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류수영은 E채널 '류학생 어남선'에 합류 소식을 전했다. 오는 5월 첫 방송되는 '류학생 어남선'은 배우 류수영과 윤경호, 몬스타엑스 기현이 함께 현지로 떠나 세계의 낯선 요리를 배우고 완성하는 예능이다.
아직 첫 방송도 되기 전이지만 낯섦보다는 익숙함이 크다. 이미 타 프로그램에서 수도 없이 봐왔던 포맷이기 때문이다. 각각의 멤버들과 함께 해외에 체류하면서 요리를 한다는 점에서 류수영이 현재 출연 중인 JTBC '길바닥 밥장사'와 SBS '정글밥'이 떠오른다.

다만 프로그램이 늘어날수록 콘텐츠는 점점 비슷해지고, 이미지 소비가 반복되면서 화제성과 시청률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인다. 8일 첫 방송된 JTBC '길바닥 밥장사'는 첫 회부터 1%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씁쓸한 성적표를 받았다. 류수영이 요리에 쏟는 진심과 노력에 비해 성과는 아쉬운 상황이다.

그러나 그 외 '길바닥 밥장사'와 '류학생 어남선'은 tvN '윤식당', '현지에서 먹힐까?' 등 이미 유사한 프로그램이 있었던 만큼 독창성이 부족하고 차별점이 크지 않다는 지적도 많다. 이처럼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유사한 콘셉트가 반복되다 보니 류수영의 이미지가 소비되면서 화제성과 시청률 역시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따랐다.

그야말로 어떤 채널을 틀어도 요리하는 류수영을 볼 수 있는 지금이다. 류수영은 1%대 시청률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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