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태연, 일본 콘서트 결국 최종 무산…SM "전액 환불할 것"](https://img.tenasia.co.kr/photo/202504/BF.34663019.1.jpg)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9일 공식 채널을 통해 "지난 19~20일 진행 예정이었던 'TAEYEON CONCERT - THE TENSE IN JAPAN' 도쿄 아리아케 공연의 티켓을 구입하신 분들께 안내드린다"며 "대체 공연 개최를 위해 여러 방법을 모색했으나, 인원 수용과 무대 연출이 가능한 공연장을 찾지 못해 도쿄 공연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SM 측은 "공연을 기다린 팬들께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유감이며, 가능한 선택지를 열어두고 신중히 검토하느라 안내가 늦어진 점도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구매한 티켓은 전액 환불되며, 각 구매처의 마이페이지 및 이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도쿄 공연은 태연의 솔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아시아 투어 일환으로 예정돼 있었지만, 이틀 전인 17일 장비 수송 지연 문제로 돌연 중단됐다. 당시 SM 측은 "아시아 투어에서 사용된 장비가 일본으로 옮겨지지 못해, 공연 준비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공지했다.
태연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이 상황이 너무 싫고 소원에게 미안하다. 모든 이의 노력과 기대감으로 만들어진 내 공연이 한순간에 사라진 느낌"이라며 복잡한 감정을 털어놨다. 이어 "허무하고 허탈한 이 기분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태연은 SNS를 통해 글로벌 팬 연합이 발표한 '도쿄 공연 취소 사태에 대한 피드백 및 보상 촉구 성명서' 전문을 직접 공유하며 팬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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