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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진구도 못 살렸다…1% 시청률 굴욕, 대중과 '링크' 실패한 복합 서사 [TEN스타필드]

    여진구도 못 살렸다…1% 시청률 굴욕, 대중과 '링크' 실패한 복합 서사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판타지와 로맨스, 미스터리, 휴먼까지 복합장르를 보여주려 했지만, 어느 하나에 집중하지 못한 채 길을 잃었다. '믿고 보는 배우' 여진구를 내세웠음에도 시청률 역시 하락세. 7회 만에 1.5%까지 추락하며 여진구의 주연작 중 최하위 시청률을 기록하는 굴욕까지 맛봤다. tvN 월화드라마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이하 '링크') 현주소다.'링크'는 18년 만에 다시 시작된 링크 현상으로, 한 남자가 낯선 여자의 온갖 감정을 느끼며 벌어지는 감정공유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호텔 델루나' 흥행 이후 3년 만에 판타지 로맨스에 도전한 여진구와 드라마 '여신 강림'을 통해 차세대 로코 여신으로 주목받는 문가영의 조합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무엇보다 여진구는 사극부터 현대극, 판타지까지 장르 불문 폭발적인 연기력을 보여줄 뿐 아니라 상대 배우와도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던바. 전작 '괴물'서 보여준 모습과는 다른 새로운 매력에 대한 기대가 쏠렸다.그러나 욕심이 과했던 탓일까. 문가영과의 '달달'한 로코를 기대했던 '링크'는 첫 회부터 스토킹, 시체 유기 등 스릴러 요소를 강하게 집어넣어 '살벌함'을 일으켰다. 여기에 은계훈(여진구 분) 여동생의 실종과 의뭉스러운 동네 주민들, 어릴 적 기억을 잃은 노다현(문가영 분)과 은계훈 여동생의 관계까지 '휴먼'은 빠지고 미스터리 요소만 가득했다.노다현의 감정

  • 수지, 제대로 일냈다…미성년자 육체적 관계→사기 결혼 마저 공감 이끈 열연 [TEN스타필드]

    수지, 제대로 일냈다…미성년자 육체적 관계→사기 결혼 마저 공감 이끈 열연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미성년자 신분으로 교사와 비밀 연애를 즐기고 이름과 학력 등을 위조해 취직은 물론 결혼까지 성공한 '악녀'지만, 상처받고 흔들리고 분노하는 세밀한 감정의 변화 과정을 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그녀를 응원하게 된다. 그 중심에는 깊이 있는 열연으로 극의 중심을 이끈 수지가 있었다.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로, 정한아 작가의 장편소설 '친밀한 이방인'을 원작으로 한다. 수지는 극의 타이틀롤인 안나(유미)를 맡았다.지난 24일 공개된 1, 2화에서는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빼어난 외모와 명석한 머리로 철없는 학창 시절을 보낸 유미가 사람들에게 배신당하고, 현실 앞에 부딪히고, 기득권의 멸시에 분노하며 '가짜 신분' 안나로 변모하는 과정을 시간의 흐름대로 보여주며 그녀의 이야기에 빠져들게 했다.작은 양복점을 하는 재단사 아버지와 말 못하는 엄마 사이에서 태어났음에도 똑똑하고 예쁘고 빛났던 유미. 학창 시절 그는 돈이 없어 발레를 그만둬야 하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가난을 소문내고 다닌 친구에게 복수하기 위해 기어코 돈을 내고 콩쿠르에 나가 트로피를 차치하고, 교내서 1, 2등 할 정도로 공부를 잘하면서도 아름답다는 이유로 재능이 없는 입시 미술을 선택하는 철없는 학생이었다. 여기에 음악 교사와 비밀 열애를 하며 아슬아슬한 관계를 이어가기도.그러나

  • '김딱딱 피해자' 서현, 서예지 꺾었다…19금 정사신에 맞선 판타지 힐링물 [TEN스타필드]

