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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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 김원효가 김준호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은 '개부부의 세계' 특집으로 코미디언 부부 7호 심진화-김원효, 13호 홍윤화-김민기가 출연했다.

이날 김준호가 직접 일어나 개그맨 후배들을 대접하자 깜짝 놀란 홍윤화는 "원래는 왕이다. 평소 같으면 이미 소파에 누워계신다. 지민언니가 사람 만들었네"라고 감탄했다.

김준호는 결혼 날짜를 7월 13일로 잡은 이유에 대해 "비수기라 싸다"고 말했다. 심진화가 "여름이라 더울 텐데"라고 걱정하자 이상민은 "김준호도 해봤다"고 꼬집었다. 여기에 김원효는 "여름에 안 해봤잖냐"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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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탄생한 개그맨-개그우먼 부부는 총 24쌍. 심진화는 "개부부 중에 이혼한 커플이 없다"고 자부심을 드러냈고, 김윤기는 "이혼 1호가 될까 봐 이혼 못 한다는 말도 있더라"고 전했다.

한편, 홍윤화는 "김준호♥김지민 비밀연애 피해자"라고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열애설 기사 나기 얼마 전, 지민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그는 "새벽까지 재미있게 노는데 누가 계속 전화를 해서 지민언니 상태를 확인하더라. 이름을 보니 '김준호'였다"고 회상했다.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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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비밀연애가 발각될 위기에 놓이자 김지민은 "회사 사람이잖아"라고 둘러댔다고. 홍윤화는 "나도 같은 회사 사람이잖아! 왜 난 걱정 안 해주냐"고 하자 김준호는 "넌 싸움도 잘하잖냐"고 반응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지민에게 남자를 많이 소개했다"는 의혹을 받은 김원효는 "김지민 소개팅 요구가 아직도 많다. 둘 결혼에 대한 내 주변 반응은 '이해가 안 된다'는 거다. 어리고 예쁘고 방송도 하는데"라고 이야기했다. 김준호는 "보통 그런 반응이지"라며 체념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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