도원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의사 가운을 벗고 편안한 차림을 한 두 사람은 병원에서의 분위기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무엇보다 고요한 엘리베이터 안에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오이영과 구도원의 눈 맞춤이 묘한 기류를 형성한다. 하고 싶은 말도, 자신의 감정도 숨기지 않는 오이영의 솔직함이 구도원의 마음에도 와닿을 것인지, 구도원은 오이영의 직진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호기심이 증폭된다.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SBS '귀궁' 육성재와 김지연 사이에 아찔한 설렘이 포착됐다.SBS 금토드라마 ‘귀궁’(극본 윤수정 연출 윤성식)은 26일 4화 본 방송을 앞두고, 부상을 입은 강철이(육성재 분)와 그런 강철이를 보살피는 여리(김지연 분)의 모습을 현장 스틸로 공개해 흥미를 높인다. 공개된 스틸 속 강철이와 여리는 아무도 없는 창고 안에서 단둘이 다친 몸을 추스르는 모습. 강철이를 철천지원수로 여기던 여리의 모습은 어느덧 사라지고, 걱정 어린 표정으로 강철이를 챙기는 여리의 모습이 놀라움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여리를 대하는 강철이의 반응이다. 강철이는 자신의 가슴팍에 붕대를 감아주는 여리의 손길에 얼음처럼 굳어버리는가 하면, 코 앞까지 다가온 여리의 얼굴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다. 특히 강철이는 난생 처음으로 체감하는 심장의 두근거림을 스스로 주체할 수 없는 듯, 표정으로 놀람과 당혹스러움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일렁이는 인간의 감정에 속수무책으로 휘둘리는 강철이의 모습이 보는 이의 마음에 아찔한 설렘을 선사한다.동시에 강철이가 여리를 향해 품은 감정의 실체가 무엇일지, '인간 알못'인 이무기 강철이가 자신의 마음을 자각할 수 있을지, '혐관'으로 시작된 둘의 관계성이 어떻게 변모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지난 3화에서는 윤갑(육성재 분)의 몸에 빙의한 이무기 강철이가 여리와 함께 궁궐을 집어삼킨 무시무시한 팔척귀와 첫 대면하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이 가운데 여리가 팔척귀에게 잡아 먹힌 윤갑 혼령을 구하기 위해 원자(박재준 분)의 몸에 빙의한 팔척귀를 소환하고, 여리의 퇴마 의식으로 원자의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박광재의 햄버거 먹방 효도 대행이 펼쳐진다.26일 방송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랜선 효도를 돕는 ‘착한 일 주식회사’ 선행 3팀의 모습이 그려진다.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먹방 전문 인력으로 온 파견직 박광재는 2차 엄마표 수제 옛날 햄버거집에서 ‘먹어서 효도하기’를 한다.앞서 네 사람은 라면 가게에서 라면을 폭풍 흡입하며 1차 효도 대행을 완료한 상황. 위장을 가득 채운 채 햄버거를 먹어야 하는 네 사람은 ‘준비한 재료를 모두 소진해서 엄마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효녀 딸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각오를 다진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햄버거집 앞에서 눈물 파티 중인 주우재, 이이경, 박광재의 모습이 담겨 있어 궁금증을 높인다. ‘T(이성형 사람)’로 유명한 주우재는 휴지로 눈물을 닦기 바빠, 그의 눈물샘이 고장 난 상황에 관심을 집중시킨다.그 와중에 박광재는 울다가도 햄버거 먹방은 잊지 않고, ‘효심 가득’ 커다란 한 입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박광재는 먹방 전문 인력 답게 ‘광재 버거’를 커스텀하는 차원이 다른 먹방을 펼쳐 기대감을 높인다.