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갓세븐 잭슨이 연습생 시절 연애를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동해물과 백두은혁'에는 잭슨이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잭슨은 연습생 시절 데뷔가 불투명했던 상황에서 리더 제이비 덕분에 갓세븐 멤버로 합류하게 된 비화를 전했다. 그는 "고맙다는 표현을 엄청 한다. 콘서트 때도 6명한테 감사하다고 꼭 말한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잭슨은 "심지어 연습생 때 연애가 걸렸다"고 폭로해 은혁을 놀라게 했다. 그러자 은혁이 "연애를 걸렸어?"라며 되물었다. 잭슨은 "내가 신인개발팀 이사님한테 '왜 진짜 사랑을 허락 못하냐'고 따졌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혁은 "그때 사춘기였어?"라고 반응했고, 잭슨은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행동이었다"고 돌이켰다. 은혁이 "데뷔하고 나서도 아니고 연습생 때?"라고 다시 물었고, 잭슨은 "연습생 때"라고 강조했다.

잭슨은 "그때 '난 진짜 내 직업에 피해 안 가게 할 수 있다'고 신인개발팀 직원분께 말했다. 근데 그분이 반성문을 쓰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JYP엔터테인먼트가 너무 건강한 게 아티스트로 준비할 때 일에만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은혁이 "그래서 이후에 연애는 안 했어?"라고 짓궂게 물었고, 잭슨은 "그때 이후로 진짜 안 했다"고 답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