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의 유노왓≫
그거 아세요?(you know what)
그거 아세요?(you know what)


대세로 자리 잡은 1996년생 배우 고윤정이 김선호, 구교환과 차기작에서 연기 호흡을 예고한 가운데, 캐스팅을 둘러싼 대중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나이와 연차 차이에서 비롯된 케미스트리에 대한 아쉬움이 제기되며, 부정적인 시선도 나오고 있다.

고윤정은 차기작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서 1986년생 김선호와 로맨스 호흡을 예고했고, 이어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에서는 1982년생 구교환과 함께한다. 두 남배우 모두 연기력과 팬덤을 갖췄다고 평가받지만, 일각에서는 고윤정과의 나이와 연차 차이가 작지 않아 케미스트리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비슷한 분위기의 반응은 현재 방송 중인 '슬전의'에서도 포착된다. 고윤정은 8살 많은 정준원과 극 중 러브라인을 그리는 가운데, 시청자 사이에서 호불호가 나뉘고 있다. 각자 보면 매력적인 캐릭터지만, 함께 붙었을 때는 핑크빛보다는 '선배-후배' 혹은 '교수와 학생' 같은 느낌이 더 강하다는 평가가 많다. 자연스러움보다 어색함이 두드러진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고윤정의 캐릭터 소화력이나 연기력에는 의심보다 기대가 큰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또래 배우들과의 조합을 통해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기회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미련이 남는다. 캐스팅 자체만으로도 화제를 일으킬 수 있는 배우인 만큼, 상대역 역시 세대가 비슷하고 신선한 이미지를 가진 배우였다면 시청자들의 호응 역시 훨씬 높아졌을 것이라는 반응이다.

신예 배우로서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는 고윤정이기에, 앞으로 어떤 캐릭터와 파트너로 시청자 앞에 설지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크다. 지금의 아쉬움이 다음 캐스팅에서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업계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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