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수가 위기에 빠졌다.

KBS Joy 새 월화드라마 ‘디어엠’(Dear. M)(극본 이슬/연출 박진우, 서주완/제작 몬스터유니온, 플레이리스트) 제작진이 22일 밤 4회 방송을 앞두고 위기에 처한 마주아(박혜수 분)와 그녀를 뒤쫓는 차민호(정재현 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평소처럼 보는 사람까지 기분 좋아지게 만드는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는 마주아의 햇살 같은 미소가 담겼다. 하지만 다음 사진에서 차민호가 다급하게 어딘가로 향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평소의 여유롭고 장난기 어린 모습은 간 데 없이 하얗게 질린 차민호의 얼굴에는 초조함과 절박함이 묻어난다.

그런 가운데 어두운 골목에서 누군가를 마주친 마주아는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어딘가 불안하고 겁에 질린 그녀의 눈빛에는 혼란과 공포가 담겨있어 보는 이들의 불안감을 한층 더 증폭시킨다.

한편, 어제 방송된 3회에서는 짝사랑남 문준(이정식 분)과의 데이트보다 차민호를 선택한 마주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문준과 함께 전시회에 가던 마주아는 갑자기 내리는 비에 다급하게 차를 세워달라고 요청했다. 마주아의 발걸음이 향한 곳은 비를 맞고 서 있는 차민호에게였다.

슬품에 젖은 차민호의 모습은 그에게 비와 연결된 어떤 트라우마가 있음을 암시해 대체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오늘 방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BS Joy ‘디어엠’ 4회는 오늘(22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