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부해') 19회에서는 축구선수 김남일의 냉장고 속 재료를 활용해 셰프들이 요리 대결을 벌였다.
이날 최현석은 박은영 셰프와 맞붙게 됐다. 최현석은 "오늘은 나 자신에 대한 도전"이라며 "심각한 허리 다친 상태다. 5분 이상 서 있는 것도 힘든데, 김남일 선수를 위해 이를 악물고 요리하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최현석은 요리 도중 허리를 부여잡은 채 "내 허리야. 남일 선수에게 좋은 요리를 해드릴 수 있도록 버텨줘"라며 되뇌었다. 대결에서 승리한 직후에도 그는 허리를 붙잡고 주저앉으며 "고마워 허리야. 잘 버텨줬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남일은 최현석을 승자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박은영 셰프의 요리는 국물이 좋았다. 백짬뽕 베이스로 맛있었지만 익숙한 맛이었다"며 "최현석 셰프님은 아이디어가 돋보였던 것 같다. 설정일 수도 있지만 부상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보여준 점에 감명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김남일은 배우 강동원을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20여년 전 사진과 지금의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아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은영은 "진짜 강동원 있다"며 "옆모습이 강동원 씨 같다"고 극찬했다. 그러자 김남일은 "사인이라도?"라고 반응했고 이를 본 안정환은 "너스레를 떠네 아주 그냥"이라고 질식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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