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방송되는 MBN ‘뛰어야 산다’ 2회에서는 션 단장과 이영표 부단장을 필두로 ‘뛰산 크루’ 모두가 단체 훈련에 돌입하는 현장이 펼쳐진다.
이날 경북 영주시민운동장에 집결한 ‘뛰산 크루’는 세 팀으로 나눠서 ‘의리 마라톤 대결’을 한다. 션 단장은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하겠다”며 “이 운동장이 한 바퀴에 400m인데, 총 30바퀴를 릴레이로 도는 ‘의리 마라톤’을 해서 승리한 팀에게 ‘MVP 뱃지’를 수여하겠다”고 밝힌다.
직후 ‘뛰산 크루’는 전날 테스트 대회 결과와 각자의 체력 및 경력에 따라 ‘션 VS 이영표 VS 양세형’ 총 세 팀으로 나뉜다. 뒤이어, 각 팀마다 작전 회의를 해 30바퀴를 효율적으로 나눠 뛸 주자 순서를 정한다. 그런데 공교롭게 전날 ‘5km 마라톤’ 테스트에서 하위권 각축전을 벌였던 ‘3인방’ 허재, 양준혁, 최준석이 모두 첫 주자로 출동해 짠내 웃음을 안긴다.

앞서 율희는 “체중이 현재 166cm에 48kg로 가장 건강했을 때보다 10kg 정도 감량한 상태다. 원래 ‘기립성 저혈압’이 있긴 하지만, 끈기와 독기가 있는 편이라 두 달 안에 풀코스 완주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 빠른 시간 안에 성장할 자신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가 하면 ‘무명 개그맨’의 설움을 떨쳐내기 위해 ‘뛰산 크루’로 합류했다는 김승진도 자신만의 싸움에서 분투한다. 그는 “전날 5km 달리기 때 너무 못한 것 같아 속상하다. 이번엔 꼭 김승진이 누군지 보여드리겠다”고 외치는데, 각오와 달리 점차 속도가 쳐져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든다. 이에 김승진과 절친한 양세형이 팀장 자격으로 달려가 “지금 카메라가 14대나 돌아가는데, 제대로 안 뛸 거야?”라고 ‘팩폭’해 ‘김승진 조련사’ 역할을 한다. 김승진이 양세형의 애정 어린 채찍질에 더욱 더 힘을 내 달릴 수 있을지, ‘뛰산 크루’의 ‘의리 마라톤’ 대결 현장과 결과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총 30바퀴를 달리는 ‘의리 마라톤’ 대결 결과와 이날의 ‘MVP 팀’의 정체는 이날 오후 8시 20분 방송되는 ‘뛰어야 산다’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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