    '김딱딱 피해자' 서현, 서예지 꺾었다…19금 정사신에 맞선 판타지 힐링물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일명 '김딱딱'이라 불린 배우 김정현의 태도 논란 사건에 엮인 서현과 서예지가 동시간대 드라마로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서현이 방송 첫 주부터 승기를 잡았다. 파격 노출과 19금 정사신으로 자극적인 수위만 내세운 '이브'와 달리 순수한 남녀의 판타지 힐링물을 내세운 '징크스의 연인'이 대중들에게도 호평을 얻고 있다.서현과 서예지의 악연은 드라마 '시간'으로 시작됐다. 당시 남자 주인공이었던 김정현이 제작발표회에서 서현의 팔짱을 거부하고 뚱한 표정으로 가만히 앉아 있는 등 건방진 태도로 '태도 논란'에 휩싸인 것. 김정현 측은 그가 시한부 역할에 몰입했다는 변명을 내놨지만, 이유가 당시 연인이었던 서예지의 지시와 명령인 '가스라이팅'으로 인한 행동이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논란을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촬영 당시에도 김정현은 공과 사를 구별하지 못했고, 서예지의 요구로 대본에 있는 스킨십을 거부하기에 이르렀다.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공개한 두 사람의 대화 내용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딱딱하게 해 뭐든. 잘 바꾸고. 스킨십 노노" 등의 메시지를 보냈고, 이에 김정현은 서예지의 말대로 일부 대사나 스킨십 있는 장면을 바꿨다. 뜻대로 되지 않으면 헛구역질까지 한 김정현은 결국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해 민폐남을 전락했다.이에 피해를 본 건 서현. 김정현의 하차로 인해 드라마는 멜로 복수극에서

  • 여주교체도 못 살렸다…아이돌 판치는 '환혼', 연기력 도마 위 [TEN스타필드]

    여주교체도 못 살렸다…아이돌 판치는 '환혼', 연기력 도마 위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데뷔 13년 차 배우 정소민도 신예와 아이돌을 모두 이끌고 가기엔 역부족이었던 걸까. tvN 새 토일드라마 '환혼'이 여자 주인공 교체라는 파격적인 선택을 강행했음에도 괴랄한 판타지 설정에 어색한 연기력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환혼'은 천기를 다루는 젊은 술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주군의 태양', '화유기', '호텔 델루나' 등 판타지 로코에 강세를 보이는 홍자매 작가의 신작으로, 환혼술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함께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라는 신선한 장르가 어떻게 펼쳐질지 이목이 쏠렸다.그러나 '환혼'은 방송 전부터 여주교체라는 잡음에 휩싸였다. 처음 여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인물은 신예 박혜은으로, 첫 촬영까지 진행했지만 '부담감'을 이유로 하차하기로 결정한 것.당시 '한혼' 측은 "박혜은 배우가 제작진과 협의로 하차하게 됐다. 신인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열심히 준비했지만 큰 프로젝트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것에 대해 많은 부담감을 느껴왔다"며 제작진과 배우의 상호 의견을 존중하여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신예 배우가 큰 규모의 드라마에서 부담감을 이유로 하차한다는 소식은 이례적인 일. 네티즌들 역시 충격적이라는 반응이었다. 이에 한 매체에서는 박혜은의 하차 이유가 연기력 부족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혜은은 자신의 SNS에 &

  • 몰라보게 '야윈' 서현진, 다이어트 이유 있었다 [TEN스타필드]

