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길바닥 밥장사' 캡처
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길바닥 밥장사' 캡처
가수 전소미가 눈물로 장사 2일 차를 마무리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길바닥 밥장사'에는 배우 류수영, 가수 황광희, 모델 신현지, 배우 배인혁, 가수 전소미가 해물떡찜과 꿀치킨을 판매하는 두 번째 장사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길바닥 밥장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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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장사 도중 멤버들은 해물떡찜 재료인 게와 꿀치킨 소스가 모두 떨어지는 위기를 맞았다. 류수영은 "없으면 새우 더 주면 된다"며 새우와 홍합의 양을 늘리고, 현장에서 소스를 직접 만들어 즉각 대응하며 메인 셰프로서 능력을 발휘했다.

홀팀에서도 분주히 움직였다. 신현지는 유창한 스페인어와 영어로 손님들을 응대했고, 전소미는 테이블 세팅부터 서빙, 주문 전달까지 빈틈없는 호흡을 보여줬다. 8인 대가족 손님이 방문했을 때도 두 사람은 별다른 말 없이 자연스럽게 협업하며 빠르게 대응했다.
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길바닥 밥장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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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이 악화된 상황 속에서도 이들은 총 64그릇을 판매하며 첫 장사의 2배가 넘는 성과를 냈다. 장사가 마무리된 뒤, 비를 맞으며 홀을 뛰어다닌 전소미는 끝내 눈물을 터뜨렸다. 그는 "'고생하셨습니다'는 말에 눈물이 나버렸는데, 내심 힘들었을지도 모르겠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숙소로 돌아온 전소미는 멤버들을 위해 과카몰리를 만들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우리가 계속 손님들한테는 음식을 해줬지만 우리끼리는 못 먹은 것 같아서"라며 진심을 전했고, 멤버들은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다음 날 진행된 세 번째 장사에서는 원래 장소인 해변공원이 강풍으로 사용 불가 판정을 받아, 팀은 급히 미나 광장으로 이동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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