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관객 점수의 위력이 상상 이상이다. 더 실력 있는 참가자가 아니라 인기 많은 참가자가 우위를 점한다. 사실상 심사위원들의 점수는 필요 없게 됐다. 17일 밤 10시 방송된 Mnet '스트릿우먼파이터2'에서는 '배틀 퍼포먼스' 미션이 그려졌다. 배틀 퍼포먼스 미션은 크루 대 크루가 맞붙는 단체 배틀 미션으로, A구간(자율), B구간(1:1 즉흥), C구간(상대 크루곡)이 진행됐다. 파이트 저지 점수 30점, 현장 관객 투표 점수 70점으로 평가받았다. 앞서 리더 바다가 이끄는 베베는 상대팀으로 울플러를 선택한 바 있다. 방송 초반, 중간 점검 결과 4크루는 모두 울플러를 승리 예상 크루로 지목, 반대로 베베는 탈락 예상 크루로 지목받았다. 실전에선 베베가 중간 평가의 혹평을 뒤집고, 저지와 현장 평가단의 선택을 받았다. 베베는 파이트 저지 점수 30점, 현장 관객 투표 점수 70점을 모두 획득해 100:0으로 승리했다. 화사 신곡 시안 미션과 배틀 퍼포먼스 미션을 합친 최종 결과에서도 베베는 1위를 차지했다. 화사 신곡 미션 당시 진행된 챌린지 가산점 100점이 베베를 1위로 이끈 것. 최하위는 레이디 바운스와 마네퀸이 가져갔다. 마네퀸의 경우 배틀 퍼포먼스 미션에서 파이트 저지 모니카, 허니제이, 트릭스 모두의 선택을 받았음에도 현장 대중 투표에서 밀렸다. 결국 꼴찌로 내려앉은 것. 원밀리언은 데비의 실수에도 마네퀸을 누르고 관객 점수를 가져갔다. 춤 관련 전문가인 저지들의 점수는 사실상 결승 진출에 무관한 듯이 보였다. 관객 투표가 예상외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기 때문. 게다가 문제는 아직 글로벌 대중 평가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관종이란 ‘관심병 종자’를 줄인 말로 ‘관심받기를 즐기는 사람’이란 뜻이다. '나는 솔로' 16기야말로 관중 중 관종이라 할 수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인쇄물 시대에는 신문 1면에 실리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방송시대에 접어들면서는 TV출연에 목숨을 걸어야 했다. 소셜미디어 시대가 도래하고서는 일반인까지도 인스타그램, 유튜브에 매달린다. 모든 관종은 욕먹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관심이라면 다 좋은 것이다.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 악의적인 댓글도 돈이 되는 것이 관종들의 세상이다. 요즘 S급 연예인보다 더 핫한 이들은 바로 16기 옥순과 영숙이다. 두 여자의 팽팽한 기싸움과 폭로전은 하루가 멀다 하고 계속된다. 돈이 있네 마네, 뒷담화를 했네 마네, 주작을 했네 등 '마네' 끝이 없다. 새로운 기수인 17기가 등장했음에도 화제성은 16기가 올킬이다. 15일 16기 옥순이 영숙을 향해 앞으로 무얼 하든 나를 언급하지 않으면 고소하지 않겠다고 했다. 앞서 옥순은 영숙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옥순은 "네가 앞으로 뭐를 하든 언급만 앞으로 하지 않겠다 약속 지켜주면 고소는 안 하겠다"고 했다. 그는 "사과는 바라지도 않는다. 언니가 미워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길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옥순은 "며칠 동안 고소 건으로 대형 로펌에서 이 사건이 큰 거 알고 있고 다들 도와준다고 연락을 많이 받아서 다 미팅하고 왔다"며 "이제 주말 동안 결정해서 월요일은 바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옥순은 "있지도 하지도 않은 말을 방송으로 온 국민이 다 보는데 말을 해서 이건 정말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역대, 최고, 최초 시청률과 화제성에도 박수받지 못한다. 그저 시끄러운 논란만 계속되고 있다. '나는 솔로' 첫 방송 이래 가장 유난을 떨었던 기수가 아닐까 싶다. 그동안 온갖 사생활과 잡음으로 시끄러웠지만 이 정도로 요란했던 건 처음이다. 16기 멤버들의 최종 선택이 끝나고 17기가 등장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16기 이야기로 세상이 떠들썩하다. 이번엔 16기 옥순이 영숙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이다. 하고 싶은 말은 가장 마지막에 나온다고 했던가. 400억대 자산가 집안으로 알려진 옥순은 '대형 로펌'을 끼고 영숙에 맞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옥순은 10일 입장문을 올려 "방송이 끝난 후부터 하루가 머다하고 같은 기수 영숙분께서 (라이브) 방송으로 제 안 좋은 얘기를 하시더라"며 "본인 얘기만 하면 될 것을 왜 남 이야기하면서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영숙이 자신에 대해 "부자 만나려고 부자 같이 행동한다"고 언급한 것을 전하며 "매일 유튜브에 이상한 소리 하는 거, 방송도 끝났고 이제 서로 큰 싸움이 들어갈 것 같다. 