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갈무리
사진 =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갈무리
배우 이영애가 학부모가 되고 달라진 성격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정재형의 채널에는 "처음 들어봐요…!!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정재형은 이영애에게 "'요정식탁' 나간다라고 혹시 주변이나 가족에게나 얘기하신 적 있냐"고 물었다. 이에 이영애는 "오기 전에 '요정식탁' 영상을 쫙 보고 왔다. 딸이 이제 15살인데 너무 좋아하더라"고 답했다.

또한 정재형이 "딸이 무섭다고 하던데.."고 말하자 이영애는 "무서운 건 아닌데 저한테 지적질(?)을 좀 한다. 선을 좀 넘나든다. 문을 잠갔다 열었다 왔다 갔다 그런 나이인 것 같다"며 사춘기인 딸에 대해 얘기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갈무리
사진 =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갈무리
그러면서 이영애는 "(딸이) 저와 같이 나가면 막 연예인 보고 싶다고 한다. 여기 있는데"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누구 나온다고 궁금해하길래 '같이 갈래?' 했더니 우리가 아이가 극I (내향인)여서 또 막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 있어도 가까이 오면 '오지 마세요' 하는 스타일이다"고 전했다.

이영애는 "저도 막 내향적이고 극I여도 학부모가 되니까 저희 집에 양평에 살았을 때 50명까지 초대했었다"며 (초대하는 것이) 안 힘들었냐는 질문에 이영애는 "너무 힘들었다. 그때부터 머리 아프다. 그러다가 이제 포기했다. '모르겠다. 그냥 그러자' 했는데 주위 친구들이 오히려 괜찮아? 그래도 돼? 영애야 너 신비주의잖아'한다"며 신비주의를 없앴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영애는 지난 2009년 21세 연상 사업가 정호영 씨와 결혼, 2년 만인 2011년 쌍둥이 아들·딸을 낳았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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