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권은비 SNS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권은비 SNS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했던 전 축구선수 강지용이 사망한 가운데, 가수 권은비가 그의 사촌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방송계에 따르면 강지용은 지난 22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35세. 빈소는 순천향 천안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상주에는 아내 이다은 씨와 3살 딸이 이름 올렸으며 발인은 25일 엄수될 예정이다.

강지용의 부고는 평소 고인과 각별한 사이였던 축구선수 구본상이 23일 SNS를 통해 직접 알렸다.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강지용의 사망으로 그룹 아이즈원 출신 권은비도 주목을 받고 있다. 강지용은 2018년 권은비가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48'에 참가했을 때 직접 투표 독려 글을 올린 바 있다. 권은비 역시 한 라디오에 출연해 "사촌오빠가 K리그의 포항, 강원, 부천에서 뛰었던 축구선수"라고 말했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사촌이라고 소개한 축구 선수가 강지용임을 밝혀냈었다.

한편 1989년생인 강지용은 2009년 '포항 스틸러스'로 지명돼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시민 축구단까지 여러 팀을 옮겨 다니다 2022년 축구 선수 생활을 마쳤다. 지난 2월에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은퇴 후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고인은 출연했던 '이혼숙려캠프'에서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근황과 함께 아내와 금전적인 갈등을 겪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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