대형 로펌으로 전면 명예훼손 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라이브 방송 참여도 피하는 등 더이상의 논란을 만들고 싶어하지 않던 옥순이 고소카드까지 꺼낸 건, 영숙의 발언 수위가 선을 넘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앞으로 계속 이상한 소리로 이어갈 것 같고, 저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는 거 초반에 바로잡아야 한다. 가만히 놔두면 방송과 같이 이상한 사람 되는 건 한순간이라는 거 시청자분들이라면 다 아는 거니까"라고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무서운 세상이다. 스타들이 연일 해킹 피해를 당하면서 연예계가 비상에 걸린 것. SNS 사칭 및 도용은 물론 개인 휴대전화까지 해킹당하며 연예인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배우 하정우가 최근 영화 '1947 보스톤' 촬영 당시 휴대폰 해킹범에게 협박당하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하정우는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하면서 특별했던 게 뭐였냐면 기사를 봐서 알 수도 있지만, 내가 한번 핸드폰이 해킹돼서 해킹범이랑 딜을 쳤던 적이 있다. 딜을 하면서 영화를 찍었던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하루하루가 해킹범 대치하면서 ‘1947 보스턴’ 촬영을 해야 했다. 스크린에서 내 눈을 보면서 그때의 감정 연기를 보는데, ‘저 때 정말 힘들었다’고 느꼈다. 그런데 손기정 선생님의 애절함과 절실함이 어쩌면 같은 느낌으로 연기하고 있구나, 참 대견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앞서 하정우는 2020년 휴대폰 해킹 피해를 고백한 바 있다. 당시 해킹범은 하정우에게 연락을 취해 개인정보를 빌미로 15억 원을 요구하는 등 한 달간 협박했고 하정우는 이 같은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배우 한예리 역시 지난 4월 텔레그램 해킹 피해를 봤다. 당시 그는 “저를 아시는 모든 분은 제 계정을 차단하시고 설정-개인정보 및 보안에 들어가셔서 2단계 인증을 꼭 설정하시기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시지를 확인만 해도 해킹될 수 있다. 절대 열어보지 마셔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8월에는 블랙핑크 제니가 해킹으로 사생활 사진이 유출됐다. 해킹범은 제니가 메시지에 답을 하지 않았다는 이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출연진은 줄을 지어 사과하고 제작진은 뒤에서 신이 났다. 제작진이 방패막이를 요구한 적은 없지만 출연진이 알아서 '총알받이'가 되어주니 더더욱 옅은 미소를 남긴 채 방관한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예능을 물어본다면 단연코 ENA, SBS 플러스 '나는 솔로'를 빼놓을 수 없다. 특히나 현재 방영되고 있는 16기는 거를 타선이 없다. 절반 이상, 아니 멤버 전체가 각자의 개성을 넘어 논란의 연속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사과문을 올리고 서로 오해를 풀고 반복이다. 16기 안에서 나온 사과문만 벌써 4개다. 시작은 '빌런 오브 빌런'이라 불리는 영숙이다. 영숙은 자신의 인생을 '산전수전', '파란만장'이라고 언급한 광수와 갈등이 있었고 옥순과도 언쟁을 벌인 바 있다. 이에 그는 "날 보고 많이 불편하셨으리라 잘 알고 인지하고 있다. 광수님과의 데이트에서 어찌 됐건 데이트인데 먼저 가버린 부분, 그리고 옥순님이 얘기를 전했다고 오해했는데 사실 난 아직도 옥순님으로 알고 있었다. 그렇게 오해해서 화낸 부분이 옥순님에게 가장 미안하고, 미안했다"라며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다음은 '뇌피셜' '말 전달'의 키워드로 유명한 영자다. 영자는 있지도 않은 일을 만들어내거나 더 크게 부풀려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전달한 바 있다. 여기에 옥순의 험담까지 추가됐다. 영자는 방송이 끝나고 "데이트를 망치고 와서 정확하지 않은 말을 제 생각대로 아무렇게나 말하는 영자의 모습을 오늘 방송으로 보니 부끄럽고 반성하게 된다. 앞으로는 언행에 더욱 주의하여 행동하는 사람이 되겠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산 넘어 산이다. 전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한 차례 위기를 맞았던 이승기가 새 소속사에서도 또 다른 부정적 이슈에 휘말렸다. 이번엔 팬서비스 논란에 맥을 못 추고 있다. 이승기는 지난달 30일 애틀랜타 캅 에너지 퍼포먼스 아트센터에서 ‘소년 길을 걷다-챕터2’ 공연을 진행했다. 9월 1일 애틀랜타 한국일보는 이승기가 애틀란타에 도착한 뒤 방문하기로 했던 교민 운영 식당 일정을 컨디션이 좋지 않아 조절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공연 기획사는 '일방적으로 변경된 일정 때문에 스폰서에게 항의를 받았다'라면서 업주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했다. 