    몰라보게 '야윈' 서현진, 다이어트 이유 있었다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그야말로 서현진의 원맨쇼다. SBS '왜 오수재인가'의 중심에서 스릴러와 로맨스, 카타르시스까지 선사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진가를 제대로 드러내고 있는 것. 방송 전 몰라보게 야윈 모습으로 걱정 우려까지 불러일으켰던 그는 얼굴에서 주는 분위기마저 예민하고 날 선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 왜 다이어트를 감행했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시청률 역시 4회 만에 10% 돌파는 물론 화제성까지 싹쓸이하며 '왜 서현진인가'를 증명했다.지난 3일 처음 방송된 '왜 오수재인가'는 성공만을 좇다 속이 텅 비어버린 차가운 변호사 오수재(서현진 분)와 그런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은 따뜻한 로스쿨 학생 공찬(황인엽 분)의 아프지만 설레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법정물."다른 게 하고 싶었다"던 서현진은 독한 변신은 대성공이었다. 서현진은 선악의 경계가 불분명한, 독기와 야망이 가득하면서도 공허하고 처절하며 따듯함을 가지고 있는 오수재를 자신만의 캐릭터로 완성했다. 방대한 대사를 나긋한 톤으로 정확하게 쏟아내는 '딕션 장인'의 면모도 빛을 발했다.의뢰인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로펌 대표 변호사에서 로스쿨 겸임 교수로 밀려난 상황에도 절망보단 자신이 가진 무기를 이용해 쥐고 흔드는 카리스마와 함께 자신을 향한 무한한 믿음과 사랑을 주는 공찬을 향한 가슴 떨리는 로맨스를 자유자재로

  • 강하늘 복귀작 시끌…'인사이더' 폐지 요구, "불교 조롱" 도박 장면 '갑론을박' [TEN스타필드]

    강하늘 복귀작 시끌…'인사이더' 폐지 요구, "불교 조롱" 도박 장면 '갑론을박'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배우 강하늘의 3년만 주연 복귀작인 JTBC 새 수목드라마 '인사이더'가 첫 방부터 폐지 요구 논란에 휩싸였다.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건 대한불교조계종. 작품 속 스님을 폄훼하고 불교를 조롱하는 장면이 노골적으로 담겼다는 것이 그 이유다.문제의 장면은 지난 8일 방송된 '인사이더' 1화에서 방송됐다. 사찰의 법당에서 스님들이 거액의 불법 도박판을 벌이는 모습으로, 스님이 화투장을 놓으며 '관세음보살'을 외치거나 사기를 주도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이에 대한불교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지난 9일 성명서를 내고 "'인사이더'에서 경악을 금치 못할 사태가 벌어졌다. 불교의 상징인 부처님이 모셔진 수행과 신행의 공간인 사찰 법당을 거액의 도박장으로 만들어 스님과 여러 도박꾼이 거액의 도박을 벌이는 장면을 무려 15분간 방송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조계종은 "악의적이고 노골적으로 스님을 폄훼하고 불교를 조롱하는 방송을 편성해 내보낸 것은 사찰에서 신행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수많은 불자와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며 수행하시는 모든 스님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나 훼불행위"라고 지적하며 "불교를 그저 천박한 도박집단으로 한껏 조롱한 이번 사태에 불자들은 인내하기 어려운 임계점에 도달했다"고 알렸다.그러면서 JTBC, '인사이더' 제작사의 공개 사과와 함께 프로그램을 폐지와 해당 영상 삭제를 요구했다.사찰로

  • 염정아·문가영 왜 이러나…불법주식·시체유기, 부도덕 범죄 여주 '갑론을박' [TEN스타필드]

