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나비는 오는 28일 네 번째 정규 앨범 '사운드 오브 뮤직 pt.1'(Sound of Music pt.1)를 발매한다. 이번 신보 타이틀곡은 '사랑의이름으로!'로, 카리나가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했다.
의외의 조합이다. 국내 1970~1980년대 감성 트렌디한 사운드로 풀어내 왔던 잔나비가 사이버 냄새가 물씬 나는 카리나와 만나 어떤 음악을 선보였을지 예상이 어렵다. 그동안 대중성과 예술성을 영리하게 넘나들며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구축해 왔던 잔나비가 카리나와 협업을 통해 어떤 실험과 도전에 나섰을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대목.
잔나비는 2018년 12월 크리스마스 싱글 'Made In Christmas'(메이드 인 크리스마스)를 통해 남매 듀오 악뮤의 이수현과 협업한 바 있지만, 정규 앨범 타이틀곡을 타 가수와 함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잔나비 측은 "'사랑의이름으로!'는 잔나비의 시그니처 감성과 더불어 카리나의 투명하면서도 단단한 보컬이 어우러진 곡으로 기대를 모으며, 신비롭고 따뜻한 무드로 리스너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감싸 안을 예정"이라고 기대했다.
잔나비 최정훈의 빈티지하면서도 전달력이 분명한 보컬에 카리나의 목소리에 얹어져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이번 협업은 K-팝과 인디 록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보여주는 작업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잔나비와 카리나의 만남은 각자의 음악 세계를 확장하는 동시에, 팬들에게는 신선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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