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아의 세심》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있게 파헤쳐봅니다. 데뷔 20년차가 넘은 '라떼' 시절의 가수들이 하나둘씩 본업으로 복귀했다. 데뷔 24년차 가수 성시경의 정통 발라드는 통했지만 26년차 가수 이효리의 댄스는 여전히 고전 중인 이유는 무엇일까. 그간 구독자 163만 유튜버로 활약을 보여왔던 성시경이 신곡을 발매했다. 성시경은 19일 브라운아이즈소울의 나얼과 함께한 싱글 '잠시라도 우리'를 발매했다. 이는 지난 2021년 5월 정규 8집 앨범 'ㅅ(시옷)'을 내놓은 이후 2년 5개월 만의 신곡이다. 가수로서 무대가 아닌 방송, 유튜브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만큼 오랜만에 발표한 이번 신곡 성적에 신경이 쓰였을 터. 우려와는 다르게 '잠시라도 우리'는 발매 직후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실시간 1위에 등극하며 예상보다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예상 보다 뛰어난 성적을 받은 성시경의 심경은 어땠을까. 그는 22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발라드가 더이상 주류가 아니라는 생각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음원이나 앨범을 낼 때 결정과 기분은 똑같은 것 같다. '이것이야말로 20~30대가 좋아하는 사운드지'가 아니라 결국엔 '내가 듣고 너무 좋고 사람들도 좋아해줄 것 같아'라는 기대를 하면서 내는 거다. 이번 곡도 그렇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결국 성시경의 줏대가 통했다. 성시경의 '잠시라도 우리'는 음원 발매 첫날 이후에도 23일 오후 기준 멜론 핫100 10위, 톱100 19위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차트에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 차트인한 대부분의 곡이 K팝 아이돌의 곡이거나, 임영웅 등의 노래이기에 성시경과 같은 발라드
《김세아의 세심》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있게 파헤쳐봅니다. 총 26명이다. 두 팀으로 나누어 축구 경기를 한다고 해도 4명이나 남는다. K팝 역사상 전례 없었던 NCT의 '무한 확장' 시스템이 드디어 끝났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 전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가 떠난 후 'SM 3.0' 시대의 도래와 맞물려 NCT의 무한 확장 체제 종료를 공식 선언했다. 이성수 SM 대표는 SM 공식 유튜브에 올린 콘텐츠에서 "NCT는 2023년 NCT 도쿄(가칭) 팀의 데뷔를 마지막으로 무한 확장을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SM은 NCT를 통해 지난 7년 간 NCT U, NCT DREAM, NCT 127, WayV 등 유닛을 대중들에 선보였다. 이는 이수만 전 프로듀서가 기획을 진두지휘한 대표적인 K팝 프로젝트로 멤버 수에 있어 제한 없이 영입하는 무한개방과 다양한 도시에서 다양한 구성으로 활동한다는 내용의 무한확장을 핵심 키워드로 한다. NCT는 2016년에 데뷔한 총 26인조의 다국적 그룹이다. 이는 K팝 역사상 가장 인원이 많은 그룹이기도 하다. NCT라는 큰 그룹 하에 NCT U, NCT DREAM, NCT 127, WayV 등의 유닛으로 나뉘어 각 곡마다 멤버 별 조합을 달리 하면서 다양한 콘셉트에 맞춰 그룹을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 NCT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다만 K팝 역사 상 전례 없는 시스템이기에 대중들에겐 매우 낯설었을 뿐만 아니라 SM 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이 가지고 있는 큰 장점 중 하나인 코어층(고관여층)이 단단한 팬덤 파워가 덜하다는 아쉬움이 컸다. 무한 확장 시스템의 마침표를 앞두고 마지막이 될 그룹은 NCT NEW TEAM(엔시티 뉴 팀(가칭))이다. NCT NEW TEAM은 시온, 리쿠, 유우시, 대영, 료, 사쿠야 6인으로 구성됐다. 이들