    염정아·문가영 왜 이러나…불법주식·시체유기, 부도덕 범죄 여주 '갑론을박'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 불법 주식부터 도청까지 서슴지 않고, 자신이 살해했을지도 모르는 사람을 두고 자수가 아닌 시체유기를 선택하는 여자 주인공 캐릭터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모든 캐릭터가 도덕적이고 착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공감과 응원을 얻기 힘든 캐릭터로 인해 작품에 온전히 집중할 수 없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지난 4일 처음 방송된 JTBC '클리닝 업'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를 다룬 작품. 극 중 염정아(어용미 역)는 홀로 두 딸을 키우는 싱글맘으로, 미화원, 가정도우미, 편의점 아르바이트, 그리고 엄마까지 병행하는 '프로 N잡러'.바람피워서 이혼한 남편 대신 두 딸을 챙기지만 삶은 나아지지 않고, 빚쟁이에게 시달리다 우연히 내부자거래 정보를 듣고 인생 한 방을 노리는 캐릭터는 시청자들의 응원을 부르기 충분했다.그러나 문제는 염정아 캐릭터가 감정 이입하기에는 너무도 민폐라는 점이다. 그가 현재 갚고 있는 빚은 자신의 도박 빚에다가 돈을 빌려주지 않는 오빠에게 화가나 자동차 사이드미러를 박살 내고 긁어버리는 것. 여기에 슈퍼 주인이 초콜릿을 도둑질한 딸을 혼내자 과자를 슈퍼 바닥에 뿌리며 복수하고, 늦은 밤 딸들과 춤추고 뛰며 다세대 주택에서 층간소음까지 유발하는 것은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이에 주식 정보를 몰래 빼돌리는

  • 또 이경영? '성범죄자'가 다작 배우로, 불편함은 시청자 몫인가 [TEN스타필드]

    또 이경영? '성범죄자'가 다작 배우로, 불편함은 시청자 몫인가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으로 지상파 출연 정지를 받았던 배우 이경영이 복귀 3년 만에 다작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SBS 금토 드라마에 잇달아 출연하는 것도 모자라 동시간대 MBC 드라마에서도 주연급으로 출연 중인 것. 그러나 다른 작품에 비슷한 악역으로 등장하는 이경영으로 인해 몰입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성범죄자'인 그를 향한 시선 역시 여전히 곱지 못한 상태다.이경영은 지난 3일 처음 방송된 SBS '왜 오수재인가'와 MBC '닥터 로이어'에 동시 출연 중이다. 앞서 임수향이 SBS '우리는 오늘부터'와 '닥터 로이어'에 겹치기 출연하게 돼 논란이 된 이후 또다시 겹치기 출연이 된 셈이다.무엇보다 임수향은 방송 요일이 다르고 캐릭터가 전혀 다르다는 것에 양해를 구하는 입장이지만, 이경영은 동시간대 드라마임은 물론 캐릭터 역시 지위 높은 악역이라는 점에서 너무나 비슷한 결을 가지고 있다. 배우나 제작사가 원한 것이 아닌 제작 일정 등의 문제로 편성 변화가 생긴 불가피한 이유였지만, 이를 보는 시청자들은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여기에 이경영에 대한 이미지 자체 역시 좋지 못하다. 그는 2002년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으로 사회에 물의를 빚은 이후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하지 못했기 때문. 당시 그는 피해자에게 "배우를 시켜주겠다"며 성관계를 맺고 돈을 제공한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았다.재판 결과 첫 번째 성관계는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몰랐던

  • '품절남' 된 소지섭, 이준호와 바통터치할까…독해진 서현진과 변호사로 정면승부 [TEN스타필드]

    '품절남' 된 소지섭, 이준호와 바통터치할까…독해진 서현진과 변호사로 정면승부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두 변호사가 동시간대 격돌한다. 결혼 후 첫 복귀작으로 택한 MBC '닥터로이어'와 '로코 여신' 서현진의 독한 변신이 기대를 모은 SBS '왜 오수재인가'가 새로운 주말 미니시리즈 출격으로 앞둔 것.오는 3일 처음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 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 드라마. 극 중 임수향은 자신만의 뚜렷한 신념을 지키는 인물인 금석영을 연기해 전작들과는 다른 묵직하고 강렬한 모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여기에 남자 주인공은 소지섭은 '내 뒤에 테리우스'(2018)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작이자 2020년 리포터 조은정과 결혼 후 첫 작품으로 더욱 관심이 쏠린다. 출중한 실력에 인간적인 매력까지 갖춘 인물로 이한으로 분해 한 사건을 계기로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의료소송 전문 변호사가 되어 돌아올 예정. 무고한 피고인을 위해 변호사보다 적극적으로 죄가 없음을 증명하는 인간미를 갖춘 인물로 돌아와 매력을 마음껏 발산할 예정이다.반면 '왜 오수재인가'에서 서현진은 후회를 삼키고 독해진 스타 변호사 오수재로 분했다. 그는 TK 로펌의 최연소 파트너 변호사이자 자타가 공인하는 원톱 에이스로, 완벽한 성공을 위해 지독하리만치 처절하게 달려온 인물.'뷰티 인사이드', '또 오해영' 등 로코물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