해당 식당 업주 역시 이승기의 방문이 취소돼 팬들이 크게 실망했다면서 '교포들을 가볍게 보고 컨디션 조절이라는 핑계를 댄 것 아니냐'고 '교포 무시 의혹'을 제기했다고. 이승기의 소속사 휴먼메이드는 이를 부인했다. 교민 운영 식당 방문은 협조 차원에서 구두로만 얘기했을 뿐 확정적인 일정이 아니었으며, 허리케인으로 인해 LA에서 애틀랜타로 항공 이동 시간도 지연돼 불가피하게 관계자들의 양해를 구해 방문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이승기의 미국 공연 전반을 담당했던 휴 엔터 관계자는 "당초 미국 공연을 LA, 애틀랜타, 뉴저지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애틀랜타와 뉴저지는 티켓 판매가 저조해 취소해야 할 것 같다고 소속사에 전달했다"며 "소속사에서 콘서트 3개 중 2개가 취소되면 가수 평판에 대한 피해가 크니 애틀랜타 콘서트만 진행해달라고 요청해 합의했다"라고 했다. 뉴저지 공연장 사정 때문에 취소됐다는 것은 휴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마약 혐의를 일으킨 스타들에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대량의 마약을 소지하고 상습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작곡가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징역 2년 형을 받으면서다. 솜방망이 처벌을 어느 정도 기대했던 범죄 연예인들의 희망이 사라지는 순간이다.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1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돈스파이크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하여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위법수집증거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돈스파이크는 2021년 말부터 9차례에 걸쳐 텔레그램 등을 통해 456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하고 14회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 다른 사람에게 필로폰과 엑스터시를 7차례 건네고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있다. 이는 통상 필로폰 1회 투약량(0.03g)을 기준으로 약 667회분에 달한다. 지난해 9월까지는 서울 강남구 호텔, 태안 소재 리조트 등에서 여성 접객원과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돈스파이크는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1심은 그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3985만 7500원,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 80시간을 명령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형량이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는 검사의 항소를 받아들여 추징·약물치료 강의 수강 명령과 함께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돈스파이크가 판결에 불복했지만 대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동안 스타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강원도 원주시만 애꿎은 욕받이가 됐다. 영화계에서도 머리채 잡히더니 이번엔 배우 김히어라 때문에 오명까지 뒤집어썼다. 김히어라가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7일 해당 학교가 언론의 여과 없는 보도에 학교 명예가 실추됐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다. 강원 원주시 상지여중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김히어라가 20년 전인 2004년 본교에 재학했음을 확인했다"며 "일부 언론이 그의 과거 학폭 의혹을 보도하면서 교직원 취재 및 인터뷰를 거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사 내용에 학교명, 학교 전경 사진 등이 여과 없이 보도돼 학생·학부모, 교직원 및 상지여중의 명예가 실추됨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상지여중은 "기사로 인해 본교가 '일진 모임, 학교폭력'이 만연된 듯한 명예롭지 못한 인식으로 오해를 야기하고 있다"며 "본교는 올해 교내 학교폭력 사안이 1건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성 영재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와 유기적으로 협심해 학생 간 갈등을 해소하고 있으며, 멘토-멘티 활성화로 학생들 간 배려·소통의 학생활동이 전개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한 매체는 김히어라가 상지여중 재학 당시 학교 이름을 딴 일진 모임 ‘빅상지’ 활동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지난 6일 제기했다. 