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셀럽병사의 비밀' 17회에서는 본격적인 스토리에 앞서 장도연이 과거 유럽에서 공개 처형을 보기 위해 건물 지붕까지 올라간 인파를 소개한다.
이날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한국사 강사 최태성은 "당시 처형은 사회 질서를 유지하는 수단이었다"며 "유럽인들은 이를 일종의 오락으로 여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도연은 당황하며 "지금으로 치면 '이찬원이 콘서트 한다는데 보러 가자'는 느낌이냐"고 믿기지 않는다는 듯 반응했다. 당시 가장 잘 보이는 자리는 현재 가치로 약 300만원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썸녀를 유혹하기 위해 고가 좌석에 아낌없이 금전을 썼던 카사노바의 일화도 소개된다. 카사노바는 유부녀, 약혼녀를 가리지 않고 수백 명의 여성을 만났던 인물로, 바람둥이의 대명사로 불렸다. 그러나 스토리텔러 장도연은 "카사노바도 절대 사귀지 않은 여성이 있었다"며 퀴즈를 냈다.
(여자)아이들 미연은 "심리상담가 아니냐"고 추측했고, 이찬원은 "어린 여자나 지체 높은 여성일 것 같다"고 답했다. 정답이 공개된 뒤, 닥터 MC 이낙준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와인 오프너처럼 생긴 이 병은 조직을 파고들어 궤양을 유발한다"며 "초기엔 통증이 없고, 방치하면 피부가 썩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낙준 전문의는 "과거 이야기만이 아니라 최근 다시 크게 유행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카사노바도 두려워했던 병과 여성들에 대한 진실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셀럽병사의 비밀'은 역사 속 셀럽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다루는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으로, 17회는 오는 29일 오후 8시 3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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