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당귀' 방송 화면 캡처.
사진='사당귀' 방송 화면 캡처.
쇼호스트로 전향해 ‘연봉 30억의 사나이’로 등극한 개그맨 염경환이 자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이순실이 홈쇼핑 팁을 얻기 위해 염경환과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염경환은 홈쇼핑 수입을 묻는 질문에 "제가 집을 월세부터 시작해 전세로 갔다가 제 집을 샀다"며 "지금은 방송이 좀 줄어서 한 달에 100개 정도 한다"고 밝혔다.

완판 경험을 묻자 염경환은 "완판이 쉽지 않다. 지금까지 300번 정도 한 것 같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염경환, 연봉 30억 이유 있었다…"홈쇼핑 완판 300번, 월세서 자가로 이사" ('사당귀')
염경환은 이순실에서 홈쇼핑 ‘꿀팁’도 전수했다. 그는 "홈쇼핑이 생방송을 많이 한다. 멘트가 걱정되면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는'이라는 말을 붙여주면 된다. 그건 나중에 수습이 된다"고 말했다.

과거 이순실의 누룽지 홈쇼핑을 봤다며 "입술색이랑 눈썹이 너무 진하더라. 의상 색도 너무 강렬했다. 나는 홈쇼핑 옷장이 따로 있는데, 판매 제품에 색상을 맞춰 입는다"며 레몬즙을 팔기 위해 노란색과 대비되는 파란색 셔츠를 선택했다고 설명헀다.

그러면서 염경환은 "제품이 예뻐야 한다. 내가 어떻게 나갈지는 신경 쓰지 마라. 화장도 수수하게, 옷도 수수하게 입어라"라며 "이북 할머니 이미지를 가져가면 좋을 것 같다. 손맛 좋은 집의 진짜배기 냉면 분위기로 가라"고 조언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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