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솔로 하기 좋은 날'이라는 주제로 레이스를 진행했으며, 카이와 김아영이 게스트로 함께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종국이 "어떤 부분이 좋았냐"고 묻자, 지예은은 "춤을 가장 잘 춘다"고 답했다. 지예은을 유심히 바라보던 지석진은 "그런데 말하는 게 덤덤하다. 안 떨리냐"고 의아해했고, 하하는 지예은 대신 "왜냐면 안 될 걸 아니까"라고 재치 있게 응수했다.
이날 레이스는 커플이 아닌 솔로들에게 유리한 구성이었다. 솔로 참가자들에게는 꽃길이 펼쳐지는 반면, 커플들에게는 고난이 예고되었다. 첫 번째 찜질방 미션에서는 카이가 솔로로 선정되어, 다른 멤버들이 경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리무진 서비스를 이용하는 특혜를 누렸다.

김아영은 "춤을 잘 추고 기세 좋은 사람을 좋아한다"고 말하며, 카이를 떠올리게 하는 이상형을 언급했다. 이를 들은 카이는 "영상을 많이 봐서 그런지 연예인을 보는 기분이다. 실물이 훨씬 예쁘다"고 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에 김아영은 "진짜 웬일이야, 지금 장난치는 거냐"며 웃었고, "기사님, 한 바퀴만 더 돌아주세요. 내리기 싫어요"라고 말하며 행복한 순간을 만끽했다.
중식당 미션에서는 지예은이 솔로로 선정됐다. 리무진을 이용할 기회를 얻은 지예은은 주저 없이 카이를 초대했고, 두 사람은 리무진 안에서 서로의 이상형과 MBTI를 공유하며 친밀감을 쌓았다. 지예은은 'SNL' 시리즈를 애청하는 카이에게 "그럼 나 좋아하겠네. 오늘부터 이상형은 나인 것 같다"고 농담 섞인 플러팅을 시도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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