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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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이현우가 가족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가수 이현우가 출연해 울진 맛집을 탐방했다.

이날 이현우는 "부모님을 따라 이민을 가서 디자인 대학을 다녔다. 한국에 잠깐 나왔다가 친구들과 취미로 만든 음악으로 우연히 앨범을 낸 케이스"라고 밝혔다.

'데뷔 후 1년간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한 이유에 대해 그는 "이민 가정들이 비슷하지만 부모님이 저를 어렵게 학교에 보내셨다. 가수 활동을 말하면 혼날 것 같아서 '한국 지사에 발령이 났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꿈'으로 인기를 끄며 TV 출연을 하면서 부모님이 응원해 줬다고 덧붙였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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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발라드 왕자였던 이현우는 "리즈시절은 누구에게나 있다. 인기와 관심이 영원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멈추지 않을 것 같았다. 돌아보면 낯 뜨겁고 부끄러운 행동과 발언을 많이 했다. 그때 만난 친구들은 '너 많이 인간 됐다'고 하더라"고 고백했다.

이현우는 2009년 13세 연하 큐레이터와 결혼해 슬하에 14살, 15살 중학생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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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낳고 싶지 않냐"는 질문에 이현우는 "딸을 하나 더 원한다고 하면 두 아들에게 예의가 아닌 것 같다. '아들이 어때서요!'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냐"고 애정을 표현했다.

이현우는 "아이들은 정말 축복이고, 함께 있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 아내한테 가장 고마운 것은 이런 두 아들을 선물해 준 거다. 평생 갚아야 할 은인"이라며 애처가 면모를 보였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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