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의 스타캐처≫
방송계 반짝거리는 유망 스타 캐치해서 소개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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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인, 16년 만에 원빈 바통 받았다…영화 이어 커피 광고까지 홍경과 동반 캐스팅 [인터뷰③]
≪이소정의 스타캐처≫
방송계 반짝거리는 유망 스타들을 캐치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원빈에 이어 동서식품 맥심 T.O.P 광고 모델로 발탁된 이재인이 홍경과의 특별한 인연을 이야기했다.

2010년 '뽀뽀뽀'로 처음 TV에 출연하고, 2012년 드라마 '노란 복수초'로 배우 활동을 시작한 2004년생 이재인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최근 서울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만난 이재인은 영화와 드라마를 가리지 않고, 주연과 조연을 오가며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2019년 개봉한 영화 '사바하'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고, 2021년 드라마 '라켓소년단'에서 주연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이후로도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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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인은 지난해 데뷔 후 처음으로 동서식품 맥심 T.O.P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앞서 16년간 브랜드의 얼굴로 활약한 원빈의 뒤를 잇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비록 함께 촬영하진 않았지만, 같은 시기 홍경 역시 모델로 기용돼 눈길을 끌었다.

이재인은 "제안을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첫 광고 촬영이라 무척 떨렸다. 커피를 매우 좋아하는데, 촬영하면서 많이 마실 수 있어서 좋았다. 너무 많이 마시면 힘들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나는 마냥 즐거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아버지께서도 무척 좋아하셨다. 내가 광고를 찍은 후 T.O.P를 두 박스나 사 오셔서 매일 두 캔씩 드셨다"며 유쾌한 일화를 들려줬다. 이재인은 '먹방'에 자신이 있다며 "어떤 음식이든 맡겨만 주면 최선을 다해 제품을 빛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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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과의 인연은 광고 외 '콘크리트 마켓'으로도 이어진다. '콘크리트 마켓'은 대지진 이후 폐허가 된 세상 속, 무너지지 않은 한 아파트가 물물교환의 중심지로 떠오르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린 작품으로, 이재인과 홍경이 함께 주연을 맡았다. CF 모델까지 함께 캐스팅된 사실에 관해 이재인은 "반가웠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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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인은 희망하는 장르를 묻는 말에 "밝은 에너지를 지닌 작품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그간 사연이 있는 캐릭터들을 많이 연기했기 때문에 이제는 웃음기 있는 작품에 도전하고 싶다"고 열의를 내비쳤다.

그는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왔지만, 예능 프로그램 출연 경험은 아직 없다. 이재인은 "노동에 자신 있다. '언니네 산지직송2'에 출연하게 된다면 열심히 잘할 것 같다. 불러만 달라"고 러브콜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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