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의 스타캐처≫방송계 반짝거리는 유망 스타들을 캐치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솔직히 말해서 하루하루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고비가 자주 오죠(웃음). 슬럼프가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지만, 할 일은 해야 하니까요."2019년 엠넷 서바이벌 '프로듀스 X 101'에 출연해 최종 9위를 기록하며 그룹 X1으로 데뷔했던 차준호. 이후 조작 논란으로 팀이 해체된 뒤, 2020년 그룹 드리핀으로 재데뷔했다. 최근 서울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만난 차준호는 "힘들더라도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에 열심히 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잊히고, 그러다가 또 다른 시련이 오고, 그러다가 또 일해야 하고. 그렇게 흘러가더라"며 웃어 보였다.차준호가 소속된 드리핀은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의 7인조 보이그룹으로, 2023년 막내 멤버 알렉스의 탈퇴로 6인조로 개편됐다. 지난달에는 2000년생 맏형 황윤성이 입대했다. 2002년생인 차준호는 아직 만 22세지만, 그동안 적지 않은 경험을 해왔다. 그는 인터뷰 내내 차분한 태도로 질문에 성실히 답하면서 침착함과 단단한 내면을 내비쳤다.비주얼 멤버인 그는 데뷔 7년 차가 되어서야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차준호는 "어렸을 때 회사 들어오면서 한편에 가지고 있던 꿈이었다. 데뷔 초엔 가수 활동으로 바쁘게 지내다 보니 엄두를 못 냈다. 그래도 중간중간 연기 레슨은 받으면서 꿈을 키웠다. 오디션 소식을 접하고선 '지금쯤엔 도전해봐도 좋지 않을까' 싶었다. 감사하게도 합격했고, 역할 또한 나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즐겁게 새로운 경험을 쌓았다"고 말했다.충청도 광천 출신인 차준호는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에 다니다가 울림
≪이소정의 스타캐처≫방송계 반짝거리는 유망 스타들을 캐치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2015년에 걸그룹으로 데뷔했고, 10주년인 2025년 배우로서의 첫 작품 '보물섬'이 공개됐습니다. 30주년엔 뭘 하고 있을지 궁금해요. 2015년엔 지금의 저를 전혀 상상하지 못했으니까요."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카페에서 공지호가 한 말이다. 그는 “지나온 과거보다는 미래에 더 큰 의미를 둔다”며 “정말 열심히 했던 순간도 있고, 아쉬움이 남는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과거보다 현재와 미래에 더 많은 생각이 든다”고 이야기했다.공지호는 2015년 4월 그룹 오마이걸로 데뷔했고, 2022년 5월 팀을 탈퇴한 뒤 배우로 전향했다. 오마이걸 지호로 불리던 그는 박형식이 소속된 피앤드스튜디오와 계약을 맺으며 활동명을 공지호로 바꿨다. 이 소식이 알려진 건 2022년이었지만, 그의 첫 작품인 '보물섬'은 올해 2월에 방송됐다. 탈퇴 후 첫 데뷔작까지는 약 3년의 세월이 걸렸다.2022년 2월을 마지막으로, 2025년 4월 다시 그를 만나기까지 공지호에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걸그룹 탈퇴, 3년간의 공백, 그리고 첫 작품 공개까지. 데뷔 후 쉼 없이 달려온 그에게 처음으로 전환점이 찾아온 시기였다. 드라마 '보물섬' 출연 소식을 단독 취재하자마자 공지호 측에 인터뷰를 요청했던 터. 반년여 만에 성사된 소중한 만남이었다.공지호는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꿈을 꿨던 게 초등학생 때다. 당시 첫 꿈이 배우였다. 그러다가 중학생 때 노래를 많이 들으면서 아이돌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비할 기회가 생기면서, 어렸을 때 내가 꿈꿨던 일을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계약 만료
≪이소정의 스타캐처≫방송계 반짝거리는 유망 스타들을 캐치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연기를 시작한 지는 13주년이고, '뽀뽀뽀'로 데뷔해서 15주년을 맞았습니다. 정신 차려보니 일을 하고 있었고, 또 정신 차려보니 성인이 됐어요(웃음). 먼 미래를 꿈꾸기보다는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싶습니다."2010년 '뽀뽀뽀'로 TV에 처음 출연 후 2012년 드라마 '노란 복수초'로 배우 활동을 시작한 2004년생 이재인이 한 말이다. 최근 서울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만난 이재인은 영화와 드라마를 가리지 않고, 주연과 조연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는 2019년 개봉한 영화 '사바하'를 통해 대중의 주목을 받았고, 2021년 드라마 '라켓소년단'의 주연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이후로도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매년 다작한 이재인이지만, 지난해엔 데뷔 후 처음으로 공개된 작품이 없는 이례적인 해였다. 