《김세아의 세심》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있게 파헤쳐봅니다. 한국인 없는 K팝 아이돌 그룹, 이젠 더이상 '앙금 없는 찐빵'이 아니다. 한국의 아이돌을 키워낸 방식 그대로 미국으로 건너갔을 뿐이다. 국내 아이돌의 이름을 빌보드 차트에서 찾기 어렵지 않을 정도로 K팝은 전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한국인이 없는 K팝 그룹도 하나 둘 데뷔를 알리는 지금, JYP엔터테인먼트와 하이브가 이들의 노하우를 그대로 녹여내 미국으로 향했다. 시작은 JYP였다. JYP는 지난 7월 글로벌 걸그룹 론칭 프로젝트 'A2K(에이투케이, America2Korea)'를 통해 지난 22일 데뷔 조 'VCHA(비춰)'의 탄생을 알렸다. 유니버설뮤직 산하 레이블인 리퍼블릭레코드가 합작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방영을 마친 오디션의 전 회차는 유튜브에서 총 5000만뷰 이상을 기록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글로벌 걸그룹 VCHA는 북미 최초 K-팝 트레이닝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VCHA는 렉시, 케이지, 카밀라, 사바나, 케일리, 켄달 총 6명의 다국적 멤버로 구성돼있다. 이들의 국적은 캐나다, 미국으로 한국과 미국의 이중국적자인 케일리를 제외한 모든 멤버가 순수 외국인이다. 백인, 흑인, 히스패닉, 동양인으로 구성된 VCHA는 미국 현지화된 K팝 그룹이다. 그렇기에 이들의 주 무대는 당연히 미국 현지이다. 스스로를 "한국식 트레이닝과 한국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미국 걸그룹"이라고 표현한 이들은 실제로 한국 JYP 본사에서 박진영 프로듀서를 비롯한 K팝 기획자, 안무가 등의 노하우로 축적된 K팝 트레이닝을 거쳐 선발됐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K팝 아이돌 시스템을 그대로 미국 현지에 적
《김세아의 세심》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있게 파헤쳐봅니다. "거짓말도 했어 인터뷰에서 혹시라도 네가 내 노래를 들을까 해서 네가 좋아하던 가수 제목 그대로 했어 난 네가 있던 시간에 혼자 남기로 했어" 참으로 지독한 짝사랑이 아닐 수 없다. 12년 간 한 사람만을 짝사랑 해온 한 남자가 드디어 '첫사랑은 이루어진다'며 이번엔 연애 이야기를 써내려갔다. 래퍼 빅나티가 19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Vancouver 2(벤쿠버 2)'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다. 'Vancouver 2'는 빅나티가 지난해 6월 발매한 EP 낭만에 수록된 'Vancouver'의 연장선에 있는 곡으로, 이번에도 빅나티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냈다고. 빅나티의 이번 신곡에 유난히 관심이 쏠린 이유는 바로 빅나티가 적은 앨범 소개글 탓일 터. 빅나티는 앨범 소개글을 통해 "안녕하세요 빅나티입니다. 프랭크 오션, 정이라고 하자, 벤쿠버, 친구로 지내다 보면, 마지막 시, 아니 어쩌면 저의 모든 노래들, 마지막일 줄 알고 마침표를 채워 넣었던 빠삐용. 그리고 다시, 쉼표를 찍게 해준 벤쿠버2 까지. 처음으로 편도가 아닌 사랑 노래를 내니 기분이 이상하네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의 음악, 심지어는 부족함까지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듭니다. 여러분의 비행도 행복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며 성숙한 모습과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첫사랑은 이루어진다!"라고 덧붙였다. '첫사랑은 이루어진다'는 마지막 문장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빅나티는 현재 연애중임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24일 유튜브 채널 '헤이뉴스'에 출연해 몇년 동안 가사에서 언급했었던 화
