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11기 부부가 첫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권영훈, 임수빈 부부가 충격적인 사연을 전했다. 두 사람은 2년 차 재혼 부부였다.
아내 측 첫 번째 증거 영상이 공개됐고, 아내는 "부부 싸움이 커져서 한 집안에 아이가 있어 아동학대로 신고가 됐다"며 "남편은 ADHD 증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두 사람과의 대화에서 남편이 상습적으로 빚을 졌고, 심지어 빚이 있다는 사실을 아내에게 숨겼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아내는 "사채는 끝낼 수가 없는 빚이다. (남편이) 70만 원을 빌렸는데 일주일 만에 100만 원이 됐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어 아내가 우울증을 얻게 된 이유도 밝혀졌다. 아내는 "작년 8월, 싸움이 극에 달하면 남편이 부엌 쪽으로 간다"며 남편의 습관적인 협박 때문이었다.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증거 영상을 멈추고 "이것 못 고치면 인간 노릇 못하는 거다. 저 짓 한번만 더 하면 바로 이혼해라. 다른 어떤 이유보다도 악질이다"고 얘기했다.

남편은 아내와의 대화 중에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고 계속 소리를 질렀고, 이를 보던 서장훈은 "아이 앞에서 목소리 높아졌다는 게 저 정도냐. 귀신 들린 거 같은데? 아내는 비교적 차분하게 대화를 하는데 이해가 안된다"며 놀라워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