‘F(감성형 사람)’ 박진주는 유일하게 눈물을 흘리지 않고, 세 남자를 향해 “울보들이야”라고 놀리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줘 모두를 놀라게 한다. 눈물 파티를 벌인 이들이 과연 ‘먹어서 효도하기’를 무사히 완료했을지 이목이 쏠린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독박투어3' 멤버들이 오는 7월 결혼을 앞둔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했던 ‘오열 프러포즈’ 이벤트를 단체로 재연한다. 26일 방송되는 ‘니돈내산 독박투어3’(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NXT 공동 제작) 35회에서는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일본 오사카에서 교토로 이동해 ‘윤동주 시인의 시비’를 찾아나서는 뜻 깊은 여정이 펼쳐진다.이날 ‘독박즈’는 추성훈과 함께한 오사카 여행을 마무리 한 뒤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교토행 기차에 오른다. 오사카 역에서 약 30분간 기차를 타고 교토에 도착한 이들은 첫 코스로 교토의 한 대학으로 향한다. 이에 대해 홍인규는 “준호 형이 지민이한테 프러포즈 하면서 불렀던 노래, ‘서시’와 관련된 곳”이라고 설명한다. 그러자 ‘독박즈’는 냅다 김준호의 오열 프러포즈 장면을 재연해 웃음을 안긴다. 유쾌한 케미 속 홍인규는 “윤동주 시인이 일본에서 도시샤 대학을 다니셨는데, 학교 측에서 (윤동주 시인을) 지켜주지 못했다고 명예 학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한다”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한다.잠시 후 ‘독박즈’는 택시를 타고 교토 도시샤 대학에 도착한다. 이후 교정을 누비며 윤동주 시인의 시비를 찾는다. 그러던 중, 한글로 적힌 시비를 발견한 ‘독박즈’는 “여긴가 보다”라며 단체로 묵념을 한다. 그런데 김준호는 시비 속 시를 읽어보다가 “원래 윤동주 시인의 대표 시는 ‘서시’ 아닌가?”라며 의아해한다. 이어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이라며 ‘서시’를 줄줄 읊는데, 장동민 역시 시비에 의문을 제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배우 이준영이 궁지에 몰렸다. MC 박보검이 문자 답장을 받지 못했다고 서운함을 토로한 것이다.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는 밴드 루시(LUCY), 그룹 멜로망스, 투어스(TWS), 배우 정은지, 이준영이 출연해 다채로운 음악과 무대로 특별한 금요일 밤을 선사했다.루시는 ‘아니 근데 진짜’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며 청량하고 경쾌한 에너지를 전했다. 루시는 ‘아니 근데 진짜’ 가사에 주접 멘트를 녹였다며 ‘박보검 맞춤형’ 주접 멘트를 선보여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최상엽은 2년 전 연탄 봉사 때 박보검을 만난 적이 있다는 인연을 소개해 박보검을 놀라게 했다. 최상엽은 “팬처럼 보일까 봐 따로 인사를 드리지 않았다”며 “그날 온 세상 연탄은 나만 묻은 것 같았다”며 겸손한 멘트를 덧붙이기도 했다. 루시는 박보검과 특별한 무대를 완성했다. 건반을 맡은 박보검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신예찬과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인생의 회전목마’ 합주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컬래버를 펼쳤다. 박보검의 수준급 연주에 루시는 “밴드하실 생각 없냐”며 러브콜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루시는 미니 6집의 더블 타이틀곡 ‘잠깨’와 ‘하마’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봄날 페스티벌 현장에 온 듯한 기분을 안겼다. 이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정은지와 이준영이 ‘Dream(드림)’을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이준영은 유독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힙합 댄스 배틀 대회에 나갔다