《김세아의 세심》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있게 파헤쳐봅니다. 2023년은 그 어느 때보다 남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 홍수처럼 쏟아진 해였다. Mnet '보이즈 플래닛'을 시작으로 JTBC '피크타임', MBC '소년 판타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된 그룹들이 데뷔 소식을 알리고 있다. 19일 데뷔한 이븐(EVNNE)도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파생된 프로젝트 그룹 중 하나다. 총 7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모두 Mnet '보이즈 플래닛'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연습생 출신이다. 현재 이븐의 매니지먼트는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가 맡고 있지만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된 그룹인 만큼 멤버들의 소속사는 각기 다르다. 리더인 케이타는 그룹 싸이퍼 출신으로 레인컴퍼니 소속, 박한빈과 이정현, 문정현, 박지후는 웨이크원, 유승언과 지윤서는 위에화 소속이다. 이들은 Mnet '보이즈 플래닛'의 최종 데뷔조인 '제로베이스원'의 멤버가 되지 못했지만 앞서 파생됐던 타 프로젝트 그룹들과 같이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한 팀으로 결성했다. 이미 이전에도 오디션 프로그램은 수없이 있어왔던 만큼 팬들의 요청으로 제작된 프로젝트 그룹은 낯설지 않다. 앞서 '프로듀스 101' 시리즈 출신 연습생들로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IBI(아이비아이)'와 'JBJ(제이비제이)' 등을 대표적인 예로 꼽을 수 있다. 이븐 역시 JBJ 이후 약 5년 만에 결성된 오디션 프로그램의 탈락자로 구성된 그룹으로 화제를 모았다. 프로젝트 그룹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탈락해 아쉽게 데뷔하지는 못했지만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재결성된 그룹인 만큼 어느정도 팬층이 형성돼있고 대중들에 조금이나마 이름이 알려
《김세아의 세심》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있게 파헤쳐봅니다. 부업처럼 시작했던 스타들의 유튜브 수익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됐다. 스타들이 유튜브로 창출하는 수익이 출연하는 방송의 2.5배가 되기도, 월 10억이라는 '억'소리나는 어마어마한 액수를 기록하기도 한다. 15일 성시경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 '성시경의 먹을텐데'를 통해 유튜브 채널의 수익과 장단점에 대해 얘기했다. 이날 신동엽은 "시경이 너가 행복지수가 많이 올라간 것 같다. 유튜브를 하기 전하고 후하고"라고 말하자 성시경은 "유튜브를 하면서 느낀 건 난 뭘 시작하면 잘 못 놓는다. 지금이 딱 그런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성시경은 "내 맛집을 소개하고 좋은 사람과 이렇게 맛있는 것 먹고 즐거운데 근데 이게 일이다. 나는 일주일에 세 번 유튜브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수익도 지상파 프로그램 2.5개 하는 거랑 비슷하다. 근데 유튜브 이건 내가 일기 쓰듯이 해야 되는 거다. 재미있고 감사하게 하고 있다. 다만 확 쉬고 이런 게 안되는 거다. 한 2주 어디 가서 숨고 싶은데"라고 본심을 전했다. 최근 성시경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먹을텐데','만날텐데', '쳐볼텐데' 등 본인만의 맛집을 소개하기도, 게스트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도, 춤을 배우기도 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높은 인지도와 더불어 그의 유튜브 역시 대중들에 많은 관심을 받으며 현재는 구독자 155만명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매 화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먹을텐데'의 콘텐츠는 조회수를 최소 100만회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높은 조회수에 자연스
