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 사진=텐아시아 DB
블랙핑크 로제/ 사진=텐아시아 DB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세계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5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에서 2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글로벌 위상을 입증했다.

23일(현지시간) AMAs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로제는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싱글 '아파트(APT.)'로 올해의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 of the Year)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이 부문에는 켄드릭 라마 & 시저, 레이디 가가 & 브루노 마스, 포스트 말론 & 테일러 스위프트 등 쟁쟁한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곡들이 후보로 올라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뿐만 아니라 로제는 '페이버릿 K팝 아티스트(Favorite K-Pop Artist)' 부문에서도 BTS의 RM과 지민,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와 함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부문은 2022년부터 신설된 K팝 전용 부문으로, 로제는 올해 이 시상식에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2개 부문 동시 후보에 올랐다.
로제X브루노 마스 'APT' 앨범 커버/ 사진 제공=더블랙레이블
로제X브루노 마스 'APT' 앨범 커버/ 사진 제공=더블랙레이블
지난해 10월 발매된 로제의 싱글 '아파트'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브루노 마스 특유의 그루비한 보컬이 어우러지며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이 곡은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 무려 26주 연속 진입,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장 기록을 갈아치우는 쾌거를 이뤘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음원 스트리밍, 앨범 및 싱글 판매, 라디오 방송, 투어 수익 등 팬덤 기반의 데이터를 중심으로 후보를 선정한다.

한편, 2025 AMAs는 5월 2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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