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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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과 김재욱이 웨딩 촬영을 앞두고 다툼을 벌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결혼을 앞두고 웨딩 촬영과 웨딩 드레스 피팅을 하는 최여진과 김재욱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최여진과 예비 남편 김재욱은 커플 한복을 곱게 입고 등장했다. 결혼식 40일 전 웨딩 촬영 날이었지만, 날씨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심지어 두 사람은 야외에서 찍기로 결정한 상태였다. 최여진은 "웨딩화보 찍을 때 비오면 잘 산다고 하더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지난 겨울에도 폭설 속 야외 웨딩화보를 찍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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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사계절 웨딩 화보를 위한 최여진의 아이디어였다. 최여진은 "우리가 스포츠를 좋아하니까 스포츠할 때 스냅 사진을 찍어보자고 시작했다. 하다보니까 일이 커졌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재욱은 "잘할 수 있을까 걱정된다"며 "좀 과한 것 같기도 하다"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최여진은 "난 마지막 결혼이다. 그냥 따라와라, 조용히"라고 말했고, 김재욱은 "나도 마지막이야"라며 "비가 이렇게 오는데 괜찮냐. 카메라도 걱정되고 내 머리도 걱정된다"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결국 최여진은 "오늘까지 하고 마음에 안 들면 하지 마라"며 "하지 마라. 안 해도 된다. 반도 안 했는데"라며 짜증을 냈다. 결국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산에 올라 웨딩 화보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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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최여진이 웨딩 드레스를 피팅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최여진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하자, 예비 남편이 아닌 배우 윤종훈이 기다리고 있었다. 윤종훈은 당황하며 "나 진짜 놀랐다. 목소리가 들리는데 누나인지 아닌지 모르겠어서"라고 말했다.

최여진은 "청첩장 줘야 되는데 네가 1호다. 그런데 아저씨가 갖고 있는데 아저씨는 어디 갔냐?"라고 물었다. 이에 윤종훈은 "왜 아직도 아저씨라고 하냐, 형님한테"라고 꾸짖었다. 이후 예비 남편의 턱시도 피팅도 이어졌는데, 최여진이 원했던 장발 가발을 쓰고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여진은 오는 6월 김재욱과 결혼식을 올린다. 그는 결혼 전부터 여러 루머에 휩싸였다. ‘돌싱’인 예비 남편과의 불륜 루머에 최여진은 "김재욱과 연인 관계가 된 건 1년 전이다. 전처와 이혼 후에 만났다. 남들에게 오해 살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고, ‘예비신랑과 전부인 사이비 의혹’, '아내를 앞에 두고 유부남과 커플룩을 입었다'는 억측과 '전처와 싸우고 있다'는 논란도 해명한 바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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