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최시원, 아이유, 가수 장범준:사진=텐아시아 사진DB
가수 겸 배우 최시원, 아이유, 가수 장범준:사진=텐아시아 사진DB
가수 겸 배우 최시원, 가수 아이유, 그룹 버스커버스커 장범준 등 인기 스타들이 최근 부동산 투자로 수십억원대 시세차익을 거두며 재테크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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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시원은 2015년 9월 서울 신사동 로데오거리 인근 단독주택을 11억원에 매입했다. 그는 이 부지에 3층 규모의 건물을 지었다. 10년이 지나고 지난 27일 기준 해당 건물의 시세는 5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시원은 매입가에 신축 비용 등 총 14억원을 투자했다. 이에 그가 40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을 거뒀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현재 최시원의 건물에는 주점, 카페, 사무실 등이 들어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아이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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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역시 성공적인 재테크를 한 연예인으로 꼽힌다. 아이유는 2018년 3월 경기도 과천동 안골마을에 위치한 대지 면적 약 691㎡(209평)짜리 건물을 46억원에 매입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아이유가 이 건물을 매입하는 데 20억원 수준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이 건물에 대한 근저당권은 모두 말소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건물을 매입할 때 받은 담보 대출을 모두 갚았다는 얘기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현재 해당 건물의 시세는 약 56억원으로 평가된다. GTX-C 노선 개통 기대감에 따라 과천 일대 부동산 가치가 꾸준히 상승 중이라는 분석이 업계서 나오고 있다. 건물 매입 당시 아이유는 이 건물을 어머니의 사무실과 아이유의 작업실, 후배 뮤지션들의 연습 공간으로 활용했다.
'벚꽃 연금'으로 알려진 장범준도 11년 전 매입한 서울 대치동 한티역 부근 건물의 가치가 최소 51억원 상승해 이득을 봤다. 장범준은 2014년 4월 어머니와 공동명의로 대치동 다가구주택 건물을 20억원에 매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그는 당시 전체 금액의 38%를 대출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건물 내 반지하 공간은 어머니가 직접 운영하는 카페로 활용되고 있다. 그는 건물 매입 후 반지하 주차장을 근린생활시설로 변경했다.

현재 이 건물의 시세는 약 71억원으로 평가된다. 가격이 많이 오른 건 이 건물이 대치동 학원가 근처에 있는 덕분이다. 장범준은 '벚꽃엔딩' 저작권료 수익으로 건물 매입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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