이에 관해 이재인은 "'선순환'이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데, 그간은 촬영과 동시에 공개된 작품을 모니터링하면서 다음 연기를 준비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공개된 작품을 보며 어떤 부분을 고쳐야 할지 확인하고, 바로 연기에 반영하는 방식이 효과적이었다. 그러나 코로나를 비롯한 여러 이유로 그런 선순환이 끊긴 것이 아쉬웠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역에서 성인으로 넘어가는 시기이기 때문에 오히려 '짜잔' 하고 성인 연기자로 돌아올 수 있는 시간이 필요했다"며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올해는 약 5편 정도 작품이 공개될 예정이에요. 중학생 때 촬영한 작품도 있고, 코로나 때문에 개봉이 미뤄졌던 영화도 드디
≪이소정의 스타캐처≫방송계 반짝거리는 유망 스타들을 캐치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연기과 진학은 배우의 꿈이 커지는 데 큰 영향을 줬어요. 당시 꽤나 치열했던 경쟁률을 뚫고 서울예술대학교 수시 전형에 합격했습니다."2016년 그룹 구구단으로 데뷔한 2000년생 조아람이 수줍게 고백했다. 지난 20일 서울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조아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를 졸업한 뒤, 서울예술대학교 공연학부 연기전공에 진학했다.조아람은 2018년 약 2년간의 그룹 활동을 마치고 구구단에서 탈퇴한 뒤 4년 가까이 연예 활동을 쉬었다. 2022년 '살인자의 쇼핑목록'을 통해 배우로서의 새 출발을 알렸다. 이후 두 번째 출연작인 '닥터 차정숙'(이하 '차정숙')에서 엄정화의 후배이자 외과 레지던트 3년 차 전소라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이어 '감사합니다'에서 활약했고, 올해는 '달까지 가자'에 캐스팅됐다.걸그룹 탈퇴 후 배우 전향을 본격적으로 준비한 것이냐는 질문에 조아람은 "그런 건 아니었다. 대학교에서 연기를 배우면서 배우의 꿈이 커졌다"고 답했다. 그는 "연기를 처음 배웠는데 너무 재밌었다. 학교에서 공연을 하고 촬영하면서 동기들과 교수님께 긍정적인영향을 받았다. 어렸을 때부터 가수라는 한 길만 파왔는데, 연기가 새롭게 다가왔다"고 말했다."연기를 공부하면 뮤지컬과 연극을 통해 제가 좋아하는 춤과 노래도 할 수 있고, 다양한 방면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조아람은 "5살 때부터 가수를 꿈꿨다. 그래서 어릴 적 춤 학원에 다녔다. 한 번도 가수
≪이소정의 스타캐처≫방송계 반짝거리는 유망 스타들을 캐치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모든 걸 쏟아부었어요. 제 일상은 온전히 '애나엑스'에 맞춰졌죠. 이동 중이나 잠들기 전까지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았어요."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아트센터에서 연극 '애나엑스'의 주연을 맡은 김도연을 만났다. 그는 "일주일에 5~6일, 하루 9시간씩 단체 연습을 했고 혼자 있을 때도 카페에서 대본을 보며 생각을 정리했다"며 "약 3개월 동안 함께한 '애나엑스'를 떠나보내려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애나엑스'는 넷플릭스 시리즈 '애나 만들기'로 국내에 알려진 실존 인물 애나 소로킨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애나엑스'는 단 두 명의 배우가 100분간 쉴 새 없이 대사를 주고받으며 극을 이끌어가는 2인극이다. 극 중 김도연은 자신을 부유한 상속녀로 속인 채 뉴욕 상류층 사회에 입성, 자신의 매력과 소셜 미디어를 이용해 사기 행각을 벌이는 주인공 애나 역을 맡았다.김도연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애나엑스'를 준비했다. 대본을 읽자마자 하기로 마음먹었다.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다. 연극을 하고 싶었고, 무대 연기가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본에 추상적인 부분이 많았다. 그게 마음에 들었고, '애나 만들기'와 다른 점도 매력적이었다. 캐릭터 내면에 집중해 나만의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좋았다"고 덧붙였다.1999년생인 김도연은 2016년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한 후, 2017년 위키미키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지난해 위키미키가 해체 후 배우 활동에 열을 가하고