배우 김사랑이 역대급 파격 변신을 예고한 가운데 남다른 볼륨감을 자랑했다.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7이 김사랑의 출연을 앞두고 26일 오후 8시 4화 공개를 앞두고 선보인 스틸 컷에는 ‘SNL 코리아’ 시즌 7의 현장을 빵 터지게 한 웃음 포인트들이 담겨 있어 기대감을 자아낸다.김사랑은 오프닝 무대에서 화이트 초미니 드레스를 입고 등장할 때부터 비현실적인 아름다움과 역대급 아우라로 분위기를 압도한다. 그런 김사랑이 감탄을 부르는 파격적인 코미디 연기로 감동까지 안겼다는 후문이다.공개된 스틸에서는 바비 인형 같은 미모를 자랑하는 오프닝 순간부터 댄스 학원 수강생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등장 장면, 팬들이 마련해준 생일 파티에서 기뻐하는 모습 등 김사랑의 다채로운 변신들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크루들과 함께한 즉흥적인 애드리브도 여유 넘치게 받아내며 내면의 ‘코믹 본능’을 깨운 김사랑이 과연 ‘SNL 코리아’를 통해 어떻게 달라졌을지 기대감이 폭증하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박나래가 탈모 고민으로 병원을 찾았다. 지난 25일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말미에는 탈모 병원을 찾은 박나래의 예고편이 담겼다.이날 공개된 영상 속에는 박나래의 빈 정수리 사진이 공개됐다. 알고보니 병원을 찾아 탈모 검사를 진행한 것. 박나래는 자신의 머리 사진에 "여기는 아예 없다"며 눈물을 훔쳤다. 검사 결과 전문의는 "모발 간격이 조금 넓고 얇아져 있다"고 진단했다.이에 박나래는 "옛날에는 머리숱 많았는데"라며 좌절하며 두피 치료를 진행했고, 통증에 "잠깐만요"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치료 후 박나래는 기안84의 작업실을 찾았다. 탈모 22년 차 기안84는 박나래의 탈모 상태를 확인한 뒤 깜짝 놀라며 "남성형 탈모다. 여기가 왜 날라가냐. 남성 호르몬이 나오나"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이제 진짜 남성이 되나보다. 오빠는 여성스러워졌다"고 말했고, 기안84는 "좀 자주 운다"고 인정했다. 박나래는 "다행히 안 늦었다더라. 현무 오빠는 늦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지난 8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박나래 측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당시 박나래 측은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이 사라졌다고 신고했다. 이후 14일에 피의자가 체포됐다. 일각에서는 이번 도난 사건과 관련해 내부 소행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박나래는 2021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55억에 매입했다.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구성환이 꽃분이와 함께 낭만지수 100%의 ‘부산 한 달 살기’를 보여줘 모두의 부러움과 감탄을 자아냈다. 자신을 위해 즐길 줄 아는 ‘구저씨’만의 방학이 안방에 대리 힐링을 선사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김진경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구성환과 꽃분이의 ‘부산 한 달 살기’ 현장과 ‘행사 프린스’ 박지현이 축제 무대에 오른 현장이 공개됐다.26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5.4%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은 3.3%(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구성환이 택시를 타고 부산 전통 시장을 향하는 장면으로, 운명처럼 만난 택시기사 ‘캐빈’의 안내로 막간 부산 투어를 즐기는 ‘마커스’ 구성환의 토크 케미가 눈길을 모으며 시청률은 최고 6.5%까지 치솟았다.