  • '너가속' 0% 시청률 코앞, 두 번째 굴욕 앞에 놓인 KBS 드라마 [TEN스타필드]

    '너가속' 0% 시청률 코앞, 두 번째 굴욕 앞에 놓인 KBS 드라마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KBS가 드라마 '어서와' 이후 두 번째로 시청률 0%대라는 굴욕에 놓일 위기에 처했다.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가 전국 시청률 1.0%를 기록한 것.지난 26일 방송된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이하 '너가속')는 12회 만에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1.9%로 시작, 계속된 하락세 끝에 1.0%까지 떨어진 것. 지상파에서는 유일한 수목드라마였음에도 동시간대 방송된 JTBC '그린마더스클럽', tvN '살인자의 쇼핑목록'보다도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KBS는 지상파 최초로 0%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은 바 있다. 당시 오후 10시대 미니시리즈가 0%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어서와'(2020)가 처음. 이전의 지상파 드라마 최저 시청률 역시 배우 박시후·송지효 주연의 '러블리 호러블리'가 기록한 1.0%, 김재중·유이 주연의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이 기록한 1.4% 등 모두 KBS 드라마였다.'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는 싱그러운 스물다섯, 운동이 전부인 박태양(박주현 분) 선수와 운동이 직업인 박태준(채종협 분) 선수가 배드민턴 실업팀에서 벌이는 뜨거운 스포츠 로맨스를 담은 작품. '인간수업'을 통해 존재감을 각인시킨 '괴물 신인' 박주현의 첫 로맨스 작품이자 채종협의 데뷔 3년만 첫 주연작이다.그러나 '너가속'은 시작부터 큰 기대를 받지 못했다. 그간 '학교 20201',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달리와 감자탕' 등 KBS 표 청춘

  • 동생 한지민 뛰어넘었다…다운증후근 배우 정은혜, '우블스'에서 터진 존재감 [TEN스타필드]

    동생 한지민 뛰어넘었다…다운증후근 배우 정은혜, '우블스'에서 터진 존재감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짧은 등장이었지만, 존재감은 그 누구보다 강렬했다. 베일에 싸여 있던 한지민의 비밀이 그의 쌍둥이 언니라는 존재였고, 그 존재가 다운증후군이 있는 인물이었기 때문. 무엇보다 국내 드라마에서는 처음으로 실제 다운증후군 배우가 연기에 도전해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다.다운증후군 배우 정은혜는 지난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1년 차 해녀 이영옥(한지민 분)의 쌍둥이 언니 영희로 처음 등장했다. 앞서 이영옥은 누군가에게 '보고 싶다', '언제 보러 올 거냐', '사랑해' 등 메시지를 받고 이름 없는 발신자로부터 전화가 와 과거 비밀이 무엇일지 궁금하게 했다. 그동안 밝혀진 과거는 화가였던 부모님이 12살 때 돌아가셨다는 것과 함께 이영옥이 말한 '재앙', '하나뿐인'이라는 의미심장한 단어들 뿐이었다.그리고 14회서 드디어 '재앙'의 존재가 밝혀졌다. 영희는 영옥의 숨겨진 가족으로, 쌍둥이 언니이지만 다운증후군이 있어 동생과 떨어져 지내는 인물이었던 것. 영희를 맡겨놨던 시설이 리모델링하면서 일주일간 그를 맡게 된 영옥은 버거워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공항서 만난 언니 영희에게 뽀뽀하며 하나밖에 없는 피붙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2005년 영화 '사랑해 말순씨'에서는 다운증후군 배우 강민휘가 출연했고, 2018년 뮤지컬 '위대한 쇼맨'에서 왜소증 배역을 왜소증 배우 김유남이 연기했지만, 드라마