≪이소정의 스타캐처≫방송계 반짝거리는 유망 스타들을 캐치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남고에 입학하기 전, 중학생 시절 선물을 많이 받는 편이었어요. 중학교 1학년 때 키가 158cm로 작은 편이었는데, 3학년 때 급격히 자랐죠. 1년 동안 약 15cm 컸던 걸로 기억해요. 그 이후로도 꾸준히 성장했습니다."지난달 13일 서울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백선호를 인터뷰했다. 2003년생인 그는 2023년 드라마 '남과 여'로 데뷔한 뒤 '좋거나 나쁜 동재', 'O'PENing 2024 - 수령인' 등에 출연했다. 올해는 '킥킥킥킥'에서 싱어송라이터 이마크 역을 맡아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백선호는 빅히트뮤직 연습생 출신으로 알려졌으며, 축구선수 조규성을 닮은 비주얼과 185cm의 훤칠한 피지컬로 주목받았다."어머니께서 굉장히 솔직한 편인데, 조규성 선수와 닮았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특히 월드컵이 한창일 때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더욱 기분이 뿌듯했습니다(웃음). B1A4의 진영 선배님과 더보이즈 주연 선배님을 닮았다는 이야기도 종종 듣는데, 두 분 모두 멋진 분들이어서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눈에 띄는 외모 덕분에 학창 시절 인기가 많았을 것 같다는 너스레에 그는 "평범했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취재진이 재차 묻자 "선물을 많이 받긴 했다"며 쑥스러운 듯 미소 지었다. 백선호는 강동구에서 강남구로 이사하면서 남자고등학교에 진학했다고. 그는 "고등학교 때는 인기를 체감한 적 없다"고 부연했다.평소 여행을 즐긴다는 백선호는 이탈리아 여행 중 경험한 산 등반을 인생의 고비로 꼽았다. 백선호는 "구글 리뷰에서
≪이소정의 스타캐처≫방송계 반짝거리는 유망 스타들을 캐치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돈벌이가 우선이었다면 무용을 시작하지도 않았을 거예요. 레슨이나 공연으로 풍족한 수입을 얻기는 어려워요. 그래서 모델 활동도 병행하고 싶어요. 두 일 모두 돈이 목적은 아니지만, 현실적인 생각이죠."최근 서울 용산구의 한 카페에서 Mnet '스테이지 파이터'(스테파)에 출연한 현대무용수 류태영을 만났다. 스테파는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 다양한 장르에서 남자 무용수들이 계급을 두고 경쟁하는 프로그램이다. K-무용의 세계를 대중에게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방송에 출연한 64명의 무용수 중 류태영은 184cm의 큰 키와 흰 피부, 출중한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퍼스트 계급까지 오르며 시청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류태영은 "무대 위에서 아름다운 춤 선을 선보이기 위해 65kg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절식하거나 특별한 다이어트를 하진 않는다. 하루 식사량을 정해두고 아침, 점심, 저녁 비율을 조절하면서 관리하는 정도"라고 설명했다.류태영은 세종대 무용학과 21학번이다. 그는 무용 전공자의 진로에 대해 "정기적으로 월급을 받는 무용단이 거의 없다. 대부분 프리랜서로 활동한다"며 "교육 쪽으로 가는 분도 많지만, 나와는 그 길이 맞지 않는다. 특강 정도는 괜찮지만, 누군가가 내 영향을 받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스테파는 7회차에서 24명이 탈락해 충격을 안겼다. 이를 두고 류태영은 "K 콘텐츠 미션 때쯤 갑작스럽게 탈락 일정이 발표돼 당황했다"며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서바이벌이라는 걸 알았지만,
≪이소정의 스타캐처≫방송계 반짝거리는 유망 스타들을 캐치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강동원 선배님의 아역을 할 사람이 저 말곤 없다는 농담을 들은 적이 있어요(웃음). 감사한 말씀입니다. 여러 아역을 거치면서 외모보다는 스타일이나 말투를 닮기 위해 더욱 신경 썼습니다." 올해 스무 살이 된 2006년생 문성현을 지난 4일 서울 성수동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났다. 그는 2021년 KBS2 드라마 '안녕? 나야!'로 데뷔한 후 강동원, 김수현, 지창욱, 유연석, 김선호, 지현우 등 다양한 배우들의 아역을 맡으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문성현은 지난해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미녀와 순정남'으로 남자 청소년 연기상을 받으며 10대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시상식에 참석한 그는 "청소년 배우가 많아 경쟁이 치열했다.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만족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수상 소식을 듣고 놀랍고 기뻤다"고 밝혔다. 이어 "20대가 되면 받을 수 없는 상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청소년 시절 열심히 활동한 보람이 배가 된 기분"이라며 미소 지었다."중학생이 되면서 길거리 캐스팅을 자주 받기 시작했어요. 어머니의 SNS를 보고 연락이 오기도 했고요. 그때부터 자연스럽게 연예계에 관심이 생겼죠. 보통 연습생이 되면 매일 출근해야 하지만, 저는 초반에 확신이 없어서 일주일에 사흘만 회사에 가고 나머지 시간엔 공부했어요. 그러다 코로나로 인해 학원과 회사 모두 다닐 수 없게 됐죠. 그 시기에 작품 오디션에 합격해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문성현은 "작품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연기에 욕심이 생겼고, 배우로서 성