구성환은 “작품 촬영이 끝나고 나에게 주는 해방”이라며 꽃분이와 함께 ‘부산 한 달 살기’ 중인 근황을 전했다. 부산 광안리의 오션뷰와 서울집을 그대로 옮겨 온 구성환표 미장센이 어우러져 완성된 그만의 보금자리가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기상과 함께 시작되는 청소 타임부터 외출 전 빠지지 않는 ‘선크림 범벅 비주얼’까지 변하지 않는 루틴을 보여주기도.꽃분이와 함께 부산 광안리 해변을 산책하며 여유를 즐기고, 17년 단골집에서 ‘구성환
배우 고윤정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정준원이 출연자 화제성 2위에 올랐다. 정준원은 현재 방영 중인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에서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의 레지던트 최고참 4년 차 구도원 역으로 출연 중이다. 특히 극 중 후배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챙겨주는 든든한 선배의 모습, 훈훈하고 스윗한 매력들이 정준원의 탄탄한 연기력을 통해 입체적으로 그려진다. 이 같은 정준원의 인기는 온라인 화제성과 이슈 순위에서 증명됐다.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최근 발표한 4월 3주 차(2025. 4. 14~2025. 4. 21 집계 기준) TV-OTT 통합 화제성 출연자 순위에서 정준원은 화제성 2위에 올랐다. 또한 TV-OTT 드라마 출연자 검색 이슈 키워드에서 역시 지난주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주 순위에서는 1위를 달성, 일주일 만에 정상을 차지했다. ‘언슬전’ 역시 4월 3주 차 TV-OTT 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를 기록했으며, 넷플릭스에서는 글로벌 TV 쇼 비영어 부문 TOP 10 차트에서 3위에 올랐다. 한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매주 토, 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키다리 아저씨’ 유연석이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깜짝 손님이 된다.26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5회에서는 종로 율제 산부인과 첫 회식이 열리는 가운데 김준완(정경호 분)에 이어 소아외과 교수 안정원(유연석 분)이 종로 율제병원을 방문할 두 번째 손님으로 출격한다.특히 안정원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에서 화를 낸 적 없는 따뜻한 성품으로 모두의 마음에 위로를 선사해왔다. 또 장겨울(신현빈 분)과 로맨스로 여심을 저격하기도 했다. 이에 안정원이 ‘언슬전’에서는 누구를 만나 어떤 인연을 맺게 될지 보는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사람들이 모두 모인 회식 현장에 나타난 안정원의 모습이 담겨 있다. 율제 본원 소아외과 교수인 그가 직장도, 과도 다른 산부인과 사람들 사이에 섞인 이유는 무엇일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산부인과 교수 서정민(이봉련 분)과 공기선(손지윤 분) 사이에 낀 오이영(고윤정 분)의 심상치 않은 표정이 눈길을 끈다. 레지던트들의 오금을 저리게 만드는 두 사람의 압박에 시달리는 오이영의 눈빛에는 초점이 사라져 있다.무엇보다 오이영을 향해 레이저를 쏘고 있는 엄재일의 강렬한 시선에서는 원망이 묻어나 회식 현장을 더욱 궁금케 한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할 말은 해야 하는 오이영의 입담이 산부인과 첫 번째 회식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바니와 오빠들’이 시청률 1%대 갇혀 처참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2회서는 0%대까지 추락하며 MBC 금토 미니시리즈 역대 최저 시청률이라는 굴욕을 안기기도 했다.