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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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과 13년째 공개 연애 중인 정경호가 극 중 노무사로 변신한다.

다음 달 첫 방송 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 보는 노무사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코믹 판타지 활극이다. 유령들의 의뢰한 노동 문제를 해결하는 노무사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유쾌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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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의 변신이 주목받고 있다. 정경호는 전작에서 맡았던 의사, 강사를 잇는 또 다른 전문직 노무사로 변신해 흥행 행보를 잇는다. 매 작품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던 정경호는 전문직 캐릭터도 그만의 색깔로 그려내며 호평을 얻은 바 있다.

극 중 정경호는 유령을 보게 된 생계형 노무사 노무진 역을 맡았다. 노무진은 사무실 월세를 벌기 위해 노동 현장을 기웃거리다가 죽음의 문턱에서 목숨을 담보로 한 노무 계약하게 된다. 눈치 없고 철 없고 운 없고 돈도 없는 '없을 無'의 남자이지만, 한 번 꽂히면 죽자고 하는 성격. 울며 겨자 먹기로 유령들의 원한을 풀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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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사 노무진' 정경호의 첫 스틸컷은 그의 완벽한 변신을 엿볼 수 있어 관심을 집중시킨다. 정경호는 반짝이는 노무사 배지를 단 채 명함을 돌리고, 영업용 미소를 지으면서 생계형 노무사로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공장에서 산업안전법을 줄줄 말하는 모습에서는 프로페셔널한 전문직 포스가 뿜어져 나온다. 그러나 미지의 공간에서 영혼이 탈탈 털린 듯한 표정을 짓는 정경호의 모습은 전매특허 '하찮미'가 느껴져 웃음을 유발한다. 조금은 생소한 노무사라는 직업을 더 친근하고 매력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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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정경호는 탄탄한 연기력뿐만 아니라 상황에 맞는 센스 넘치는 표현력까지 갖춘 정말 매력적인 배우다. 대본 이상의 디테일을 만들어내며 현실과 판타지가 어우러진 '유령 보는 노무사 노무진'의 캐릭터를 완성했다. 정경호가 아닌 노무진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대체불가 캐스팅이었다. 정경호의 인생 캐릭터 경신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노무사 노무진'은 영화감독 임순례의 첫 드라마 연출작으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OTT 드라마 'D.P.', '황야'의 김보통 작가와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아이 캔 스피크'의 유승희 작가가 집필을 맡아 시너지를 높였다. 다음 달 30일(금) 밤 9시 50분 첫 방송.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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