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시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차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제시는 지인으로 보인 남성 2명과 함께 도로를 달리고 있다. 제시는 캡모자를 쓰고 안전밸트를 착용하고 있다. 영상 하단에 2025년 4월 25일이라는 문구를 게재했다. 운전석이 오른쪽인 것으로 보아 국내가 아닌 해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효리는 최근 김종민의 결혼식에 참석해 엄정화, 화사와 만난 모습을 인증하며 팬들의 반가움을 샀다. 세 사람은 제시와 함께 2020년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환불원정대를 결성해 여러 무대에 올랐다. 당시 김종민이 이들의 매니저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 자리에는 환불원정대 멤버 중 제시만 불참해 일부 팬들의 궁금증을 샀다.
앞서 제시는 지난해 팬 폭행 방관 논란에 휩싸였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새벽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미성년자인 한 팬이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하다 제시 일행 중 한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당시 바로 옆에 있던 제시는 싸움을 말리는 제스쳐를 취하다 현장을 떠나는 모습이 확인됐다. 게다가 이후 피해자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인근에서 제시와 일행을 찾아 가해자의 행적을 물었으나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제시 측은 가해자에 대해 "중국인"이라며 "우리는 전혀 관련이 없고 제시와 친한 프로듀서가 있는데, 그 프로듀서의 친구"라고 선을 그었다. 이후 제시는 경찰 조사에서도 "(팬을) 때린 사람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고 벌 받았으면 좋겠다"면서도 '사건 당일 가해자를 처음 본 게 맞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처음 봤다"라고 답했다.
이후 제시를 향한 비난이 계속되자 제시는 "이 일로 피해를 본 피해자분과 그 가족분들께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며 "저로 인해 발생한 사건임에도 사건 발생 시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저의 잘못된 행동과 태도, 무대응으로 피해자분들 포함한 많은 분께 상처를 주었으며, 배신감을 느끼고 분노하게 했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수천 번 수만 번 후회했다"며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좋겠다. 피해자분과 사진을 찍었더라면, 더욱 적극적으로 피해자분을 보호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경찰서로 갔더라면, 제대로 된 사과를 했더라면 피해자분이 이렇게까지 고통받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 모든 것이 저의 책임"이라고 고개를 숙인 바 있다.
이후 지난 2월 마닐라 공연 모습이 담긴 근황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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