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야당'에 출연한 배우 채원빈을 만났다.
'야당'은 브로커인 야당과 검사,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마약 수사에 뛰어드는 범죄 액션 영화. 채원빈은 마약에 중독돼 인생이 망가진 라이징 스타 엄수진 역을 맡았다.
채원빈은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로 지난해 MBC 연기대상 여자 신인상 등 5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다음달 열리는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 TV부문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채원빈은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를 함께한 한석규에게 "드라마 이후에도 종종 안부를 묻는다"며 "이 영화를 찍은 것도 아신다. 고생했다고 말씀해주시더라"고 전했다.
백상예술대상 후보 노미네이트에 대해서는 "백상예술대상에 처음 가보게 됐다. 후보 소식에 행복했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수상이 기대되냐고 하자 "후보에 오를 거라고도 예상 못했다"고 답했다.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편이라는 채원빈. 데뷔 7년차를 맞은 채원빈은 "안 믿긴다. 책임감도 더 생긴다"고 털어놨다. 이어 "작품에 점점 더 큰 역할로 이름을 올리게 되니, 나 혼자만 생각하며 열심히 했던 전과는 또 다르게 작품을 잘 시작하고 잘 마무리하겠다는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야당'은 지난 16일 개봉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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