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의 유노왓≫
그거 아세요?(you know w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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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와 20대 ♥핑크빛이라니"…트렌드 뒤떨어진 '하트페어링', 출연진은 무슨 죄 [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504/BF.40203382.1.jpg)
윤종신이 메인 MC를 맡은 채널A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트페어링'이 출연진 간 나이 조절 실패로 도마에 올랐다. 결혼이라는 진지한 주제를 내세웠지만 남녀 나이 격차가 너무 많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방송 초반까지만 해도 출연자들의 나이를 공개하지 않는 포맷 덕분에 감정선이 자연스럽게 흐르며 설렘을 유도했지만, 나이 공개 이후 분위기는 급변했다. 창환과 지원의 러브라인에 시청자들은 "조카뻘이다", "40대와 20대라니 현실감 없다", "출연진 나이 밸런스를 왜 이렇게 맞췄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논란은 창환과 지원 두 사람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출연진 전반의 구성에서도 나이 차에 대한 '밸런스 붕괴'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여성 출연자 중 가장 어린 지원은 1999년생이며, 남성 출연자 중 가장 어린 찬형조차 1992년생이다. 출연자 간 나이 차이가 최소 일곱 살이라는 얘기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출연진만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 "리얼리티라기보다 기획된 어색한 만남 같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창환과 지원의 경우,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나이 차 많은 출연자와 러브라인이 형성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진정성을 표방하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라면, 단순한 외적 매칭을 넘어 나이, 가치관, 인생의 방향성이 조화롭게 맞물리는 구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더군다나 '결혼'이라는 주제를 전면에 내세웠다면, 출연자 조합에 있어 더욱더 세심한 배려와 현실적인 기획이 요구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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