《김세아의 세심》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있게 파헤쳐봅니다. 아이돌 밴드 데이식스의 멤버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영케이의 첫 솔로 정규 앨범이 발매됐다. 앞서 영케이는 역주행한 데이식스의 '예뻤어'와 하이키의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Rose Blossom)'의 공동 작곡, 단독 작사가로 알려진 바 있기에 그의 솔로 앨범에도 자연스레 관심이 쏠렸다. 2015년에 데뷔해 어느덧 10년차를 앞두고 있는 영케이는 그간 데이식스 매 앨범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콩그레츄레이션스(Congratulations)',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등의 여러 히트곡을 써왔다. 그 중에서도 특히 '예뻤어'는 데이식스의 이름을 알릴 수 있었던 곡으로 발매된 지 3년 만인 2020년에 역주행을 하면서 대중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계기가 된 곡이다. 이후에도 영케이는 꾸준히 작사와 작곡으로 활동해오며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보여왔다. 영케이는 데이식스와 본인의 솔로 작업물 뿐만 아니라 저작권협회에 등록된 곡수만 160곡이 넘어갈 정도로 다수의 아티스트들과도 작업해왔다. 최근에는 조유리, 하이키 등 아이돌의 곡에 작사가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영케이는 데이식스의 곡 뿐만이 아닌 다른 아티스트와도 작업하며 '록' 이라는 한가지 장르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는 한계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일명 '중소의 기적'이라고 일컬어지는 걸그룹 하이키의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이하 '건사피장')가 그 중 하나다. '건사피장'은 영케이와 계속 작업해온 홍지상 작곡가와 함께 만든 곡으로 발매 한 달 만에 역주행하며 좋은 성적을 안기기도 했다. '건사피장'은 발매 초 국내에서 대중적으로 인
《김세아의 세심》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있게 파헤쳐봅니다. SM 신인 그룹 라이즈가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SM 3.0'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SM엔터테인먼트의 새 얼굴이 된 만큼,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으로 '라이즈' 하고 있다. 라이즈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이 에스파 이후 3년 만에 내놓는 신인이자 그룹 NCT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앞서 회사의 창립자이자 총괄 프로듀서였던 이수만이 떠난 후 론칭한 그룹이기에 데뷔 전부터 화두에 올랐다. SM은 이수만 전 프로듀서가 회사를 떠난 후 'SM 3.0' 시대를 선포했다. 라이즈를 제작한 SM 위저드 프로덕션의 김형국·이상민 총괄 디렉터는 "SM에는 5개의 멀티 프로덕션이 존재한다. 프로덕션 내에서 아티스트들을 전담하는 전문 인력들이 창작의 자율성과 독립적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슈퍼주니어, 엑소, 라이즈를 담당하는 프로덕션"이라고 설명했다. 라이즈는 올라가다(RISE)와 실현하다(REALIZE)를 더해 '함께 꿈을 향해 오르고 실현해 나아가는 팀'이다. 이름처럼 정식 데뷔 전부터 '팬들과 함께 하는 성장과 실현'에 초점을 맞춰 소통을 이어왔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오픈해 동시에 멤버 전원의 프로필을 한번에 공개하면서 팬들과 함께 서사를 만들어 간 것. SM 측에서 내건 라이즈 차별화는 '음악'이라고. 이처럼 라이즈의 음악 스타일과 콘셉트는 지금까지의 SM 아이돌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라이즈는 선공개곡인 '메모리즈(Memories)'와 타이틀곡 '겟 어 기타(Get A Guitar)' 모두 청량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기반으로 풋풋함과 순수함으로 대중들에 다가섰다.