지난 2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 5회에서는 바니(노정의 분)와 황재열(이채민 분)의 호감이 썸으로 발전하기 직전, 황재열의 전 여자친구 한여름(전소영 분)이 나타나 긴장감을 높였다.황재열의 기습 고백을 받은 바니는 신종 괴롭힘이라 여기며 스스로 방어막을 세웠다. 앞서 전 남자친구와 조아랑(김현진 분)에게 받은 상처가 커 황재열에게 쉽사리 마음을 열 수 없었기 때문. 황재열은 고백에 의문을 갖는 바니에게 확신을 주고자 까칠했던 예전 모습을 덜어내고 착각을 할 틈도 없게 직진을 더한 다정함 폭격을 퍼부었다.황재열은 고기 굽는 연기 때문에 작업실 스프링클러가 터져 장비가 망가질 때도 물을 맞은 바니 상태를 먼저 걱정했고, 바니가 감기에 걸릴 새라 감기약을 종류별로 사는 정성을 내비쳤다. 또한 조소 재료를 만져 손이 더러워진 바니가 머리를 묶지 못하자 대신 머리를 묶어주며 조심스럽게 그러나 과감한 스킨십을 시도해 모두를 숨죽이게 만들었다.이와 같은 노력 덕에 바니의 방어막은 서서히 무너져갔다. 바니는 황재열의 다정함에 저절로 피어나는 미소를 숨기지 못했고, 결정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냐는 아빠의 물음에 자연스럽게 황재열을 떠올려 바니의 마음이 황재열에게로 기울고 있음을 대변했다. 눈이 마주칠 때마다 투닥거리는 순간도 있었지만 미운 정은 어느새 호감으로, 좋아하는 마음으로 변해 바니와 황재열을 끌어당기고 있었다.그러나 설렘도 잠시, 황재열의 전 여
최화정이 홈쇼핑 브이로그 영상을 공개했다.25일 최화정의 채널에서는 "완판녀 최화정이 처음 알려주는 홈쇼핑으로 뽕뽑는 법"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공개된 영상에서 홈쇼핑 회사에 출근한 최화정은 "안방에서 보는 게 홈쇼핑이지만 많은 분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할 것 같아서 "며 "3시 반부터 밤 11시에서 12시까지 한다"고 설명했다.25년 라디오를 진행한 최화정은 "홈쇼핑도 9년 했다. 내가 은근 성실하다"며 웃었다.이어 최화정은 홈쇼핑 제작진과 대본 리딩과 방송 회의를 진행했다. 그는 "'최화정 쇼'니까 내가 주로 좋아하고 쓰는 거를 소개한다. 여기서 이거 팔고 내가 딴 거 먹고 그런 건 아예 안 판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다.특히 "매출 최고 찍은 상품이 뭐냐"는 질문에 '최화정쇼'의 원년 멤버라 밝힌 MD는 "2017년에 32분 만에 18억을 찍었다. 그 기록은 못 깬다. 지금 절대 깰 수 없다"고 얘기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최화정은 "'최화정쇼' PD는 승진도 하고 독방을 쓴다"며 뿌듯해했다. 방송이 끝난 후 리뷰 회의에서 최화정은 "목표 매출 200%를 달성했다. 지난주에는 400% 달성했고, 최화정쇼가 제일 높다"고 자랑했다.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박항서가 선수를 뽑는 순서를 정하는 과정에서 안정환, 김남일, 이동국을 협박한다. 이 과정에서 감독들 간의 갈등이 폭발한다고 해 이목이 쏠린다. 27일 방송되는 JTBC 대표 스포츠 예능 ‘뭉쳐야 찬다4’(이하 ‘뭉찬’) 4회에서는 치열했던 4주 간의 드래프트의 마침표이자 하이라이트, 팀 선정 과정이 그려진다. 안정환, 박항서, 김남일, 이동국 4명의 감독이 어떤 기준으로 선수를 선택할지, 또 각 팀의 선수들은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가 뜨겁다.2라운드에 걸쳐 펼쳐진 드래프트 테스트를 통해 56인의 선수들은 자신의 열정과 축구 능력을 감독들 앞에서 뽐냈다. 이를 바탕으로 감독들이 선수를 선정하는 과정만 남은 가운데, 안정환은 “드래프트 과정을 통해 선수들의 열정을 봐서 이번 시즌이 그 어느 시즌보다 기대가 된다”며 “단언컨대 모든 분들이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판타지리그’를 향한 기대감을 내비친다.감독들은 선수를 뽑는 순서를 정하는 과정에서도 치열한 신경전을 펼친다. 특히 박항서가 “나 삐치면 오래가는 거 알지?”라며 자신의 순서를 강요하는 협박을 한다. 또한 감독 대 감독으로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선배 대접을 해달라는 귀여운 떼쓰기로 제자들을 곤란하게 한다. 결국 박항서는 “이런 식으로 하면 우리 우정에 금이 간다”며 피바람을 예고한다.박항서는 자신이 원하는 순서를 갖기 위해 갈취 전력까지 펼친다. 좋은 팀을 꾸리기 위해 스승으로서 명예도 버리고 열정을 보여주는 박항서 때문에 현장이 웃음바다가 된다.우여곡절 끝에 감독들의 순서가 정해지고, 본격적인 선수 드래프트가 펼쳐진다. 이때 1라운드 1