이에 김히어라 측은 “빅상지라는 이름의 (온라인) 카페에 가입해 그 일원들과 어울렸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일진 활동에 참여하거나 학폭에 가담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저 김히어라의 모교였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상지여중은 비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학교 폭력 의혹으로 얼룩진 '경이로운 소문2'다. 드라마 자체의 화제성보다 어째 출연 배우들의 과거가 더 주목받는다. 낮은 시청률에 소리소문없이 종영한 것으로 모자라 배우들이 '학폭' 구설수에 연일 올라와 있다. 지난 6일 한 매체는 김히어라가 강원도 원주의 S여자중학교 일진 모임 '빅상지' 출신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빅상지'는 학생들의 돈을 갈취하거나 폭행, 폭언을 하는 등 학교폭력 가해 집단으로 악명이 높았다고 전했다. 이에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김히어라는 일진 활동을 한 적이 없으며 일진으로 활동한 점에 대해 인정한 적도 학교 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다"며 "이번 추측성 보도와 이어지는 사실이 아닌 의혹들에 대해 면면히, 그리고 상세히 자료를 공개하며 적극적으로 해명해 나가겠다"고 알렸다. 김히어라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15살이었던 그때부터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실수를 했고 그 실수를 인정하며 반복된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해 왔다"면서 "부족한 저이지만 적어도 남에게 악의적인 피해를 끼친 적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께서 믿어주시는 것을 알기에 거짓 없이 나아가겠다.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학폭 의혹을 전면 부인한 김히어라는 뮤지컬 '프리다'에서도 하차하지 않겠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다만 오는 18일 언론 인터뷰는 전면 취소했다. 오는 9일 방송 예정이었던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도 김히어라 편을 취소하고 이날 결방을 결정했다. 광고 중인 화장품 브랜드 계약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스우파2'는 춤 동아리 이야기가 아니다. 전문 댄서들에 심사위원들의 경력만 도합 40년이다. 그런데 어째서 이들의 프로페셔널함보다 중고등학교 춤 동아리의 모습이 보일까. '스우파2'가 마주한 현실이다. 관계성에 초점을 맞춰 감정을 앞세운 댄서들도 문제지만 전문성이 부족한 심사위원들도 자격 미달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사전적 의미의 심사위원이란 우열이나 합격 여부 따위를 가리기 위해 자세히 조사하고 살피는 일을 맡은 사람을 말한다. 그저 무대를 보고 웃고 떠드는 관객도 아닌, 재미 삼아 보는 시청자도 아니란 얘기다. 적어도 심사위원이라면 무한 노력을 해온 참가자들을 위해 날카로운 시선으로 무대를 바라보고 때론 쓴소리도 내뱉을 줄 알아야 한다. 결과를 내리기 어려운 순간일지라도 일반 시청자와는 차별화된 시선으로 과감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참가자들이 너무 잘해서 '기권'표를 들겠다는 건 무책임에 가깝다. '스우파2'의 심사위원 직, 파이트 저지를 맡은 모니카, 마이크송, 셔누는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 권위까지 오른 이들이다. 모니카는 프라우드먼의 리더로 수많은 디렉에 참여했다. 대학교 교수로 활동하기도 해 '댄서들의 선생님'이라는 호칭도 있다. 마이크송은 미국의 유명한 댄스 크루 킨자즈의 설립자다. 유명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활약했고 저스틴 비버, BTS 등 글로벌 아티스트 안무 창작에도 참여했다. 셔누는 몬스타엑스의 메인 댄서로서 파워풀하면서도 부드러운 춤 선으로 유명하다. 개개인의 능력과 스펙만 봤을 때는 너무나 훌륭하다. 심사를 할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연예계 사건과 사고는 여전히 끊이지 않는다. 