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일리 SNS
사진=에일리 SNS
가수 태진아의 아들이자 가수 이루의 근황이 공개됐다.

에일리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별다른 멘트 없이 한 장의 사진들을 순차적으로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 속에는 에일리가 지난 20일 진행된 자신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연예인 지인들과 추억을 남기고 있는 모습.

특히 음주운전으로 현재 자숙 중인 가수 이루가 아버지 태진아와 함께 에일리의 결혼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루는 다소 볼살이 오른 얼굴로 입술을 쭉 내밀고 손가락으로 V(브이)를 그리며 힙한 느낌을 줬다.

앞서 이루는 2022년 9월 음주 상태로 차를 몰았음에도 프로골퍼로 알려진 동승자 박씨와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지난해 6월,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과 벌금 1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에 검찰은 처벌이 가볍다며 항소심을 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이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초범이고 범행 사실을 모두 자백했다"며 "피고인의 모친이 5~6년 동안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데 아들인 피고인에게 크게 의지하고 있다"면서 "모친의 간병에 지극정성으로 임하고 있는 사정을 살펴 검찰의 항소를 기각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루는 "미디어에 나오는 사람으로서 짓지 말아야 할 죄를 지은 부분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잘못되지 않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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