≪이소정의 스타캐처≫방송계 반짝거리는 유망 스타들을 캐치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창업 욕구를 거세하는 게 프로그램의 목표입니다. 부가세나 정산조차 모르는 상태로 사업을 운영하는 현실을 목격했어요. 이는 충분한 준비 없이 창업했기 때문입니다. 쉽게 창업에 나서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죠. '카페나 해볼까?'라는 생각이 든다면 과감히 접으세요."연예인 중심의 화려한 프로그램이 넘쳐나는 가운데,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직접 손길을 내미는 착한 예능이 등장했다. SBS Plus '사장은 아무나 하나'(이하 '사장은')다. 지난달 14일 첫 방송 된 이 프로그램은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이하 '동네멋집')에 이어 대한민국 600만 자영업자들의 현실을 다루며 벼랑 끝에 선 사장님들을 위한 리얼 생존 솔루션을 제공한다.'사장은'을 연출한 김명하 PD를 지난 24일 강동구 성내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김 PD는 SBS '런닝맨', '인기가요', '정글의 법칙', '동상이몽' 등에서 조연출로 활약했으며, '동네멋집'을 통해 첫 메인 연출을 맡은 이후 방송계에서 무한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김 PD는 '동네멋집'을 통해 얻은 경험이 '사장은'의 출발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몸소 느꼈다. 컨설팅이나 조언을 제공하고 싶었는데, 살펴보니 그런 프로그램이 없더라. 그래서 시작하게 됐다. 많은 자영업자가 처절하게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반대로 직장인들은 사업을 꿈꾸는 아이러니가 있다"고 말했다."요즘은 자영업자가 너무 많아 '모두가 사장인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그만큼
≪이소정의 스타캐처≫방송계 반짝거리는 유망 스타들을 캐치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제게 뚜렷하게 어울리는 역할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전엔 이를 단점으로 여겼지만, 작품 활동을 하면서 정형화되지 않은 게 오히려 강점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지난해엔 정신연령 12살 캐릭터부터 가출 청소년까지 다양한 인물을 연기하며 희로애락을 느꼈습니다."2020년 영화 '런 보이 런'으로 데뷔한 배우 한수아는 지난해 KBS2 '미녀와 순정남'과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하 '이친자')에서 상반된 캐릭터를 맡아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24 K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신인상을 받은 그를 지난 22일 서울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만났다.한수아는 "내가 '이친자'에 마지막으로 캐스팅됐다고 알고 있다. 연락받은 지 일주일 만에 대본 리딩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놉시스는 모르는 상태에서, 한석규 선배님과 (채)원빈이가 출연한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데뷔작을 함께한 원빈이와 재회할 생각에 기대가 컸다"고 이야기했다.그는 "'이친자'에 끌린 가장 큰 이유는 다크한 캐릭터 때문이었다. 내가 그동안 청춘물이나 명랑한 역할을 주로 맡았는데, 이번 캐릭터는 전혀 달랐다. 날것의 감정과 거칠고 복잡한 성격이 매력적이었다"고 설명했다."시상식 전날까진 '혹시 내가 받으면 어떨까?' 가볍게 상상해봤지만, 막상 당일엔 규모가 크고 선배님들이 함께하시는 자리라 신기한 마음뿐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수상에 대한 생각도 자연스럽게 사라지더라고요. 당시 상황이 엄중했던 만큼 제 소감보다는 진심을 담아 애도를 전하고자 노력했
