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90회에는 해양경찰청 마약 수사대 김상범, 송동우, 박승용 형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대한민국 사상 최대 규모의 마약 카르텔을 검거, 국내 최초 1,800억 원 코카인을 압수한 김상범 경감과 송동우 형사가 검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지난해 9월, 총 60kg 200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코카인을 들여온 마약 사범을 검거한 사건은 심지어 액체 형태로 들여와 국내 공장에서 가공했던 것.

코카인에 표식을 있어 알아보니 캐다가 서부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국제 범죄 조직이었다고. 김상범 경감은 "한국에 코카인 시장을 개척하려고 했던 것 같다"며 "처음에는 2kg 판매도 안 믿어졌는데 불과 10분~20분 만에 5kg를 바로 추가 구매가 가능하다고 하더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코카인 거래에 성사한 마약 수사반은 결국 총책이 있는 오피스텔을 급습했다. 또한 오피스텔 CCTV를 빠짐없이 확인 후 오피스텔 옷장에서 총 코카인 53kg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송동우 형사는 "강원도 횡성에 총책이 드나들었다는 제보를 듣고 바로 횡성에 가서 공장을 수색했다"고 전했다. 총책이 주기적으로 간 공장에는 사람이 사용한 흔적이 가득했고, 결국 현장에서 팔레트에 묻어있는 가루를 찾아 코카인임을 밝혀냈다고 전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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