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말라야 절벽 능선 위 작은 사원 앞에 선 기안84는 “그냥 여행만 하면 뭐해. 좀 녹아들었으면 좋을 것 같아”라는 담담한 한마디로 이번 여정의 본질을 드러낸다. 그가 향한 곳은 차와 말이 오가던 고대 교역로, 수천 년의 시간을 품은 ‘차마고도’. 눈 덮인 히말라야 능선을 따라 옹기종기 삶을 일구는 산골 마을에서 기안84는 셰르파들과 함께 대나무 바스켓에 생활필수품을 싣고 가파른 산길을 오른다. 예상보다 훨씬 고된 고산 짐꾼 체험에 그는 “VERY HARD!”를 외치며 어린 셰르파들을 향한 진심 어린 존경을 드러낸다.

이번 시즌은 기안84·빠니보틀·이시언·덱스, 네 사람이 다시 뭉친 ‘완전체’ 여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의 첫 모임을 담은 티저 영상은 유튜브 공개 이후 조회수 210만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역대급 케미”, “최고의 시즌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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