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가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진행된 미국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 2주 차 공연에서도 혼자서도 무대를 꽉 채우며 ‘퍼포먼스 퀸’의 존재감을 뽐냈다.



제니는 지난 1부와 동일하게 카우걸 콘셉트를 유지했고, 버건디 가죽 톱과 팬츠 대신 블랙 톱과 버건디 팬츠를 매치하며 약간의 의상 변형을 줬다.
제니는 공연 말미 글로벌 열풍을 이끌며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타이틀곡 ‘like JENNIE’(라이크 제니) 무대로 열기의 정점을 찍었다. 제니는 휘몰아치는 래핑을 선보이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터트려 역대급 무대를 탄생시켰다.
특히, 무대 말미 제니는 ‘starlight’(스타라이트)를 부르던 중 “엄마 사랑해”라고 한국어로 외쳤다. 여러 동영상을 확인하면 당시 제니의 어머니는 관중석에서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제니의 어머니는 독립 레이블 OA의 대표이기도 하다.
무대를 마친 제니는 감동에 젖어 울컥하며 “오늘 제 공연에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오늘 밤 잊지 못할 것이다. 여러분들 정말 사랑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제니가 ‘코첼라’에서 선보인 타이틀곡 ‘like JENNIE’ 무대 영상이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2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3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차트 최상위권에 오르며 압도적인 글로벌 화제성을 입증했다.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코첼라’는 1999년 시작된 음악 페스티벌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2주간 개최돼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객이 모여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축제로 손꼽힌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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