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는 배우 정은지, 이준영이 출연했다.
이날 정은지와 이준영은 '드림'을 부르며 등장했다. 박보검은 "음악 방송에서 만난 기억이 난다"면서 정은지의 에이핑크, 이준영의 유키스 활동 시절을 떠올렸다.
어느새 데뷔 15년차, 데뷔 12년차가 된 정은지와 이준영. 오랜만에 가수로 무대에 선 이준영은 "연기를 집중하다 보니 만많은 분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게 될 줄도 몰랐다. 또 혼자 부르는 데 익숙해서 굉장히 잘못됐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박보검과 이준영은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 함께 출연했다. 그러나 박보검은 "연기를 하며 겹치는 장면이 없어서 아쉬웠다. 이렇게 만나 뵙게 돼서 너무 좋은데요"라며 명장면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쫑파티, 대본리딩 때 두 번 만났다"는 이준영의 말에 박보검은 "분명 전화번호 교환했는데, '반가웠다고' 메시지 보냈지만 답장이 없더라. 번호를 잘못 알았나 싶었는데, 어제 미팅 후 다시 연락하니까 번호 맞더라"고 폭로했다.


당황한 이준영을 보며 정은지는 "처음 미팅 때 보니까 낯을 많이 가리더라"고 설명했다. 박보검은 "전화 교환 후 답장받았냐"며 뒤끝을 보였고, 정은지는 "다행히 답장받았다. 그러나 톡 자주 씹혔다"고 털어놨다.
해명할 기회를 달라고 손을 든 이준영은 "사실 휴대폰 잘 안 본다. 메신저 999개라 누락된 게 많다"면서 공중에 대고 사과해 배꼽을 쥐게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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