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솔비, 연예인 하려고 찹쌀떡까지 팔았다…"4살 때부터 꿈"('4인용식탁')](https://img.tenasia.co.kr/photo/202504/BF.402353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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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솔비, 연예인 하려고 찹쌀떡까지 팔았다…"4살 때부터 꿈"('4인용식탁')](https://img.tenasia.co.kr/photo/202504/BF.40235304.1.jpg)

2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은 가수 겸 화가 솔비 편으로 꾸며져 이민우, 브라이언, 권혁수가 함께했다.
어릴 적부터 끼가 많았던 솔비는 4살 때부터 꿈이 연예인이었다고 밝혔다. 중1 때 연극 티켓을 우연히 손에 넣은 솔비는 "극단에 들어가고 싶더라. 그런데 단원비가 있더라. 그때부터 알바를 시작했다. 찹쌀떡도 팔아봤다"고 회상했다. 권혁수는 "대체 어떤 시대에 알바를 한 거냐. 메밀묵은 안 팔아봤냐"며 놀랐다. 이민우도 "전쟁은 안 났냐"며 웃었다. 브라이언은 "지어낸 얘기 아니냐"고 물었다. 솔비는 "내 얘기다. 그때 고구마도 팔았다. 카페에서도 알바했다. 그렇게 극단에도 들어갔다"고 말했다.
소속사 계약 후 계약금으로 현금 500만원을 받았다는 솔비. 그는 "엄마에게 갖다드렸다. 데뷔하고 그러니 엄마가 자랑스러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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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솔비, 연예인 하려고 찹쌀떡까지 팔았다…"4살 때부터 꿈"('4인용식탁')](https://img.tenasia.co.kr/photo/202504/BF.40235308.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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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는 "그때 개인적인 일들도 겹쳤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 병간호도 해야 했고, 아빠 빚도 갚아야 했다. 집에 도둑이 들어서 2억원 정도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또한 "안 좋은 일이 겹치니까 내 존재의 가치가 상실되더라. 내가 세상에 필요한 사람일까 싶었다"고 했다.
솔비는 "삶을 마지막으로 끝낸다면 어떻게 할까 생각하면서 13시간 동안 혼자 지리산 등반을 했다. 혼자 울고 쉬고 하면서 정상에 올라가 주변을 봤더니 어떤 음성이 들렸다. '고통받는 이들에게 너의 재능으로 도움을 주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솔비는 "갑자기 라식한 것처럼"이라며 그때부터 세상이 선명하고 아름다워 보이기 시작했다고. 다시 태어난 느낌을 받았다는 솔비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솔비는 "그림 그린 후 나를 더 사랑하게 됐다. 누군가에게 관심과 사랑 받기를 원하는 것보다 진정한 나의 삶을 사는 느낌이다. 그것만으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화가 활동으로 아픔을 극복한 솔비는 "이제는 악플도 재료가 되더라. '사과는 그릴 줄 아냐' 이런 악플이 많다. 왜냐하면 비전공자니까. 사과 그리는 게 미술 기초다. 나한테 조롱을 한 거다. 그래서 사과를 나만의 작품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연예인이든 누가 됐든 누구나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솔비의 아버지는 80세에 세상을 떠났다고. 솔비는 "아버지가 이렇게 빨리 돌아가실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버지는 플로리스트였다. 꽃 가게를 하셨다"며 "내 그림을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솔비를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담아 꽃을 소재로 한 작품들도 창작했다. 솔비는 "아빠도 독특했다. 아빠는 오히려 나를 특이하게 안 봤다. 언제나 나를 존중해줬다"고 기억했다. 이어 "사람들이 나를 '바보'라고 할 때도 '이주일 선생님 봐라. 바보 역할 아무도 못 한다. 바보 캐릭터는 똑똑해야 한다'고 해주셨다"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또한 "아빠는 내가 하고 싶은 거 하라고 엄마 몰래 용돈도 주고 그랬다. 항상 내가 하고 싶은 걸 존중해줬다. 아빠는 묵묵하게 '너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라. 누가 대신 살아주는 것도 아닌데' 그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빠는 단 한 번도 나를 유별나게 보지 않았다. 막내딸이라 워낙 예뻐해주셨다. '너가 하고 싶은 거 하며 살아라'고 했다. (지금의 나를 보면) '우리 딸 멋있다'고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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