≪이소정의 스타캐처≫방송계 반짝거리는 유망 스타들을 캐치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하나에 집중하고 싶었어요. 9년이란 시간 동안 한 회사에서 데뷔부터 해체까지 여러 일을 겪은 후, 최근 새 출발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모든 것에 후회와 미련이 전혀 없어요. '해봤으니 됐다'라는 마인드로 살다 보니 마음이 편안합니다."2019년 그룹 프리스틴 해체 후 배우로 전향한 박시연을 지난 13일 서울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만났다. 그는 "가수 활동에 미련이 전혀 없다. 지금 춤을 춘다면 삐걱거릴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며 지금이 만족스럽다고 미소 지었다."정신 차려보니 춤을 추고 있었고, 또 정신 차려보니 '프로듀스101'에 출연하고 있더라고요.(웃음) 그룹 해체 후 대중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는데, 떠오른 것이 배우였습니다."9년의 연습생 생활과 2년의 프리스틴 활동 끝에 그룹 해체를 겪은 박시연은 팬들 사이에서 산전수전을 겪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인터뷰에서 그는 하이텐션을 뽐내며 밝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박시연의 MBTI는 INTP로 알려졌지만, 유쾌하고 시원시원한 모습을 보여 ENFP가 아닌지 의심마저 들었다. 그는 "성격 유형 검사를 해보면 각 성향의 비중이 비등하게 나올 때가 많고, 결과도 자주 바뀐다"고 부연했다.박시연은 "인간관계는 좁고 깊게 형성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중학교 때 '프로듀스 101' 출연으로 조퇴를 자주 했음에도 친구들과의 추억이 남다르다고. 그는 "학창 시절에 소중한 기억이 있다. 지금도 당시 친구들과 가장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2023
≪이소정의 스타캐처≫방송계 반짝거리는 유망 스타들을 캐치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팬분들이 오래 기다리고 계신다는 사실을 저희 모두가 잘 알고 있습니다. 헤아려주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함이 커요. 구체적으로 정해진 계획이 없다 보니 섣불리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지만, 공백이 길어진 만큼 다시 만났을 때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그날이 올 때까지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테니 예쁘게 지켜봐 주세요."'퀸덤2' 파이널 우승 후 활발한 그룹 활동을 기대했던 팬들의 예상과 달리, 2023년 우주소녀 루다와 다원이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관해 리더 추소정(엑시)은 "개인적으로 '8인 체제 재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여전히 10인조 그룹"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내비쳤다. 지난해 11월 우주소녀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수능 응원 영상을 촬영하면서 해체설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추소정은 이를 단호히 부인하며 재회할 날을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2016년 2월 우주소녀의 리더이자 메인 래퍼로 데뷔한 추소정을 지난달 19일 서울 중림동에 위치한 텐아시아 사옥에서 만났다. 엑시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재능을 발휘해온 그는 최근 본명 추소정으로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추소정은 2021년 'IDOL [아이돌: The Coup]'에서 주연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고, 지난해 11월에는 '결혼해YOU' 이이경의 소개팅 상대로 특별 출연해 짧은 분량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했다. 현재는 드라마 '허식당'과 영화 '열여덟 청춘' 공개를 기다리며 '이혼보험' 촬영에 임하고 있다."2년 여전부터 계속 작
≪이소정의 스타캐처≫방송계 반짝거리는 유망 스타들을 캐치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초등학교 6학년 때 170cm 64kg이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항상 키가 큰 편에 속했죠. 남중 졸업 후 고등학교에 진학했는데, 학창 시절 인기를 체감했던 경험이 있습니다(웃음)."2000년생 배우 차우민은 2021년 BL 장르의 작품인 '플로리다반점'을 통해 파격적인 데뷔를 알렸다. 이후 '약한영웅 Class 1'과 '밤이 되었습니다'에서 연이어 일진 역할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 9일 서울 중림동에 위치한 텐아시아 사옥에서 배우 차우민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고양이와 여우를 떠올리게 하는 날렵한 외모와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인 차우민. 그는 현재 세 편 이상의 차기작 공개를 앞둔 신예 배우다.차우민은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장발 스타일링을 해오다가 작품 때문에 머리를 잘랐다고 말했다. 