  • '사고친 여주' 서예지를 지켜라 …이상엽·박병은은 무슨 죄? [TEN스타필드]

    '사고친 여주' 서예지를 지켜라 …이상엽·박병은은 무슨 죄?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tvN 새 드라마 '이브'가 사고 친 서예지를 캐스팅을 해놓고 막상 방송을 앞두니 숨기기 급급한 모양새다. 제작발표회 불발부터 드라마 홍보 제외까지 '서예지'라는 단어 자체를 금기시하는 상황. 대중과의 '불통'을 택한 서예지에 애먼 이상엽, 박병은만 피해를 보게 됐다.'이브'는 서예지의 복귀작이라는 타이틀로 촬영 시작 당시부터 화제의 중심의 섰던 작품이다. 작년 4월 전 연인 김정현의 가스라이팅 논란을 시작으로 학력 위조, 학교 폭력, 스태프 갑질 등의 구설수에 휩싸인 서예지를 주연으로 택한 건 '이브'였다.그러나 '이브'를 편성한 tvN은 방송 전부터 '서예지 복귀작'이라는 것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지난 1월 공개한 2022년 tvN 드라마 라인업에서 '이브'만 제외한 것. 하반기 방송 예정인 '아다마스', '작은 아씨들'도 포함되어 있는데, 상반기 방송 예정인 '이브'가 목록에 없는 건 이례적인 일이었다. 이례적 일은 지난 20일 또 한 번 일어났다. 드라마 제작발표회가 불발됐기 때문. 제작진 측은 빠듯한 촬영 일정과 첫 방송일이 연기되면서 고심 끝에 제작발표회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제작발표회는 방송사, 제작사가 취재진과 예비 시청자들에게 작품을 홍보하는 자리로, 아무리 시간이 빠듯하더라도 개최하는 것이 예의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장기용의 입대로 인해 미리 사전 녹화했고,

  • BTS 뷔가 타살?…'내일' 망자 명부 논란, 우연인가 의도인가 '시끌' [TEN스타필드]

    BTS 뷔가 타살?…'내일' 망자 명부 논란, 우연인가 의도인가 '시끌'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MBC 금토드라마 '내일’이 때아닌 구설에 휘말렸다. 뒤늦게 작품 속 망자 명부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본명과 생년월일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일고 있는 것. 죽은 사람, 그것도 '타살’이라는 명단이라는 점에서 선을 넘었다는 의견과 무리한 억측이라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다.논란이 된 건 '내일’ 7회 '창살 없는 감옥’ 에피소드 중 한 장면으로, 주마등에 악성 바이러스가 퍼지며 서버가 마비되자 망자들이 수기로 망자 출입 명부를 적는 모습에서 불거졌다. 해당 명부 속 4개의 이름이 적혀 있었는데 이중 방탄소년단 뷔의 본명과 생일, 정국의 생년월일이 기입된 것. 김태형은 뷔의 본명이며 생일 역시 12월 30일이다. 1997년 9월 1일은 멤버 정국의 생년월일이다.방송은 한 달 전이었지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고, 방탄소년단 팬덤을 비롯한 일부 네티즌들은 '내일’ 측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유명인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사용할 수는 있으나, 망자 명부에 실존 인물을 넣는 건 선을 넘었다는 거다.'내일’ 시청자 게시판에도 거센 항의가 쏟아졌다. "망자 출입 명부에 특정 인물을 떠올리게 한다"며 악의적인 장면에 대한 삭제를 요구, 책임자의 공개적인 사과와 해명, 합당한 처벌 등을 요구하는 글들이 17일 기준 50여 개 이상 올라왔다.'내일’ 측은 "단순 숫자 조합일 뿐

