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은 배우 진서연 편으로 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에서 함께한 최수영, 음문석을 초대했다. 류승수는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진서연은 3년째 제주살이 중인 근황을 전했다. 그는 "한달살이 두달살이 후 이사했다. 아침에 일어나면 바다, 나가면 오름 너무 행복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진서연은 "남편이 인테리어업을 하는데 아기띠 하고 현장 출근하기도 했다. 그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지금 아들이 여덞살인데 계속 같이 다닌다"고 전했다.
부부의 너무 다른 성향으로 육아 중 갈등이 벌어진다고 밝힌 진서연은 "엄마는 규칙을 중시하지만, 자유분방한 남편은 규칙 파괴자라 아이와 친구같이 지낸다. 그래도 남편이 내 말을 존중해줘서 '엄마 말이 맞아' 해놓고, '엄마 가면 게임하자'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진서연은 "우리 남편이 외계인이다. 완전 행복 바이러스라 기상 후 '오늘 너무 행복할 것 같아'라고 한다"고 말했다.
결혼에 대해 그는 "너무 사랑해서 결혼? 아니다. 결혼할 사람은 그냥 처음부터 딱 안다. 좋지만은 않다. 내 남편은 결혼해서 행복할 것 같은 남자가 아닌데 결혼하겠네 촉이 온다"고 토로했다.



만난 지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해버린 진서연은 "법적 부부가 되면 남편이 진정이 되겠지 싶었다. 그렇게 2년을 보내고 상견례를 했는데 남편이 10분 만에 나갔다. 어른 두드러기가 있어서 불편한 에너지를 못 견뎌서 내보냈다. 그냥 남편 없이 상견레를 했다"고 밝혀 놀라게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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