그 당시에는 큰 이슈몰이로 복귀는 물 건너간 듯하지만 이내 다시 얼굴을 비추는 경우가 허다하다. 음주운전으로 조용히 자숙의 시간을 보내던 스타들이 최근 하나둘 복귀 시동을 알렸다. 은근슬쩍 얼굴을 비치는 모습은 연예계 복귀 공식화가 된 듯한 모양새. 그룹 AB6IX를 탈퇴했던 임영민이 솔로로 복귀한다. 임영민은 지난 14일 공식 SNS에 첫 번째 미니 앨범 ‘룸’(ROOM) 티저 이미지를 게재하며 솔로 데뷔를 알렸다. 이후 콘셉트 포토에 이어 22일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임영민의 솔로 컴백은 지난 2020년 AB6IX 탈퇴 후 3년 만이다. 앞서 임영민은 지난 2020년 5월 31일 새벽 지인들과 만나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를 이용해 숙소로 이동하던 중 경찰에게 음주 적발되어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이후 소속 팀이었던 AB6IX에서 탈퇴하고 자숙 중이던 임영민은 그해 11월 입대했다. 전역 후 임영민은 "이렇게 찾아뵙는 것이 너무 오랜만이라 참 많이 떨리는데 그래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은 생각 하나로 열심히 준비했다. 기대 많이 해 달라"고 부탁했다. 김새론 역시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된 후 약 1년 3개월 만에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복귀를 알렸다. 벌금형을 선고받은 지는 약 4개월밖에 되지 않았다. 뮤직비디오 영상 속 김새론은 밝게 탈색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파자마를 입고 귀여운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웃으며 기타를 치고, 짧은 원피스를 입고 춤을 췄다. 무엇보다 등에 새겨진 타투가 눈길을 끈다. 2020년 11월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월화극으로 최악의 성적표를 받은 KBS가 또다시 불안한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 옥택연, 원지안 주연의 '가슴이 뛴다'가 평균 2%대로 쓸쓸히 막을 내렸고 후속작은 학폭 논란을 겪었던 김소혜가 '순정복서'로 찾아온다. ‘가슴이 뛴다’는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 뱀파이어 선우혈(옥택연)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원지안)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하면서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로맨스다. 급기야 5회 만에 1%대까지 추락했다. 이후 2%대로 올라왔으나 올해 KBS가 내놓은 월화드라마 ‘두뇌공조’, ‘오아시스', ‘어쩌다 마주친, 그대’ 중 가장 저조한 성적이다. 방송 내내 시청률은 평균 2%대에 머물렀으며 마지막 회는 그나마 3%대로 간신히 턱걸이하며 소리소문없이 종영했다. 프로그램 자체의 인지도도, 배우들의 인기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후속작은 오는 2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순정복서'다. 해당 작품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사라진 천재 복서 이권숙(김소혜)과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이상엽)의 인생을 건 승부조작 탈출기다. '여자 복싱'이라는 소재 자체가 통할지도 의문스럽지만 가장 문제는 주인공인 김소혜의 논란이다. 김소혜의 경우 2017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학폭 의혹이 불거졌다. 2017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소혜가 학창 시절 일진이었다는 게시물이 올라왔으나, 당시 김소혜가 피해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진 뒤 폭로자의 사과와 함께 사건이 일단락됐다. 이후 2021년 새롭게 학폭 의혹이 불거졌고, 이에 소속사 측은 해당 루머가 허위 사실이라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사고로 시작해 사고로 끝났다. 서로의 사랑을 시험하고 확인하려 했던 '2억 9천:결혼전쟁' 기획 의도와 달리 서바이벌의 위험성만 알리면서 6화가 끝이 났다. tvN '2억 9천'에서 여러 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4m 높이에서 추락하기도 하고 손가락 부상에 붕대 투혼을 펼치기도 했다. ‘안전’보다 프로그램의 ‘재미’에 무게를 둔 제작진의 안전관리 미흡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2억 9천' 6화에서는 3:3 연합전이 펼쳐졌다. 이날 커플들은 화이트팀과 블랙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진행했다. 