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싹'이 지난달 31일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해당 작품은 지난달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 1위(한국갤럽), TV-OTT 드라마 화제성 부문 3주 연속 1위(펀덱스)를 차지했다. 3막 공개 후에는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폭싹'은 끝났지만, 배우들을 향한 대중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무엇보다 주연부터 조연, 특별 출연까지 주목받는다는 점에서 신드롬적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특히 아이유가 작품 속 오애순과 양금명으로 1인 2역을 맡은 상황 속, '아이유의 남자들' 역시 화제의 중심이 됐다.
![아이유의 남자, '폭싹' 홀렸수다…박보검→김선호, 거를 타선이 없네 [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504/BF.39995024.1.jpg)
![[사진 제공 = 넷플릭스]](https://img.tenasia.co.kr/photo/202504/BF.39976802.1.jpg)
이준영은 양금명의 첫사랑 박영범 역을 맡아 짠내 나는 '착한 어린애' 캐릭터를 소화했다. 그
는 어머니와 연인 사이에서 우유부단한 태도를 보이다 결국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지 못하는 캐릭터지만, 애절한 눈빛과 해사한 미소로 시청자들이 영범이를 미워할 수 없게 만들었다.
이준영 캐스팅이 신의 한 수였다는 반응이 쏟아지며, 그가 그룹 유키스 출신이었다는 점도 재조명됐다. 시청자들은 "연기를 너무 잘해서 아이돌 출신인 줄 몰랐다", "'만만하니'를 췄던 애가 영범이었다니"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아이유의 남자, '폭싹' 홀렸수다…박보검→김선호, 거를 타선이 없네 [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504/BF.40051099.1.jpg)
김선호는 특유의 미소와 자연스러운 연기로 아이유와 알콩달콩 커플 케미를 만들어냈다. 술에 취해 아이유 아버지에게 "아버님~"이라고 하이톤으로 대사하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폭싹' 김원석 감독은 코멘터리 영상에서 "슬랩스틱부터 대사 톤 변화까지 김선호가 생각해 낸 것"이라며 그의 디테일한 연기에 감탄했다.
박보검, 이준영, 김선호에게 '폭싹'은 터닝포인트가 됐다. 이들이 앞으로 보여줄 연기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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