《김세아의 세심》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있게 파헤쳐봅니다. 신곡으로 돌아온 악뮤 이수현에게 여기저기서 한마디씩 얹고있다. 이수현이 문제가 될 만한 논란을 일으킨 것도 아니다. 그런데 왜 이수현은 해명해야만 했을까. 최근 이수현은 2년의 공백기를 깨고 신곡 '러브 리(Love Lee)'로 돌아왔다. 이수현은 2년이라는 공백기가 무색하게도 KBS2 '더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의 MC가 되고 JTBC '뉴스룸'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방송에 얼굴을 비췄다. 이수현은 JTBC '뉴스룸'에서 은퇴를 생각할 정도의 슬럼프를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2년 전까지 은퇴를 생각할 정도로 슬럼프가 왔다"며 "오빠가 용기를 많이 줬다. 이번에 네가 즐거워서 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 주겠다. 활동에 대한 즐거움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얘기해서 용기 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수현은 지난 5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폭식증을 앓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현재는 거의 다 고친 상태라고. 그는 "배고프지 않아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뭔가를 무조건 먹어야 하는 습관이 생겼다. 내 의지가 아니다. 정신을 차려보면 배 터지게 먹고 있는 모습을 몇 번 보고 나서 '이게 폭식증이구나'라고 알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공백기 동안 약간 살이 붙은 듯한 이수현의 모습에 일부 대중들은 "건강을 위해서라도 살을 빼야한다", "아무리 그래도 관리는 해야 하지 않나"고 무례한 의견을 표출하기도 했다. 이수현은 이러한 반응을 의식한 듯 최근 SNS를 통해 "나한테 자꾸 자꾸 귀엽다고 하고 자꾸 사랑스럽다고 하니까 내가 살을 못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나를 귀염라이팅(귀여움+가스라이팅) 했
《김세아의 세심》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있게 파헤쳐봅니다. 극성팬들의 신변 위협에 아티스트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이들은 스타의 일거수 일투족을 따라다니며 사생활을 침해하는 '사생팬'을 넘어 이제는 신체 접촉으로 스타의 현생까지 위협하고 있다. 최근 방탄소년단 뷔가 일본 도쿄에서 극성팬에게 머리채를 잡히는 봉변을 당했다.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약 중인 브랜드 행사에 참석했고 이후 매장 밖으로 뷔가 나오자 많은 인파가 몰렸다. 그러던 중 뷔가 차 앞까지 오자 한 극성팬이 뷔의 머리채를 잡았고 뷔는 저항할 틈도 없이 팬에 머리채를 잡혔다. 까딱 잘못하다간 부상으로 이어질 뻔한 상황. 이날 영상에서 뷔는 행사장에 도착하자마자 환한 미소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연신 손을 흔들기도 몇몇 팬과는 악수를 해주는 등 남다른 팬 사랑을 보여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번 사건으로 팬들은 뷔가 위축될까 봐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본 팬들은 "아무리 팬이라도 너무한 것 아니냐", "아이돌도 사람이다"라며 분노했다. 같은 멤버 방탄소년단 정국 역시 극성팬의 돌발행동에 위험에 처할 뻔했다. 지난 7월 정국은 해외 일정을 소화하고자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이때 정국 뒤로 한 여성이 갑자기 캐리어를 끌면서 정국 뒤를 쫓아갔고, 경호원들은 빠른 속도로 이를 제지했다. 해당 여성은 제지당했음에도 정국에게 무언가를 말하고 싶었는지 크게 소리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이에 팬들은 해당 여성이 얼마 전 트위터에 정국을 상대로 '나에게 프로포즈를 해달라. 나를 혼자 두지 말아라 같이 미국에 가서
《김세아의 세심》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있게 파헤쳐봅니다. 슈퍼주니어 은혁, 동해, 규현과 소녀시대 써니가 각각 18년, 18년, 17년, 16년 도합 약 70년을 함께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지만 이들은 최소 15년도 넘게 한결같이 함께했던 소속사를 떠나며 새로운 행보를 예고했다. 7일 슈퍼주니어 규현은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밝혔다. 안테나는 "슈퍼주니어의 메인 보컬이자 감성 발라더, 그리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규현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규현의 폭넓은 활동을 다방면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으로, 새로운 출발점에 선 규현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알렸다. 