  • 고현정 '갑질'→조병규 '민폐', 스태프 논란에 덩달아 욕받이 신세 [TEN스타필드]

    고현정 '갑질'→조병규 '민폐', 스태프 논란에 덩달아 욕받이 신세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드라마 방영 전부터 민폐 촬영 논란으로 잡음을 겪으며 주연 배우까지 욕을 먹는 상황에 놓였다. '학폭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조병규의 복귀작 '찌질의 역사'와 고현정의 넷플릭스 진출작 '마스크걸'이다.'찌질의 역사' 촬영팀은 가정집 대문 막기와 소방로 불법주차로 쓴소리를 들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찌질의 역사' 측이 촬영 현장 주변의 가정집 문 앞을 차량으로 막아 주민에게 민폐를 끼쳤고, 금지 구역에 주차했다는 폭로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제작진에 차를 빼달라고 부탁했지만, 상황은 반복됐다고 밝혔다.논란이 커지자 '찌질의 역사' 측은 작성자를 찾아가 사과했고, "촬영 도중 일부 주민들의 거주 공간 및 동선에 불편을 끼친 일이 발생했다"며 "제작진은 평소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해왔지만, 촬영 과정에서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린다"고 고개 숙였다.이에 작성자는 "민폐를 끼치고 뒤늦게 사과하는 게 언짢았지만, 다시 안 온다니까 그냥 넘겼다. 음료수 세트 몇 개 더 들고 주민들에게 사과하고 다니더라. 다음부터는 일 터지기 전에 저렇게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무엇보다 '찌질의 역사' 이슈는 '학폭 논란' 조병규 주연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집중을 받았다. 뉴질랜드 유학 시절 동창들로 시작된 조

  • 신민아도 못 살렸다…이병헌 열연에도 공감 잃은 '우블스' 로맨스 서사 [TEN스타필드]

    신민아도 못 살렸다…이병헌 열연에도 공감 잃은 '우블스' 로맨스 서사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 이병헌과 신민아의 과거 인연과 현재의 사연들이 본격적으로 펼쳐진 가운데, 공감을 얻지 못하는 신민아 캐릭터의 행동이 로맨스 서사의 매력을 떨어트렸다. ‘우울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과하게 집착하고 제멋대로인 모습은 캐릭터를 응원하게 만들지 못했고, 이에 같이 호흡을 맞춘 이병헌의 열연도 빛을 보지 못했다.이병헌과 신민아가 주를 이루는 ‘동석과 선아'는 ‘우리들의 블루스'의 가장 메인이자 기대를 모은 에피소드였다. 방송 초반에는 옴니버스 형식상 우울증에 걸려 시간의 개념조차 잊어버린 선아(신민아 분)의 불안한 상태와 만물상 트럭 하나에 의지한 채 떠도는 삶을 사는 동석(이병헌 분)의 모습만 잠깐 비쳤고, 7년 전 동석이 입을 맞추자 거절의 의사를 내비치며 상처를 준 선아의 모습은 궁금증을 자아내기 충분했다.이에 지난 6회서는 이혼 후 남편과 아들의 양육권 논쟁을 벌이던 선아가 제주에 내려와 바다에 투신해 응급실에 실려 가고, 그런 선아를 신경 쓰는 동석의 모습이 펼쳐졌고, 7~8일 방송된 9~10회에서는 동석과 선이의 에피소드가 극의 중심을 이뤘다.10대 시절 선아와 동석의 사연 역시 밝혀졌다. 당시 두 사람은 서로를 사랑했지만, 오해로 인해 서로에게 상처를 줬던 것. 그러나 이 서사에서 중학생 선아가 고등학생이었던 동석의 친구에게 ‘망가트려 달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