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그룹 방탄소년단 진에게 특별한 그림을 선물했다.

진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기안84 사장님, 선물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반짝이는 질감의 보라색 그림 한 점이 담겼다. 벌거벗은 남녀가 서로를 껴안고 있는 모습으로, 큐빅이 박힌 듯한 표면과 몽환적인 색감이 인상적이다. 인물 전체가 방탄소년단의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채워져 있었다. 이에 대중은 기안84가 진을 위해 맞춤 제작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놨다.

두 사람은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방송 내내 숙박객으로 출연한 진은 기안84, 배우 지예은과 함께 고군분투하며 유쾌한 케미를 선보였다. 그림은 해당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며 기안84가 감사의 의미로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환장 기안장'은 비일상적 경험을 주제로 한 독특한 포맷의 예능으로, 22일 마지막 방송이 공개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