앞서 규현은 지난달 17년간 함께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떠나지만 개별 활동과 슈퍼주니어 활동을 병행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규현의 전 소속사가 된 SM은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재계약을 체결했으나, 은혁, 동해, 규현과는 개별 활동을 펼치게 됐다고 발표했다. SM은 은혁, 동해, 규현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동시에 슈퍼주니어 활동은 SM과 함께 이어가는 만큼 이후에도 다양한 그룹·유닛 활동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규현의 새로운 둥지가 될 안테나는 현재 유희열이 수장으로 있다. 뿐만 아니라 방송인 유재석, 가수 이효리, 이상순, 미주, 정승환, 권진아, 정재형 등이 소속되어 있다. 또한 안테나는 음악 뿐 아니라 예능 등 다분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에 규현 역시 솔로 발라더로서의 행보와 예능인으로서의 행보 또한 대중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슈퍼주니어 동해와
《김세아의 세심》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있게 파헤쳐봅니다. 그 시절 '라떼돌'이 돌아왔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유노윤호부터 완전체 컴백을 위해 직접 회사까지 설립한 인피니트가 다시 가요계에 돌아왔다. K-팝 1세대 아이돌로 통하는 유노윤호는 2003년 동방신기로 데뷔해 어느덧 20주년을 맞았다. 유노윤호는 오는 7일 세 번째 미니앨범 '리얼리티 쇼(Reality Show)'를 발매하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21년 1월 발표한 미니 2집 '누아르(NOIR)' 이후 약 2년 7개월 만의 앨범이다. 유노윤호는 오랜만에 내는 컴백작인 만큼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며 앨범 제작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올해로 데뷔 13주년을 맞은 2세대 아이돌 인피니트도 5년 만에 완전체로 가요계에 돌아왔다. 인피니트는 31일 일곱 번째 미니 앨범 '비긴(13egin)'을 발매하면서 성공적인 귀환을 알렸다. '비긴'은 인피니트가 지난 2018년 발매한 정규 3집 앨범 '탑시드' 이후 약 5년 만에 완전체로 발매하는 신보다. 인피니트는 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를 마치고 리더 김성규를 주축으로 멤버들끼리 완전체 활동에 대한 뜻을 모아 새 기획사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했다. 인피니트 컴퍼니의 대표는 리더 김성규다. 상표권 문제로 K-팝 아이돌 그룹이 소속사를 떠나면 원래 그룹명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다행히 인피니트가 이름을 계속 쓸 수 있게 된 데는 멤버들의 지속적인 요청과 울림엔터테인먼트 이중엽 대표의 결단 덕분이었다. 인피니트 컴퍼니 설립 전 멤버들은 그룹명을 사용하기 위해 이중엽 대표를 찾아 양해를 구했고 덕분에 '인피니트'라는 이름으로 다시 한번
《김세아의 세심》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게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있게 파헤쳐봅니다. 최근 생활고를 고백하며 다른 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는 스타들의 고백이 이어지고 있다. 제국의 아이들 태헌, Mnet '프로듀스 101'에 장문복, 다이아 출신 안솜이, 지나유 등 활동 당시 이름을 알렸지만 현재는 생활고에 시달려 택배 상하차, 일용직, BJ, 우유 배달 등 까지 했다며 근황을 밝혔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을 통해 그룹 제국의 아이돌 출신 태헌의 근황이 전해졌다. 태헌은 "군대 전역하고 나서 이후 일이 없어 생활고에 시달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 원룸에서 지내고 있다. 보증금이 100만원이고 월세가 33만원"이라며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털어놨다. 부모님이 모두 일찍 돌아가셨다고 밝힌 태헌은 2년 전 공사장에서 아르바이트도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태헌은 "현재는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고 있다. 새벽 1시 반에 출근해서 아침 9시에 끝난다. 박스를 옮기고 하다가 피멍이 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주 6일 일해서 64만원 정도를 번다고 밝히며 아이돌 활동을 하면서 수입은 없었냐는 물음에 "(제국의 아이들 활동을 하면서) 금전적으로 쥐고 나온 게 있긴 했지만 그렇게 크진 않았다. 멤버들이 각자 개개인으로 일하다 보니까 격차가 엄청 많이 컸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태헌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또다른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얼마 전 생활체육 (아마추어 복싱)대회에 나가서 우승했다고 말한 그는 제국의 아이들을 그리워하는 팬들의 메세지를 받았다며 "그래서 쉽게 내려놓지를 못하겠다. 너무 그립다. 빨리 상황을 잘 정리해 내
