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빨 토크쇼-귀묘한 이야기' 출연진들이 재물운에 따라 희비가 엇갈려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진행된 SBS Life '신빨 토크쇼-귀묘한 이야기'(이하 귀묘한 이야기) 촬영에서 이야기의 주제로'돈'이 등장하자 귀묘객(客) 서유리는 "나와 슬리피가 출연했다고 (돈이)주제로 나온 거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웃겼다.
이를 듣던 슬리피는 "저는 검색하면 많이 나온다"라고 셀프 디스(?) 하며 "나는 돈복이라는 자체가 없는 것 같다. 그런데 희한하게 죽기 직전에 뭐 하나 들어온다. 꿈에서 피가 나오면 뭐가 들어온다"고 말했다.

천신애기는 이어 서유리에게 "단 하나 남자를 가지려면 돈하고 바꿔야 한다. 쉽게 말하면 남자가 들어오면 돈이 나간다. 결론은 남자 복이 없다"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2025.04.29 20:00
슬리피도 무속인들에게 "저도 뭐라도 하나 말해달라"고 요청했고, 연꽃도령은 "돈 버는 것은 3년 반 정도 지나고부터 될 것 같다"고 생각을 전했다. 슬리피는 "3년 동안 또… 많이 남았네"고 낙담해 웃픈 상황을 연출했다. 슬리피는 2022년 4월, 8살 연하의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 출신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했다. 지난해 3월 딸 우아 양을 낳았으며 이번 아들 출산까지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한편 슬리피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소속사(TS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11월 저를 상대로 제기한 억대 배임 고발 건에 대해, 지난달 경찰로부터 '무혐의' 처분받았다"고 밝혔다. 슬리피는 "지난해 9월, 대법원까지 이어진 5년간의 민사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며 "그럼에도 전 소속사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이어가며 형사 고발 등 악의적인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더 이상 전 소속사의 행위를 묵과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전 소속사를 무고죄로 고소해 법적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천지신당 정미정, 천신애기 이여슬, 명화당 처녀보살 함윤재, 연꽃도령 오혜빈, 천명도사 손노아 등 무속인들과 김영희, 윤태진, 서유리, 슬리피 등 패널들이 출연하는 '귀묘한 이야기'는 28일(화) 밤 10시 10분 SBS Lif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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