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예능 프로그램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캡처
사진=채널A 예능 프로그램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캡처
방송인 전현무가 두 팔을 뻗고 환호하는 모습으로 고등학교 3학년 도전 학생의 드라마틱한 변화를 가늠케 했다.

내달 4일 첫 방송되는 채널A 교육 예능 프로그램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에는 수능을 6개월여 앞둔 고3 도전학생이 등장한다. 해당 학생은 절박한 상황 속에서 혼자 고시원 생활을 하며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있다.

도전학생은 수능 상위 1% 아버지와 특차 합격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른바 '공부 유전자'를 물려받은 케이스. 연세대 CC 커플이었던 부모를 따라 학생 역시 연세대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들은 한혜진은 "그럼 공부 잘할 것 같은데"라며 기대를 내비쳤다.

그러나 실제 성적은 기대와는 거리가 멀었다. 입시 전략 멘토 미미미누는 "냉정하게 말하면 지금 그 학교 갈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현실적인 평가를 건넸고, 조정식과 정승제 또한 "너 이 등급이야?"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심지어 부모조차 "어떻게 이런 애가 나왔을까"라며 믿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기가 죽은 도전학생은 "난 날 못 믿어요. 죽어라 해도 성적이 안 오를 것 같아요"라고 한탄해 긴장감을 더했다.

예고편 말미에는 '수학 1타 강사' 정승제가 출연해 도전학생을 위한 특별 솔루션이 진행될 것을 암시했다. 시즌2에서는 '지옥의 수학 캠프'는 물론, 티처스 최초의 1박 2일 밀착 솔루션이 펼쳐질 예정이다.

방송 말미, 전현무, 한혜진, 장영란 MC 3인방이 환호하는 장면이 포착돼 솔루션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전현무는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늘 경거망동하지 않고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라이브는 이제…"라며 말을 아꼈다. 전현무는 가수 보아와 함께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중 일부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당시 네티즌의 질문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주고받으며 비난이 일었고 전현무와 보아 모두 사과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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