《김세아의 세심》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게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있게 파헤쳐봅니다. 유승준이 21년째 한국 땅을 밟으려 수차례 도전하고 있다. 한국 국적을 포기하면서 떠난지 21년째, 여전히 그는 한국 입국에 '집착'하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서울고법 행정9-3부는 유승준이 주로스엔젤레스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여권·사증발급거부 처분 취소 소송의 항소심 1심을 뒤집고 유승준의 손을 들어주면서 그가 한국에 입국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유승준은 2002년 군입대를 세 달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한국 입국을 제한당했다. 2015년엔 처음으로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지만 거절당했고 2019년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지만 외교 당국에서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이에 유승준은 2020년 10월 두 번째 소송을 제기했다. 역시나 '입국 불허'를 선고받았지만 유승준은 또 다시 불복하고 항소했다. 보는 사람 마저 지치는 끝없는 싸움에서도 왜 그는 21년째 한국 땅을 밟으려 하는 걸까. 유승준이 신청한 재외동포비자는 경제 활동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건강보험 혜택도 받을 수 있는 비자이다. 3년마다 갱신이 필요하지만 이 비자를 받게 될 경우 유승준의 연예계 컴백도 사실상 가능하게 된다. 이에 유승준은 “경제적인 목적은 전혀 없다. 한국에서 영리 활동을 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그의 발언이 와닿지 않았던 걸까. 여전히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면 왜 한국에 오려고 하냐'는 것. 유승준은 2019년 12년 만에 국내에서 음원을 발매한 바 있다. 이처럼 지치지도 않고 한국 가요계에 문을 두드리고 있는 그의 행보에서 설
《김세아의 세심》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게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있게 파헤쳐봅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지만 가요계 속에서도 여전히 자리를 지킨 쟁쟁한 고연차 아이돌이 있다. 바로 샤이니와 엑소. 어느덧 데뷔 10년차를 훌쩍 넘긴 대선배들이지만 후배들에 뒤지지 않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10일 컴백한 엑소(EXO)는 정규 7집 엑지스트(EXIST)를 발매하고 타이틀 곡 '크림 소다(Cream Soda)'로 컴백 활동에 나섰다. 정규 앨범으로는 3년 8개월 만의 컴백이다. 2012년에 데뷔한 '12년차' 아이돌인 엑소는 이번 정규 앨범 선주문 수량만 총 160만 장(9일 기준)을 돌파했다. 또한 발매 1일차에 100만 장 이상의 초동 판매량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해 여전히 굳건한 모습을 보였다. 유독 이번 컴백에서 엑소는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다. 지난 5월 엑소의 '완전체' 컴백을 준비하던 카이가 갑작스럽게 군 입대를 하게 되면서 제동이 걸렸다. 군 입대로 인한 공백기를 깨고 오랜만의 완전체 활동을 기대했던 팬들에겐 아쉬움이 가득한 소식이었을 터다. 하지만 엑소에겐 더 큰 어려움이 찾아왔다. 지난 6월 컴백을 앞두고 멤버 첸, 백현, 시우민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신뢰가 걸린 문제였기에 엑소는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았지만 극적으로 서로 간의 오해를 풀고 계약서 일부를 수정하기로 협의하고 갈등을 봉합했다. 같은 날 데뷔한 후배 '제로베이스원'과의 경쟁을 피할 수 없었는데. 10일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앨범 초동 124만장을 기록해 밀리언 셀러에 등극하면서 케이팝 5세대임을 화려하게 알렸다. 하지만 발매 직후 엑소의 'Cream Soda'는 멜론 TOP26위, 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