논란은 2라운드, 3라운드에서 나왔다. 먼저 2라운드는 ‘가파른 사랑’이었다. 4m 높이의 장벽을 올라 여자 팀원이 깃발을 뽑아 승리를 확정하는 룰이었다. 화이트팀의 마지막 주자 김해리는 고지를 앞두고 밧줄을 놓치며 바닥으로 추락했다. 아래에는 김태석, 이상민이 있었고 김해리는 안전장치도 없는 상태에서 남자들의 머리 위로 떨어졌다. 바닷가에서 진행했던 터라 일반 아스팔트는 아닌 진흙 바닥이었다고는 하지만 세 사람 모두 목숨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위험했다. 안전 규정에 맞는 매트 조차 설치되지 않았다. 척추 골절이 일어나면 척수를 찌르고, 압박하거나 찢어지게 할 수 있다. 심하면 하반신 마비까지 올 수 있다. 상당한 높이에서 추락한 김해리도 충격이 엄청났겠지만 위에서 떨어지는 가속도와 무게로 인해 두 명의 남자 출연진은 더 큰 사고를 직면할 뻔했다. 곧바로 이어진 3라운드는 '무거운 사랑'. 300kg이 넘는 타이어를 힘을 모아 무한정 뒤집는 것이었다. 30분째 팽팽히 이어지던 뒤집기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스타들의 '하트 포즈' 거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포즈 거절 사태가 업계 전체에 반향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개인의 선택이냐 아니냐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27일 서울 능동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한 명품 얼리 컬렉션 공개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박형식, 박서준, 장윤주, 원지안, 김유정, 이제훈, 한고은 등이 참석했다. 론칭쇼답게 취재진은 스타들에게 다양한 포즈를 요청하며 취재에 열을 올렸다. 여러 컷의 사진을 찍기 위함도 있지만 해당 브랜드 상품을 더 돋보이게 해주려는 취재진의 노력이었다. 통상 제작발표회나 인터뷰, 기자간담회 현장에서는 스타들이 자발적으로 기본자세를 취한 뒤 취재진의 요청에 맞춰 다음 포즈를 이어간다. 요즘 유행하는 손 하트나 볼 하트, 파이팅 자세는 물론이고 해당 프로그램의 콘셉트에 맞는 포즈로 요청이 이뤄진다. 대부분의 스타는 기자들의 요구에 맞춰 열정적으로 포즈를 취하지만 간혹 요청을 거부해 빈축을 사기도 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형식, 박서준이 그랬다. 박형식은 연신 무표정한 얼굴로 기본자세만을 취했다. 그저 바지 주머니에 손을 꽂고 카메라를 바라봤다. 취재진의 하트 포즈 요청에도 응하지 않았다. 거듭된 요청이 있고 나서야 억지로 반쪽 하트를 1~2초간 선보였다. 그러면서 취재진을 향해 "사전에 전달받은 게 없어서요"라고 요청에 응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연예인의 화려한 삶의 근원은 팬들의 사랑이다. 팬들이 있어야 스타도 존재하는 것이다. 팬들을 위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팬서비스 차원에서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서혜진 PD 표 섹스리스 예능 MBN '쉬는부부'가 시청률 잔혹사를 겪고 있다. 0%대 진입을 코앞에 둔 상황. MC들이 나서서 자신의 부부 관계 경험을 공유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있지만 시청률 반등의 기세는 보이지 않는다. '쉬는부부'는 사회적, 개인적인 이유로 섹스 리스로 사는 대한민국 부부들에게 세상에 단 하나뿐인 부부관계 솔루션을 제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쉬는부부' 제작진은 6개월간 우리나라에서 섹스 리스로 사는 부부를 만났다고. 단순한 일상 속 문제가 아닌 부부의 은밀한 부분을 다루려고 애썼다. MC들도 화제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신동엽과 한채아는 각자 부부 생활 속 이야기를 거침없이 꺼내놨다. 신동엽은 아내인 선혜윤 PD와의 부부관계 빈도를 화끈하게 언급했고, 한채아는 남편 차세찌와의 각방 생활을 고백했다. 오랜 시간 고민한 제작진과 자발적인 MC들의 호흡은 모두 준비가 됐다. 문제는 시청률이었다. 첫 회 1.9%로 시작하며 '마의 2%'도 넘지 못하더니 회를 거듭할수록 더 떨어졌다. 2회는 1.1%, 3회는 1.0%로 추락했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는 클립들 역시 (4일 기준) 5개 정도의 영상을 제외하고는 조회수 1만 미만 정도로 미지근한 반응이다. '19금 발언 강자' 신동엽의 화끈한 멘트가 나오는 영상마저도 1천회를 넘지 못했다. 과거 화제성과 시청률을 책임졌던 서혜진 PD가 제작하는 예능인 만큼 '쉬는부부'에 거는 기대가 컸다. 결과적으론 0%대 진입을 코앞에 둔 채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 있다. 한창 잘나가는 '꽈추형'과 '차범근 며느리' 한채아가 MC로 합류하며 이슈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