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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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현이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 출격, 데뷔 첫 고정 예능에 나선다.

오는 5월 16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은 시골마을에 생필품을 실은 이동식 편의점을 배달하고 하룻밤을 보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프로그램이다. 관찰 리얼리티의 재미와 함께 시골마을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한 유쾌한 웃음까지 가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프로그램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배우 이민정이 메인 호스트 출연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이런 가운데 29일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제작진이 이민정과 함께 프로그램을 꽉 채워줄 고정 멤버 2인을 깜짝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 주인공은 김정현과 김재원이다.

김정현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철인왕후’, ‘꼭두의 계절’ 등을 통해 연기력과 매력을 입증한 배우다. 최근에는 KBS2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 출연해 ‘2024 KBS 연기대상’ 남자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정현은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을 통해 첫 고정 예능에 도전한다.

김재원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킹더랜드’, ‘옥씨부인전’,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하이라키’ 등 화제작에 이름을 올리며 핫하게 떠오른 루키이다. 김재원 역시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 첫 고정 예능이다.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제작진은 “김정현, 김재원 모두 우리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예능 고정 출연을 하게 됐다. 예능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두 사람이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것이다. 촬영을 진행하면서 현장 스태프들 역시 ‘이렇게 재밌는 친구들이었나?’라고 감탄했다. 두 예능 뽀시래기의 도전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또 다른 고정 멤버와 초특급 게스트도 순차적을 공개할 것을 예고했다.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은 내달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한편, 김정현은 MBC 드라마 '시간'(2018) 촬영 당시 연인이었던 서예지의 요구로 대본, 연출 등이을 대폭 수정하고 중도 하차했다는 의혹이 2021년 불거졌다.

당시 공개된 문자 대화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을 '김딱딱'이라 부르며 상대 배우인 서현에게 딱딱하게 대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김정현은 '시간' 제작발표회 포토타임에서 서현과의 팔짱을 거부하고 내내 어두운 표정으로 임해 태도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에 김정현은 지난해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뒤 "이 자리에서 상을 받고 감사 인사를 드리는 게 응당 해야 하는 일인데 진정한 감사는 과거에 대한 반성 없이 이뤄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연기를 시작하고 굉장히 못된 행동과 해서는 안 될 행동으로 많은 분에게 상처를 주고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 자리를 통해 진심으로 사죄드리겠다"고 사과했다.

이어 "사죄를 드렸다고 해서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용서를 바라지도 않겠다"며 "하지만 제 삶을 이어가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서예지는 최근 '백반기행', 'SNL 코리아' 등 예능에 잇달아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SNL 코리아'에서 "제가 SNL 크루들을 다 가스라이팅을 해서 재밌게 하겠다"며 직접적으로 '김딱딱'을 언급했고, 팬 플랫폼 버블에서 한 팬이 "김정현인지 박정현인지 걔만 생각하면 화딱지 오름"이라는 글에 "그 이름 금지 스트레스"라며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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