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김아영이 카이에게 플러팅을 하며 지예은과 삼각관계를 이뤘다.

27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엑소 카이, 배우 김아영이 출연했다.

이날 김아영은 최다니엘과 전화번호 교환 후 연락을 받지 않았던 진짜 이유를 밝혔다.

지난 출연 당시 김아영은 배우 최다니엘에게 팬심을 고백하며 러브라인을 구축했다. 그러나 최다니엘은 "김아영에게 연락을 했지만 콜백이 오지 않았다"면서 비즈니스 러브라인 의혹을 드러낸 바 있다.

김아영은 "핸드폰이 꺼져있었는데, 부재중이 안 남겨있었다. 나야말로 부담스러웠나, 비즈니스인가 싶었다"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세찬이는 아웃이네"라며 삼각관계에서 밀려난 그를 놀렸다. 양세찬은 자신이 사준 오리 가방을 메고 나온 김아영에게 "내가 사준 가방 메고 이런 얘기를 하냐"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아영은 카이의 선택으로 지예은을 제치고 둘만의 리무진 이동 데이트를 즐겼다. 유재석은 "너는 진짜 대단하다. 예은이 속 뒤집는거 최고다"라면서 남자 게스트와 연이어 러브라인을 구축하는 김아영에게 감탄했다.

김아영은 "런닝맨만 오면 옥순이가 된다"며 즐거워했고, 앞서 카이를 향한 팬심을 드러넀던 지예은은 "엑소는 수호 아니냐"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아영과 카이는 리무진에서 핑크빛 대화를 나눴다. 카이가 "자기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밝히자, 김아영은 "요즘 나랑 연애하는 느낌"이라고 어필했다. 이에 카이는 "내 빈자리 없는 거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내 이상형은 춤 잘 추고, 기세 좋은 사람"이라는 김아영의 말에 카이는 "정말 팬이다. 연예인 보는 것 같다. 실물이 진짜 훨씬 예쁘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김아영은 "장난치는 거죠?"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