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서울권 빈집을 찾아 떠난 '서울권 빈집 임장 2탄'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리모델링 전문가 박나래, 빈집 소유 경험이 있는 KCM, 인생 첫 빈집 임장을 떠난 도시남 김원훈이 함께 출연했다.

첫 번째 임장지는 종로구 옥인동의 '서촌 빈집 로드'였다. 이들은 50년째 공인중개사로 활동 중인 '인왕산 호랑이'와 함께 다양한 빈집들을 둘러봤다. 15년째 비어 있는 '옥인동 첫 번째 빈집'은 널찍한 방들과 옥인동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2층 전망이 특징이었다.

이어 성북구 성북동의 '부촌 옆 1억 원대 폐가'를 임장했다. 서울 고급 주택가 인근 골목에 위치한 이 주택은 10년 간 비어있었고 대대적인 수리가 필요한 상태였다. 1981년 준공된 이곳은 넓은 방들과 아담한 주방이 눈에 띄었다.
성동구 송정동에서는 '1유로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건축가 최성욱이 등장했다. 그는 올 리모델링된 폐건물을 단 1유로에 임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소개하며, 송정동의 명물이 된 공간을 자세히 설명해 관심을 끌었다.

봄맞이 특별기획 '벚꽃세권 임장'도 함께 진행됐다. 집 앞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집을 찾는 콘셉트로, 연애 프로그램을 통해 썸을 이어가고 있는 김숙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박나래는 김숙에게 "윤정수와 구본승 중 진짜 형부는 누구인가요? 벚꽃 임장에서 노선을 찾아라"라며 장난 섞인 질문을 던졌고, 이 장면은 방송 직후 큰 화제를 모았다.
꽃 임장에는 덕팀장 김숙, 뉴썸남 배우 구본승, 그리고 전남편(?) 개그맨 윤정수가 동행했다. 세 사람은 오프닝부터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이며 웃음을 자아냈고, 그들의 삼각관계는 다음 방송에서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