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사진=텐아시아 DB
지드래곤/ 사진=텐아시아 DB
'굿데이' 음원 발매를 앞두고 지드래곤의 셀프 열애설이 화제다. 여러 아티스트와 공들여 준비한 음원 발매일이지만 대중의 관심은 다른 곳으로 분산된 모양새다.

24일 지드래곤이 때아닌 셀프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드래곤은 지난 22일 밴드 콜드플레이의 내한 공연을 관람한 뒤 SNS에 인증샷을 올렸다. 콜드플레이의 이번 내한 콘서트에는 트와이스가 전 회차 게스트로 출연한다. 지드래곤은 별다른 설명 없이 일본어 감탄사 '에?'를 적은 뒤 사나의 개인 SNS 계정을 게시물에 태그했다.

이 게시물은 공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졌다. 일부 누리꾼은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하며 열애 의혹을 제기했다. 재일 교포 출신 모델 미즈하라 키코, 배우 겸 모델 고마츠 나나 등과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던 지드래곤이기에, 일본인 멤버를 특정해 언급한 점은 더욱 눈길을 끌었다. 논란이 커지자 지드래곤은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 게시물은 삭제 이후에도 언급되는 중이다. 사나 역시 원치 않는 방식으로 이슈의 중심에 놓였다.
지드래곤/ 사진 제공=TEO
지드래곤/ 사진 제공=TEO
'굿데이' 싱글 음원 커버/ 사진 제공=소니뮤직코리아
'굿데이' 싱글 음원 커버/ 사진 제공=소니뮤직코리아
'굿데이'는 김수현의 사생활 관련 논란으로 우여곡절을 겪은 프로그램이고, 이날은 '굿데이 2025' 싱글이 발매되는 날이다. 지드래곤을 필두로 태양, 황광희, 임시완, 대성, 코드 쿤스트, CL, 데이식스, 부석순, 에스파까지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했다. 화제성 있는 아티스트들이 바쁜 스케줄에도 동참해 프로젝트에 임했다. 하지만 발매 당일까지도 열애설이 화제의 중심이 되면서 음원 자체에 대한 관심은 뒷전이 됐다.

화제성 높은 아티스트들의 지원 사격에도 2.7%의 저조한 시청률로 막을 내린 '굿데이'. 프로그램 자체는 흥행에 실패했지만, 음악적 역량으로는 인정받아 온 지드래곤이기에 음원을 향한 기대감은 남아 있었다. 지드래곤은 자신이 주도한 프로젝트에 스스로 찬물을 끼얹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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