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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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산 강남주택이 대박났다. 슈퍼주니어 최시원의 이야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시원은 2015년 9월 서울 신사동 압구정 로데오거리 인근 단독주택을 11억원에 샀다. 대지면적 약 89㎡(27평)·2층 규모다. 매입 당시만 해도 건물 앞 도로는 인근 주택 임차인의 이중 주차로 차량 통행이 어려웠다. 주변 상권도 활성화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최시원은 해당 주택을 철거하고 수억 원을 들여 지상 3층 건물을 지었다. 현재 건물에는 주점, 카페, 사무실 등이 입점해 있다. 또한 빌딩 양옆 건물도 근린생활시설로 신축되거나 용도가 변경됐다. 도로도 이중 주차 없이 수시로 통행할 수 있도록 정비됐다.

연 면적 약 136㎡(41평) 규모이며, 현재 시세는 54억원으로 추산됐다. 부대비용과 신축비용을 합친 매입원가는 14억원으로, 10년 만에 시세차익 약 40억원을 거둔 셈이다.

김경현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 과장은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최시원 건물) 인근에서 평(3.3㎡)당 (건물이) 2억 1200만 원~3억 원대 가격에 매각된 사례가 있었다"며 "건물 연식과 입지 요건, 도로 조건 등에 가중치를 두고 예상 평(3.3㎡)단가인 2억 원을 최시원 빌딩 대지 면적인 27평에 곱하면 54억 원으로, 10년 만에 약 40억 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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