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지상렬이 절친 김용명, 김상혁과 함께 생애 첫 비뇨의학과 검진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올해 56세가 된 지상렬의 결혼과 2세에 대한 걱정이 컸던 지상렬의 형수는 앞서 '지상렬 장가보내기 프로젝트'로 함께 힘을 모았던 개그맨 김용명과 다시 한번 지상렬을 위해 뭉쳤다. 두 사람은 지상렬의 미래를 위해 정확하게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미리 관리해야 한다며 종합적인 남성 활력 검사를 제안했다.
이에 지상렬은 "형수한테 활력 검사를 권유받는 사람이 어디 있냐"라며 발끈했고, 김용명은 "그러게 왜 이런 상황까지 오게 했냐. 원인 제공은 형이다"라며 형수의 입장을 대변해 모두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들 중 유일하게 자녀를 둔 김용명은 전매특허 골반 댄스로 활력을 어필했고, 지상렬은 "화장실에서 볼일 보면서 밑에 나프탈렌이 윷처럼 돌아갔다"며 근거 없는 자신감을 뽐냈다. 막내 김상혁은 6년 전 받았던 남성 건강 검진 결과지까지 꺼내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검사를 마친 후 진료실에 모여 앉은 세 사람은 충격적인 검사 결과에 희비가 엇갈렸다. 특히 의사는 지상렬의 검진 결과를 확인한 후 "의사로서 처음 보는 수치"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
한편, 지상렬은 앞서 방송에서 오랜 동거녀의 정체를 공개했다. 동거녀는 지상렬의 형수로, 지상렬은 형수에 대해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같이 살았다. 부모님 그 이상이다. 4대가 같이 살았다”고 밝힌 바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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