학창 시절 장발 남학생은 흔치 않았던 터. 학교 다닐 때 미모로 유명하지 않았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차우민은 "그런 것 같다"고 부끄럽다는 듯 고개를 푹 수그린 채 인정했다.그는 지난해 공개된 '밤이 되었습니다'에서 고경준 역을 맡아 이목을 끌었다. 이후 '스터디그룹' '멜로무비' '스프릿 핑거스' 등 차기작을 확정 지었지만, 올해는 신작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아쉬움은 없냐고 묻자 차우민은 "전혀 아쉽지 않다. 그런 감정을 느낄 틈 없이 계속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내년에 작품이 나올 거라는 기대와 부담만 있다"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차우민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중학교 2학년 때까지 수영을 하고,
≪이소정의 스타캐처≫방송계 반짝거리는 유망 스타들을 캐치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배우 일을 하면서 여러 가지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직업, 나이, 환경 등 전부 다르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직업이 배우 말고 또 있을까요?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베이스와 비보이를 배웠어요. 무언가를 새롭게 습득할 때마다 배우로 전향하길 정말 잘했다고 매번 생각합니다. 캐릭터로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것도 얼마나 귀한 경험인지 몰라요."2017년 워너원을 기획한 서바이벌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아이돌 데뷔를 꿈꾸는 연습생으로 얼굴을 알린 뒤 배우 활동에 열을 가하고 있는 윤재찬이 한 말이다. 지난달 29일 텐아시아와 만난 그는 2인조 그룹 XRO로 2년간 활동했고 2021년 '다시, 플라이'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윤재찬은 지난해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후 올해 '강매강'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까지 굵직한 작품에서 배역을 따내며 신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오래전부터 넷플릭스 작품과 지상파 출연을 꿈꿔왔다는 윤재찬은 "막상 나오니까 기대한 것보단 놀랍지 않더라"라고 너스레를 떨며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꼈다"고 고백했다. 그는 "무엇보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하 '이친자')를 통해 한석규 선배님과 같은 작품을 찍었다는 게 굉장한 영광이다. 잊지 못할 내 인생 소중한 경험이다"라고 말하며 눈빛을 반짝였다."'이친자'를 통해 40~50대분들 사이 높아진 인지도를 체감할 수 있었어요. MBC에서 방송돼 그런지 이모와 고모 모두에게 연락받았어요(웃음).
≪이소정의 스타캐처≫방송계 반짝거리는 유망 스타들을 캐치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김고은 선배님께 너무 말을 걸고 싶었는데, 부끄러워서 쉽지 않았어요(웃음). 한국예술종합학교 20학번 후배라고 용기 내서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인사드린 후부터 저를 인지하시고 고은 선배님께서 먼저 인사를 해주시기도 했어요. 너무 잘 챙겨주셔서 감사했죠. 꼭 작품을 통해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2022년 드라마 '블라인드'로 데뷔해 '일타 스캔들'로 인지도를 높인 2001년생 강나언이 올해 '웨딩 임파서블', '피라미드 게임', '0교시 인싸타임'에 출연하며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2일 서울 중구 텐아시아 사옥에서 만난 그는 웹드라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5살 연상 김우석과 연인 사이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강나언은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에 출연했다고 포털 사이트에 나오지만, 작품에선 그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이에 관해 강나언은 아쉽게도 편집된 사실을 전하며 "남자 주인공을 좋아하는 과 후배 역을 맡았었다. 김고은 선배님을 질투하는 캐릭터였다"라고 설명했다.김고은을 향한 팬심을 수줍게 내비친 강나언은 "굉장히 짧은 촬영인데도 몰입이 되는 카리스마를 지니고 계시더라"며 영화 촬영 현장에서 느낀 김고은의 모습을 회상했다. 이어 "굉장히 재밌게 촬영해서 만족감이 굉장하다. 아쉬움보다 보람이 크다"라고 덧붙였다.강나언은 데뷔 후 1년에 두 작품 이상 꾸준히 촬영하고 있다. 그는 "오래전부터 목표했던 게 최대한 많은 작품을 통해 얼굴을 알리는 거였다. 작품 촬영과 오디션 응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