율희가 ‘의리 마라톤’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한계에 직면한다.26일 방송되는 MBN ‘뛰어야 산다’ 2회에서는 션 단장과 이영표 부단장을 필두로 ‘뛰산 크루’ 모두가 단체 훈련에 돌입하는 현장이 펼쳐진다.이날 경북 영주시민운동장에 집결한 ‘뛰산 크루’는 세 팀으로 나눠서 ‘의리 마라톤 대결’을 한다. 션 단장은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하겠다”며 “이 운동장이 한 바퀴에 400m인데, 총 30바퀴를 릴레이로 도는 ‘의리 마라톤’을 해서 승리한 팀에게 ‘MVP 뱃지’를 수여하겠다”고 밝힌다. 직후 ‘뛰산 크루’는 전날 테스트 대회 결과와 각자의 체력 및 경력에 따라 ‘션 VS 이영표 VS 양세형’ 총 세 팀으로 나뉜다. 뒤이어, 각 팀마다 작전 회의를 해 30바퀴를 효율적으로 나눠 뛸 주자 순서를 정한다. 그런데 공교롭게 전날 ‘5km 마라톤’ 테스트에서 하위권 각축전을 벌였던 ‘3인방’ 허재, 양준혁, 최준석이 모두 첫 주자로 출동해 짠내 웃음을 안긴다.시작부터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30바퀴에 달하는 ‘의리 마라톤’이 시작되고 ‘뛰산 크루’는 목이 터져라 자신의 팀을 응원한다. 엎치락뒤치락 하는 장기 레이스에서 일부 멤버들은 부상과 체력적 한계 때문에 몇 바퀴 뛰지 못하고 ‘바통 터치’를 한다. 그러던 중 마지막 멤버 중 한 명으로 율희가 등판한다. 전날 ‘5km 마라톤’에서 여자 1위에 등극했던 율희는 묵묵히 팀의 승리를 위해 달리지만, 앞선 멤버들이 기대보다 많이 뛰지 못해 30바퀴 달성에 어려움을 겪는다. 급기야 율희는 “지금부터 한계 느낌인데 어쩌지&
가수 윤상이 첫째 아들 그룹 라이즈 앤톤에 이어 둘째 아들 역시 아이돌로 데뷔할 가능성을 내비친다.26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연출 박형근 김형석 최승범) 703회는 ‘아티스트 김현철X윤상X이현우’ 편 2부로 꾸며진다. 이날 윤상은 첫째 아들 라이즈 앤톤과의 부자 간 에피소드를 공개한다.가수로서 30년 간 커리어를 쌓고 있는 윤상은 가요계 선배로서 아들의 데뷔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산다. 윤상은 “가요계를 조금 안다고 생각하니까, 하지 말아야 할 걱정들을 먼저 하게 되더라”라고 털어놓는다.앤톤의 진로를 두고 고민이 많았다는 윤상은 “한 가지 확실한 건, 밤새도록 연습하며 아빠에게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까, 결국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을 여실히 느꼈다. 지금은 응원하고 있다”라고 진심을 고백한다. 그런가 하면, 윤상이 둘째 아들의 진로를 두고 의미심장한 답을 꺼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둘째의 근황을 묻는 MC 신동엽의 질문에 윤상은 “첫째와 둘째가 5살 차이가 나는데, 둘째가 형이 하는 걸 보더니 공부가 재미없어진 것 같다. 그런데 둘이 너무 웃긴 게 첫째는 둘째에게 ‘너는 공부를 해야 하지 않겠냐’라고 하더라”라면서 “동생도 아마 운명이라고 생각하면 결국 그 길을 가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인. 이에 신동엽은 윤상의 둘째 아들 역시 아이돌의 길을 가게 될 것 같다며 “형을 보게 되면 자연스러운 것 아니냐”라고 예견에 나선다. 이어 “저는 어릴 적 조용필 선생님을 보면서 ‘얼마나 행복할까’ 생각했고, 당시 장래희망에 가수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