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박지현이 축제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

25일 방송되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지현이 축제의 ‘행사 프린스’로 무대에 오른 모습이 공개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지현이 지역 축제 무대에 선 모습이 담겨 눈길을 모은다. 그는 “제가 오늘 헤드라이너입니다”라며 흡족한 미소를 짓는다. 바로 축제의 피날레 무대를 장식하게 된 것. 박지현의 무대를 기다린 팬들의 뜨거운 함성이 터지며 ‘행사 프린스’ 박지현의 무대가 시작된다.

박지현은 팬들의 마음을 녹이는 노래 실력은 물론 ‘지현표 골반춤’으로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다. 또 그동안 갈고 닦으며 연습한 쇼맨십을 터트리며 현장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든다. 여기에 ‘콜드플레이’ 부럽지 않은 팬들의 ‘떼창’까지 더해져 현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진다.

박지현은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팬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한다. 특히 아버님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법이 있다고 밝혀 관심을 집중시킨다. 그는 “집중도가 확 올라간다”며 무대 위에서 지적인 매력을 발산한다고 해 그 비법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열정적인 축제의 피날레 무대를 마친 후 박지현의 모습도 공개된다. 그는 “제 자유시간입니다”라며 화려한 무대 의상을 그대로 입은 채 발걸음을 재촉한다. 과연 ‘행사 프린스’가 자유 시간을 보내는 곳은 어디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행사 프린스’로 출격한 박지현의 본업 현장은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박지현은 앞서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가난했던 가정사를 고백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변변한 집 한 채, 방 한 칸 없이 PC방 구석에서 부모님, 누나와 쪽잠을 자고, 샤워실 대신 베란다에서 목욕을 했던 과거도 밝혔다. 추운 겨울엔 목욕하기가 힘들어 삭발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