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Plus·E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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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생 배우 황정음이 첫째 아들 왕식이의 속마음을 들은 뒤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22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예고편에서는 황정음과 두 아들의 일상이 공개됐다. 황정음은 2016년 전 프로골퍼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이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 8년 만인 지난해부터 이혼 소송 중이다.

황정음은 두 아들과 반려견들과 함께 마당에서 여유로운 한때를 보냈다. 하지만 곧 동생 강식이의 행동이 눈에 띄었다. 형이 반려견에게 간식을 주자 그대로 따라 하고, 형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자 "안 돼"라며 다가가 장난감을 빼앗는 등 막무가내 모습을 보였다. 형을 때리는 강식이와 억울한 표정의 왕식이 모습도 카메라에 포착됐다.
사진=SBS Plus·E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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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지켜보던 황정음은 걱정되는 마음에 왕식이를 데리고 상담센터를 찾았다. 황정음은 상담 중 "참기만 하니까 혹시 속병이 나지 않았을까 걱정된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잠시 후 상담사는 왕식이에게 "요즘 어떤 기분이 드냐"고 물었고, 왕식이는 "집에 있는 게 짜증 나고 불편하다"고 답했다. 이어 "강식이가 엄청 많이 때린다. 강식이를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말하며, 속마음을 처음으로 털어놓았다.

전문의는 "왕식이는 지금 너무 어릴 때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우리 집에서 나의 존재는 너무 작다'고 느끼고 있다"고 설명하며, 그동안 감춰졌던 왕식이의 속마음을 대신 전했다. 황정음은 "나도 방법을 몰랐던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고, 아들을 향한 미안한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황정음은 2016년 전 프로골퍼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이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 8년 만인 지난해부터 이혼 소송 중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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