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랜선 효도를 돕는 '착한 일 주식회사' 선행 3팀의 유재석, 하하, 임우일이 문방구 재고 판매에 나섰다.
이날 유재석은 재고 판매를 위해 길을 나서며 화곡동 토박이 임우일의 의견을 무시했다. 임우일이 제시한 방향과 반대로 간 유재석은 "마음이 급하다고 세일즈가 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임우일은 "이것저것 다 다지면 언제 다 파냐"고 불만을 드러냈지만, 유재석은 "쉿! 여기 주택가다. 조용히 하라"며 입을 닫게 했다. 이에 임우일은 "지금 주무시면 저희가 깨워드려야 한다"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길거리 출장 판매는 쉽지 않았다. 시민을 만난 유재석마저 "날이 참 좋죠?"라며 소극적인 판매 자세를 보인 것. 그러던 중 유재석이 큰 사고를 쳤다.
한 남녀 커플을 만난 유재석은 학원 간다는 말에 "아드님이세요?"라고 물었다. 황당한 표정의 여성은 "남자친구다"라고 밝혔고, 경악한 하하는 유재석을 바닥에 내동댕이치고 "미친 거 아냐?"라며 발길질했다.




유재석은 먼저 기념 사진 촬영을 권했지만, 당황한 나머지 자기 휴대전화로 촬영해 눈길을 끌었다. 용서의 사진 촬영 후 N번째 사과를 한 유재석은 4개월 차 연인 사이라는 걸 뒤늦게 알고 "너무 죄송하다. 요즘 야외 다니며 크고 작은 실수를 한다"고 말했다.
유재석, 하하, 임우일은 전날 생일이었던 여친을 위해 축하 노래를 불렀고, 119 구급대원 꿈나무 남친 생일 선물 명목으로 장난감 판매에 성공했다.
중간에 멘트가 계속 꼬인 유재석에게 하하는 "형 잠깐만 쉬어요"라고 제안했다. 멘탈 나간 유재석은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아라며 말실수를 자책해 웃음을 안겼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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